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아버님....19
아흑! 아버님....19
네 여기 겨드랑이랑....
그건 왁싱샵 가셔야 하는데...
왁싱은 하기 싫어서요..
왜요? 왁싱이 제일 깔끔할건데....
그거 뽑을때 아프쟎아요....
호호 그건 옛날 말이고
요즘은 마취성분의 크림을 바르고 해서 거의 안 아프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뽑으면 뽑힌 자리에 부작용 있다고들 해서....
네 맞아요 뽑고나서 뽑은 자리 소독이나 관리 잘 안해주면 모낭염 같은 염증도 생겨요
그래서 저는 면도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지난번에 자칫 실수해서 날개에 상처도 냈었거든요...
아~ 그러셧구나...우리샵은 아직 음모 관리 이런건 안하는데 한번 고려 해볼께요
아~ 그럼 혹시 시작하면 저한테도 꼭 연락 좀 주실래요?
네~ 그러죠...
근데 사장님! 커트보다 그게 은근 더 돈이 잘 벌려요
네? 그럴리가...
생각 해보세요...커트는 한달에 많이 해봐야 두번 더 안하쟎아요
네..그렇~죠
근데 음모는 그건 최소 3일에 한번은 받아야 되요
어머 그렇게나요?
그렇다니까요...사장님은 본인 음모를 안 깎아보셧죠?
네....뭐...그렇~죠...
그럼 엄청 많고 길겠네요..결혼 하셨죠?
네 했어요...그럼 남편분 목에 그거 걸려서 잘 안해줄려고 할거예요...
그말을 들으니 예전 남편이 내꺼 빨다가 몇번을 털때문에 사래 들렸던게 생각나서 부끄러웠다.
맞죠? 제말이....
난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들은 여자들 그곳에 없거나 듬성듬성 났으면 재수 없다며 털이 있는 사람을 찾고,
털 있는 사람한테는 깎거나 왁싱을 요구하는 재수없는 인간들이예요
사장님은 아직도 길겠네요?
아..아뇨 전 ...왁싱...
아~ 왁싱 하셧구나 그래서 아까 왁싱을 권하셨나보네...
아...아뇨 그런뜻이 아니라
아니긴요 괜찮아요 우리끼린데....
원래 미용실에서 여자들끼리 다 그런 이야기 하고 그러쟎아요
네...
제모하는 여자들 대부분이 이틀에 한번꼴로 받아요....
물론 매일 받는 여자들도 있지만
그런 여자들은 재모 받을때 그 느낌이 좋아서 거의 중독 수준이라 그런거고
대부분 제모 받는 여자들은 남자들 수염 하루 안 깎으면 찝찝 하다고 하쟎아요
그것 처럼 간질거리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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