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층간소음
41살의 동갑인 아내와 나는 느즈막히 아들을 하나 얻고 단란하게 살고 있다.
3살이 된 아이는 20평의 작은 집이 답답한 만큼 잠이 들 때까지 에너지를 불태우고자
거실 끝에서 이방저방 끝까지 쉬지않고 뛰어다니기 일쑤였다.
여느때와 같은 밤 11시
평소 아이는 10시쯤 잠이 들기 마련이지만 그날따라 낮에 충분히 뛰지 못했는지 늦게까지 유난이고
나는 아이를 겨우 진정시키고는 아내가 샤워를 하고있는 화장실로 밀어넣고 양치를 시키도록 하였다.
‘쾅쾅쾅'
아니 누가 가정집 문을 이렇게 요란하게 두드린단 말인가
화가난 나는 큰 목소리로 문앞에서 외쳤다.
‘아니 누구신데 이렇게 집문을 사정없이 두드립니까?’
‘아이 씨벌 좆같이 시끄럽게 잠도 못자게 한게 누군데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뭐? 뭐라구요? 당신 누구야?’
‘아 잠깐 문좀 열어보쇼 아랫집 사람인데 이거 어찌나 쿵쾅거리는지 잠을 도저히 못자겠다고’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숱하게 봐왔던 층간소음 문제가 나에게도 닥쳐왔구나를 느끼며 머리가 띵해짐을 느꼈다.
‘아 예..아랫집 사장님이시구나 잠시만요..’
나는 바짝 긴장한 상태로 집 문을 열었다.
문앞에는 중간정도의 키에 살집이 두툼하게 잡힌 중년의 남자가 서 있었다.
반쯤 벗겨진 머리와 기름진 얼굴, 부리부리한 눈과 두툼한 입술이 보통 성질의 남성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아니 여보쇼,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애 간수 제대로 못하고 이난리를 치는거요?’
‘아..예…죄송합니다, 제가 간수를 잘 했어야 하는데 평소에는 신경씁니다만 오늘 좀 피해를 끼쳐드린 것 같습니다..’
‘아 됐고, 지금 우리 아들이 고3인데 당신 아들때문에 공부 못하고 대학떨어지면 응? 책임 질꺼야?
‘예..예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정말로 조심하겠습니다'
그때 막 샤워를 마친 아내가 문을 열고 나오는데, 평소처럼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머리에 수건을 말며 화장실을 나오고 있었다.
2층이라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데 조심하라고 그리 일렀지만 몸에 열이많은 아내는 샤워를 하고나면 더워서 식혀야 한다며 꼭 옷을 다 벗고 나와서 부엌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서는 방에 들어가 옷을 입었다.
나오자마자 발에 물기를 닦으려고 허리를 숙였는데 다리 사이로 무성한 털이 적나라하게 아랫집 아저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여보..그…아랫집에서 올라오셨어..얼른 들어가~’
‘응? 뭐라고?’
아내는 머릿수건이 풀려 눈앞을 가리게 되어 몸을 돌려 나를보면서 머릿수건을 다듬었고
양팔을 들어올린채로 나를 보다보니 젖가슴까지 훤히 보이고 있었다.
아내는 아이를 낳고서도 원체 살이찌지 않는 체질이라 160의 키에 45키로의 몸을 가진 슬렌더 체형이고,
가슴은 수유후에 살짝 쳐졌으며, 뱃살은 살짝 나온 상태로 임신시에 생긴 희미한 주름이 아랫배에 있었다.
전형적인 마른체형의 애엄마 몸매인 것이다.
임신 후 더욱 검게 짙어지고 두툼해진 젖꼭지가 물방울처럼 쳐진 유방 위에서 도드라져 보였다.
‘크흐음…음음’
아랫집 아저씨는 팔짱을 낀 채로 고개를 숙였지만 눈은 치켜뜬 채 아내의 나체를 꼼꼼하게 살피며 군침을 다시는 듯 하였다'
‘아랫집에서 지금 올라오셨다고오~ 얼른 방으로 들어가아~’
‘꺅, 말을하지~’
아내는 얼른 등을 돌려 엉덩이를 씰룩이며 방으로 들어갔고 아저씨는 아쉬운듯 입맛을 쩝쩝 다셨다.
아이도 아저씨가 무서운지 엄마를 따라 쪼로록 방으로 들어갔다.
‘저어…그러니까..음… 실례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정말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크흠.. 거 조심하시고 서로 이웃인데 좋게 좋게 지내자고요’
‘예 알겠습니다'
아랫집 아저씨는 비릿한 웃음과 함께 바지춤을 훔치며 본인의 성기 부분을 한번 누른 뒤 뒤돌아 나섰고 나는 문을 닫았다.
그렇게 몸을 돌려 들어가려는데 밖에서 아저씨가 하는 얘기가 들렸다.
‘하 고 씨발년 보지털 한번 복실복실하네.. 젖탱이는 작아도 꼭지잡고 돌리면서 쑤시면 맛이 괜찮겠어 크크'
나는 뒷머리카락이 쭈뼛 섯지만 한순간에 을이 된 입장에서 대놓고 뭐라하기가 어렵다고 느껴 못들은 척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 다음날 부터 밤 11시에 아내가 씻고 나체로 나오면 꼭 거실창 넘어로 담배를 태우시는 아랫집 아저씨의 실루엣이 보였으나 나는 묘한 흥분감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층간소음2
오늘은 수요일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다.
야근하고 늦게 집에 온 나는 피곤한 상태로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따다가 원샷으로 들이킨 뒤에
지난주에 미처 버리지 못해 집안 내에 수북히 쌓인 택배박스들이며, 플라스틱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이고 이걸 언제 다 갖다 버리냐..’
그때 안방에서 아이를 재우고 유투브를 보고 있었는지 부시시한 얼굴로 아내가 나왔다.
‘어 여보 오늘 재활용 버리는 날이지? 너무 많이 있는데 같이 가져다가 버리자’
평소 재활용쓰레기 담당은 나였기에 오늘 도와준다는 말에 내심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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