라라라 14부(재업)

라라라 14부<뜨거운 열병>
공기업에 근무하는 남편은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1년 6개월 정도는 근무를 해야 된다고 하였다. 집에서 통근하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 남편은 그곳에다 방을 얻고 내려 갈 수밖에 없었다. 둘은 졸지에 주말부부 생활을 해야 할 판이었다.
한 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남편과 헤어져 사는 것은 싫었지만 광철과 어울릴 시간은 많아질 것 같아서 하편으로는 좋았다.
‘남편과는 떨어지지만 그이와는 더 많이 만날 수 있겠네’
그렇게 해서 남편은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고 남편과 떨어져 살아보니 안 좋은 점도 있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편한 점이 많았다.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많이 자유로워지고 살림에도 전에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었다. 중3인 아들이 있어서 외박은 안 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남자들과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
남편이 집에 기다리고 있을 때는 항상 조급하게 부랴부랴 즐기고 들어갔는데 이제는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모텔이나 광철의 원룸을 이용해 밀회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남편을 닮아 수재소리를 들으며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아들은 엄마가 요새 너무 늦게 퇴근하고 자기한테 신경도 안 쓴다고 성화가 대단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광철과 벌이는 육체의 달콤한 향연에 빠져 아들의 말은 흘러들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오는 금요일 주말이 너무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녀는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광철의 원룸이 좋았다. 방음이 잘돼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어 좋았고 광철의 방안은 세상 아무도 터치 할 수 없는 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어 모텔에서 보다 오히려 더 흥분도가 상승하는 곳이었다.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던 광철의 방도 그녀의 발길이 닿자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고, 김치와 캔맥주만 있던 썰렁한 냉장고도 그녀의 야무진 솜씨의 음식들로 채워졌다.
아들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답시고 방학동안 유명 기숙학원에 들어가기로 하고 저번 주에 학원 기숙사에 입실을 했다. 그러던 차에 이번 주말 남편도 출장 때문에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
남편도 아들도 없고 오랜만에 광철과 밤새 섹스를 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들뜬 그녀는 광철과 약속을 잡고
“라~라~라~”
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토요일 아침 외출준비를 했다. 보지를 깨끗이 씻고 팬티 안에 향수까지 뿌리고 한폭에 그림같이 꾸미고 나설려는 찰나
“딩동”
“어, 올 사람이 없는데”
“누구세요”
“누구긴, 엄마 나야. 빨리 문열어”
“아니, 니가 연락도 없이 왠일이야”
“와~! 우리 엄마 너무 예쁘다. 어디 나가세요? 근데 엄마 이뿐데.. 이러고 다니면 동네 사람들이 뭐라 안 그래? 치마도 너무 짧고”
막 데이트하러 나갈려는 찰나에 들이닥쳐 너스레를 떠는 아들이 얄밉게 까지 느껴졌다.
“야! 넌 무슨 얘가 그리 말이 많니?”
“본격적으로 공부한다면서 왜 갑자기 내려왔어. 돈 떨어졌으면 전화를 하면 되지. 얘가 갑자기 들이닥쳐 사람 놀래키네”
“엄만, 왜 짜증를 내고 그러세요. 반찬이 하나도 없어요. 저번에 엄마가 해주신게 일주일도 못갔어요. 기숙사밥은 반찬이 맛이 없어 못 먹겠고. 그래서 내려왔죠. 그게 그렇게 잘못 됐어요?”
“바로 올라가야 되니까. 반찬이나 싸 주세요”
“오늘 바로 간다구? 알았어. 기다려봐”
그녀는 기분이 금세 좋아졌는지 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열심히 아들의 반찬을 챙기고 있었다
아들이 방에 들어간 사이 부엌에서 살짝 광철에게 전화를 했다.
“광철씨. 어떡해.. 갑자기 일이 생겼어요. 좀 늦었을것 같네요.”
“뭐야? 무슨일이야? 남편이라도 왔어”
“아니예요. 별일 아니예요. 한시간 후에 갈게요. 그때 봬요. 우리자기!”
애교스런 목소리로 아양 떨듯이 통화를 끝낸 그녀는 또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날 밤 두 남녀는 물침대가 푹신한 모텔에서 하얀 밤을 꼬박 새며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밤새 계속되는 광철의 방아찧기를 얼마나 받아 냈던지 그녀의 대음순이 퉁퉁 붓고 그곳이 화끈거려 걸음걸이가 불편할 정도였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남편이 돌아 올 때까지 달콤한 낮잠에 빠졌다.
이제까지 틈만 나면 숨박꼭질 하듯이 광철과 밀회를 즐기던 그녀에게 이제는 원없이 남자들 만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수험준비에 여러 가지로 손이 많이 가던 아들마저 집을 떠나자 완전 자유가 된 명희는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광철과의 섹스에 지나칠 정도로 탐닉했다.
둘이 붙어 놓으면 누구하나 그만하자는 사람이 없이 밤을 세워 섹스에 몰입했다.
너무 자주 광철의 원룸에 들락거리다 보니 그 동네 사람이 다 된 것 같았다. 한번은 아들집에 들른 광철의 어머니와 부딪힌 적도 있었다.
그녀는 광철의 여자친구처럼 행세하며 얌전히 인사를 하며 차까지 같이 한잔 마신적이 있었다.
그녀를 한번 본 광철의 어머니는 광철 보고 한마디 하였다.
“아니 그년 어느 술집년이냐?”
“조신한 여자를 구해야지, 불여시같은 그런년을 구해서 어따 쓸려고 그랴?”
“엄니는 왜 그러세요. 그 여자 술집여자 아니예요. 그리고 그 여자가 얼마나 나한티 잘하는디 그러세요”
“아이가. 아니여... 내 딱 본께 안다닝께... 그년 방댕이를 살살 흔들며 걷는 모양새하며... 옷입는 꼬라지하고는 서방여럿 잡아먹을 년이여... 살살 웃는 눈가에 도화색이 가득하더라니께...”
“암튼 그년은 안된다. 좀 될고 놀다가 정리혀. 이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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