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녀 따먹다 - 1화

그날은 금요일 저녁이었어. 주말 시작이라 집에서 느긋하게 게임이나 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누나한테 문자 온 거야.
“저녁에 시간 있어? 나랑 술 한잔할까?” 이거 보고 심장이 철렁했지.
누나랑 단둘이 술 마신다? 생각도 못 해본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솔직히 너무 가고 싶었어.
“좋아요. 어디서 볼까요?”라고 답장하고, 옷 대충 고쳐 입고 머리 좀 만진 다음 나갔다. 학교 근처 작은 펍에서 8시에 보자고 했거든.
펍에 도착하니까 누나가 먼저 와서 앉아 있더라. 검은색 타이트한 원피스 입고 있었는데, 그게 누나 몸매를 완전히 감싸고 있어서 눈이 딱 갔어.
가슴은 꽉 차 보이고, 목 부분이 살짝 파여서 가슴골이 은근히 보였지.
치마는 짧아서 앉을 때마다 허벅지가 드러났는데, 그 탄탄한 느낌이 그냥... 눈을 못 떼겠더라.
심장이 좀 빨리 뛰기 시작했어. “여기!” 하면서 손 흔드는 누나 보는데, 평소보다 더 예뻐 보였어.
테이블에 앉으니까 맥주 두 잔이 이미 놓여 있더라.
“오늘 내가 쏜다. 그동안 잘 따라와 줬으니까.”
누나가 웃으면서 말했어. 그 초승달 같은 눈웃음에 정신없었지.
“고맙습니다...” 하면서 맥주 한 모금 마셨는데, 사실 술맛은 잘 안 느껴졌어.
누나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웠거든.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술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풀리더라.
누나가 갑자기 “여자친구 있어?” 하고 물어왔어.
“없어요.” 내가 좀 쑥스럽게 대답했지.
“왜? 귀엽고 착한데.” 이 말에 얼굴이 살짝 뜨거워졌어.
“그냥... 기회가 없었어요.”
“기회? 아니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어?”
누나가 몸을 살짝 기울이면서 물었는데, 그 순간 원피스 사이로 가슴골이 더 보이니까 눈이 저절로 갔어.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있어요.”
“누구야? 말해봐.”
누나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캐묻는데, “비밀인데요...” 하면서 얼버무렸지.
누나가 깔깔 웃더라.
맥주 마시면서 얘기 계속했는데, 자꾸 누나 몸매에 눈이 갔어.
원피스가 타이트해서 가슴이랑 골반 라인이 다 드러났고, 앉을 때 치마가 살짝 올라가면서 허벅지가 보이는데, 진짜 정신없더라.
시선 돌리려고 했지만 자꾸 그쪽으로 가는 거야.
심장이 쿵쾅대고, 아래쪽이 반응하는 거 참으려고 다리 꼬아서 앉았어.
근데 누나가 갑자기 “자꾸 어디 보는 거야?” 하면서 웃더라. “아, 아니에요!” 당황해서 횡설수설했지. “
내 다리 봤지?” 하면서 다리를 살짝 꼬는데, 치마가 더 올라가니까 진짜 미칠 것 같았어.
“괜찮아, 남자들 다 그렇지.” 하면서 내 팔을 살짝 툭 치는데, 그 손길에 온몸이 짜릿했어.
누나 향수 냄새까지 은은하게 퍼지니까 머리가 더 어지러웠다.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어. 화장실에서 찬물로 얼굴 씻으면서 진정하려 했지만, 누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소용없었지.
돌아오니까 누나가 두 번째 맥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더라.
“오늘 좀 더 마셔도 되지? 나 기분 좋네.” 하면서 눈을 맞추는데, 그 눈빛이 평소랑 좀 달랐어.
뭔가 더 깊은 느낌?
술 때문인지 누나가 점점 가까이 붙더라.
어느새 어깨가 거의 닿을 정도로 앉아 있었어.
“너 나 좋아하지?”
갑자기 물어와서 심장이 덜컥했어.
“네? 그게...”
“솔직히 말해봐. 나 좋아해?”
누나가 내 손을 살짝 잡았어. 그 부드러운 손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
“네, 좋아해요.” 겨우 뱉었어.
“어떻게 좋아해? 그냥 선배로? 아니면 여자로?”
이 질문에 숨이 막혔어. 솔직히 누나를 여자로 안 좋아할 수가 있나.
그 몸매, 그 웃음, 그 따뜻한 말투... “여자로... 좋아해요.” 작게 말했지.
누나가 미소 지으면서 “솔직해서 좋아.” 하더니 내 손을 더 꽉 잡았어.
그 부드러운 온몸이 뜨거워졌어. 그러더니 갑자기
“오늘 우리 집 갈래? 더 얘기하고 싶어.” 하더라.
머릿속이 하얘졌지. 누나 집? 이게 무슨 상황이지?
근데 너무 가고 싶었어. “네, 좋아요.” 고개 끄덕였지.
펍 나와서 택시 탔는데, 택시 안에서도 누나의 원피스 감싼 몸매가 눈에 들어왔어.
허벅지가 내 다리에 살짝 닿을 때마다 전기가 흐르는 기분이었지.
누나 집은 학교 근처 작은 원룸이었어.
문 열고 들어가니까 은은한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졌어.
작은 침대, 소파, 책상... 근데 그 방 안에서도 누나의 존재감이 엄청났어.
원피스가 조명을 받아 누나의 곡선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거든.
“앉아. 뭐 마실래?” 누나가 웃으면서 물었지만, 나는 멍하니 서 있었어.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정신없었지.
누나가 내 앞에 서서 다시 미소 지었는데, 그 순간 정말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그때였어, 누나가 갑자기 내게 얼굴을 들이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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