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9부

9부 뼈와 살이 타는 애욕의 만남
<라마다 르네상스 1303호 16시경>
사위와 장모 될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의 애욕에 쩔어 넘어서는 안될 선을 가볍게 넘어버린 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얽히며 정욕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남자를 좋아하고 유독 성욕이 강한 정애는 호빠 도준이나 유진을 만날 당시 거의 매일같이 교접하며 아름다운 사내의 정기를 뿌리까지 뽑아먹어야 직성이 풀렸다. 마음을 녹이는 연인을 사귀는 초반의 경우, 몇 날 몇 일을 동거하다시피 하며 하루 종일 몸을 겹쳐 사랑을 확인하고 그가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게 된다.
사윗감 성준 역시 백년 애인을 아무도 모르게 축복해주지 않는 외로운 만남을 하면서, 알알이 벗은 알몸으로 그에게 안겨 수십 수백 번을 붙어먹으며 가랑이가 풀어지고 뒷골이 휑해지고 뼈가 녹을 때까지 씹을 해야 원이 풀릴 것이다. 그러나 보는 눈이 너무 많아 이렇게 숨밖꼭질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틀만에 시간을 만들어 만나는 그들은 엘리베이트에서부터 애타는 밀착 포옹을 하며 딥 키스를 나눈다. 두 남녀는 호텔방에 들어서자 외투를 벗어던지고 서로를 노려보듯 응시한다. 성준은 일반적인 순서를 무시하고 우아한 모습의 올림머리를 한 그녀의 머리를 눌려 자신의 사타구니에 갖다댄다.
“정애씨 지퍼를 열고 내걸 빨아봐요”
그녀는 달뜬 눈으로 그를 한번 올려다 본 후 시키는 대로 사윗감의 바지춤에서 페니스를 꺼집어 낸다. 이미 쿠퍼 액을 짜내며 무섭게 성이 난 그의 물건이 튕겨져 나오면 그녀의 홍조띤 뺨을 친다.
“이놈이 정애 당신 먹고 싶어 약이 올랐군”
“아항... 흐흥... 앙.... 자기 물건 너무 좋아, 근육질 방망이 같애... 아항”
그녀가 그의 성기를 물려고 하자 그는 급히 손으로 쓸어 올리며 음낭을 가리킨다.
“안돼... 여기부터 빨아 올라와 봐”
“아항 알았어요. 자기”
그녀는 아들뻘의 사내에게 무릎을 꿇고 볼 가득 불알을 문 채 펠라티오를 선사하고 있었다.
그는 여유있게 좆을 빨리며 그녀의 치마를 들추고 T팬티를 새하얀 엉덩이에 걸치게 내렸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침대에 던진 그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파고 들었고, 그녀 역시 그의 성기를 문 채 서로의 사타구니를 탐닉했다.
서로의 성기를 빨던 입은 그대로 서로의 혀를 탐닉한다. 그들의 얼굴은 잠시 떨어지고 끈적한 침은 하나의 실로 연결된 채 그들을 잇고 있다. 갈증의 대상으로 서로를 노려보던 그들은 다시 입을 부딪히며 거친 키스를 이어간다. 그녀의 모든 영혼을 흡입이라도 하듯이 그는 윗 입술, 아랫 입술, 치아, 잇몸 등을 마치 살쾡이가 먹이를 파듯 집요하게 발라 먹는다.
유부녀의 부드러운 혀 맛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름다운 여자 특유의 향긋하면서 달짝지근한 입 내음이 그의 좆을 분기탱천하게 만들었다. 이런 최상급 여체를 가진 도도한 여인과의 키스만으로도 절정에 이를것 같았다.
그녀의 나이가 십 수년 연상이고 결혼할 지혜의 친모라는 생각이 떠오르자 그의 배덕의 정복감은 절정을 구가한다. ‘나이 든 여자가 이렇게 사내를 홀리는 매끈한 몸을 갖고 있다니... 미칠거 같아’ 이런 여인과의 애욕의 정사는 사내를 미치게 한다. 아! 사내는 이것 때문에 살고 뛰는가?
“...... 아항 아항... 아아아... 아아아”
야한 여자의 신음소리는 사내의 귓전에 울리며 정사의 생생한 현실감을 전달해 준다.
‘오늘 이 여인과 영혼을 불태우리라! 이렇게 사내의 혼을 빼는 여자는 흔치 않지, 이 여자가 지혜의 어머니만 아니라면, 아니! 지혜의 어머니라서 더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0여 분을 그녀의 얼굴이 침 범벅이 될까지 빨던 그는 다시 그녀의 애타는 눈동자를 응시하며 잠시 바라보다 또다시 입맞춤을 이어간다. 키스에 집착하면 사랑이고, 섹스에 집착하면 애욕이라 했던가? 애욕으로 시작한 아무도 축복해 주지 않는 그들의 만남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그녀의 머리통에 그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 될 만큼 영혼 키스를 독하게 퍼부은 그는 이윽고 그녀의 가랑이로 옮겨간다.
그녀의 음부가 충분히 젖어들자, 그는 침대 맡에 엉거주춤 서서 그녀의 가랑이를 180도로 활짝벌리고 삽입을 한다. 그는 좆을 반만 음부에 끼운 채 부드러운 허리질을 한다. 서서히 자궁을 넓혀가는 그만의 기술이다. 초보들은 냅다 끝까지 박고 힘차게 젖다가 여체가 미처 달아오르기도 전에 끝장을 내버리고, 여인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만족의 흉내를 낸다.
그러나 성준은 중학생 때부터의 연상들과의 무수한 성경험에서 섹스의 묘미를 터득했다. 여자마다 섹스의 패턴이 바라는 바가 다르고, 같은 여자라도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르다. 어떨 때는 강간같은 거친 섹스, 어떨 때는 폭풍같은 파워 섹스, 또 어떨 때는 부드러운 미풍같은 여심을 녹이는 사랑 섹스가 적절히 필요한 것이다. 얼치기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가 섹스가 깊고 강하면 좋은 줄 안다는 것이다. 그것이 잘못되면 여자에게는 곤혹스런 작업이 될 수도 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