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속의 유혹
배민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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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스크린골프장에서 친구들과 한바탕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를 풀고 집으로 돌아온 건 밤 11시쯤이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어두컴컴한 거실이 눈에 들어왔다. 불이 꺼져 있고, 소파에 누군가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보였다. '아내가 피곤해서 먼저 잠든 모양이네.' 평소처럼 반가운 마음에 가슴이 설레었다. 오늘은 골프 스코어가 좋았으니, 그녀를 깨워서 자랑 좀 하고 싶었다. 하지만 조용히 다가가서, 사랑스러운 키스로 시작하는 게 낫겠지.
신발을 벗고 살금살금 다가갔다. 소파에 누운 그녀의 실루엣이 익숙했다.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리고, 얇은 티셔츠가 몸매를 살짝 드러내고 있었다. '오늘도 예쁘네.' 속으로 중얼거리며, 그녀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입술이 부드럽게 닿자, 그녀가 살짝 몸을 꿈틀거렸다. 그 반응이 더 흥분을 자아냈다. 손이 자연스럽게 내려가서, 그녀의 가슴을 살짝 감쌌다.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이 손바닥을 통해 전해졌다. 젖꼭지가 티셔츠 너머로 살짝 솟아오르는 게 느껴지자, 내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여보, 나 왔어..." 속삭이며 더 깊게 키스하려고 고개를 숙였다.
그 순간, 그녀가 눈을 뜨고 나를 올려다봤다. 어두운 거실에 희미한 불빛이 스며들어 그녀의 얼굴을 비췄다. '어...?'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건 내 아내가 아니었다. 아내의 단짝 친구, 지은이었다.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입가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빠... 이게 무슨 일이야?" 그녀의 목소리가 속삭이듯 낮게 흘러나왔다. 내 손은 여전히 그녀의 가슴에 닿아 있었다. 당황해서 손을 떼려 했지만, 지은이 먼저 내 손목을 잡아챘다. "떼지 마. 재미있는데."
심장이 쿵쾅거렸다. 아내는? 집에 없나? 지은이 설명했다. "언니가 급한 일로 나가서, 나보고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어. 피곤해서 소파에서 졸았나 봐." 그녀의 눈빛이 야릇하게 빛났다. 평소에도 지은은 매력적이었다. 아내와 비슷한 체형에, 더 대담한 성격. 그녀가 몸을 일으켜 앉으며, 내 목을 끌어당겼다. "오빠, 실수한 거 맞아? 아니면 일부러?" 그녀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에 닿았다. 이번엔 내가 주도권을 뺏겼다. 그녀의 혀가 스며들어오며, 뜨거운 키스가 시작됐다.
손이 다시 그녀의 가슴으로 갔다. 이번엔 일부러. 티셔츠를 걷어 올리자, 맨살이 드러났다. 그녀의 가슴은 아내보다 조금 더 탄력적이었다. 젖꼭지를 살짝 꼬집자, 지은이 신음 소리를 냈다. "아... 오빠, 세게..." 그 소리에 내 몸이 불타오르듯 뜨거워졌다. 그녀를 소파에 눕히고, 바지를 벗겼다. 속옷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이미 이렇게 됐어?" 내가 놀리듯 말하자, 그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오빠 손길이 너무 좋았나 봐."
내 손가락이 그녀의 속옷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고 뜨거운 그곳을 만지작거리자, 지은의 몸이 떨렸다. "빨리... 넣어줘." 그녀의 애원이 들려왔다. 바지를 내리고, 그녀 위로 올라탔다. 천천히 들어가자, 그녀의 안이 나를 꽉 조여왔다. "아아... 오빠, 너무 커..." 그녀의 신음이 거실을 채웠다. 리듬을 타며 움직일수록, 쾌감이 밀려왔다. 그녀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쌌다. "더 세게... 언니한테 들키기 전에 끝내자."
그 밤은 실수에서 시작됐지만, 잊을 수 없는 쾌락으로 끝났다. 아내가 돌아올 때쯤, 지은은 이미 집으로 돌아갔고, 나는 소파에 앉아 그 따뜻한 여운을 음미하고 있었다. 다음에 또 만날까? 그건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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