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의 향기.4
형수의 향기.4
그래서 내가 용기를 내서 형수한테 말을했다.
형수 내가 애들 아빠라고 하면 안될까요?
그런데 형수는 나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내가 아이들 아빠가 되면 안될까 라고 묻는줄 알았다.
형수의 얼굴이 갑자기 빨갛게 물들더니 부끄러운 표정으로
그..그건 아직 생각을 안해봐서 뭐라 지금은 답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형수의 애매한 대답을 듣고 의아했다.
까짓거 조카들이 내 아빠야 라고 아이들 앞에서 한번 거짓말 하는게 뭐가 그리 생각할게 많은걸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형수가 차 한잔 하자고 했다.
도련님!
도련님 마음은 제가 누구보다 잘 아는데 아직은 도련님을 쉽게 받아 드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제게 생각 할 시간을 좀 더 주세요....
네...뭐 ...그게 뭐가 중요한 일이라고 시간을 달라고 하는지 모르겟지만...얼마든지 드릴께요...
도련님!..도련님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말씀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고작 이틀전에 도련님 마음을 전해들었어요....
저한테도 생각할 시간은 주셔야죠....
네..그래서 드린다고 했쟎아요.
그냥 장난같이 말씀 하시는게 너무 얄미워....
형수가 눈을 살짝 흘기며 말을했다.
내가 또 뭘 잘못했나요?
아휴 도련님만 아니라면 ...
아니라면 뭐요? ...
그니까... 나이도 같은데 우리 잠깐만 형수랑 도련님 사이 까고 친구로 대화 해볼래요?
예?...그게 무슨....
할래요? 안할래요?
뭔지는 모르지만 ...뭐...가짓꺼 좋아요 해봅시다.
그럼 오늘 저녁만이예요..
네..
야! 현수 이자식아... 너 말을 왜 그따위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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