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샾에서 만난 첫사랑

28살의 회사원 정우는 친구가 왁싱을 받고와서는 너무 좋다고 정우도 하라고 추천을 한다.
공짜로 하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모델을 해주면 공짜라고 알려주었다.
친한 동료가 "남자 모델이 필요하다"며 부탁한 일이었다.
정우는 친구의 권유에
얼떨결에 브라질리언 왁싱 모델을 지원했고 약속 날짜 시건이 잡혔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솔깃한 모델료와 '한번쯤 해볼 만한 경험'이라는 생각에 결국 왁싱샵으로 향했다.
왁싱샵에 들어서자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이 놓였다. 안내를 받아 왁싱룸으로 들어가니, 왁싱 베드 옆에 세 명의 앳된 얼굴을 한 교육생들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왁싱샵 사장,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정우는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안녕하세요, 오늘 브라질리언 왁싱 시술을 도와드릴 왁서 김지수입니다."
업무적인 미소를 띤 채 인사를 건네는 그녀는 바로 정우의 10년 전 첫사랑, 지수였다.
고등학생 때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고백 한마디 없이 졸업과 함께 멀어진 사이.
그런 지수를 이곳, 왁싱샵에서,
그것도 자신은
브라질리언 왁싱 모델로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정우는 얼어붙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지수를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지수는 정우의 반응에 살짝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수는 정우를 알아보지 못하는것 같았다.
손님 괜찮으세요?"
그제야 정우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어색하게 웃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정우는 그냥 나갈까? 생각도 했는데..
자신을 기다린 4명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었고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받기로 한다.
정우는 샤워하고 왁싱용 치마같은것을 입고
시술대에 누웠고
지수는 정우를 왁싱 베드에 눕게 하고, 능숙하게 시술 준비를 시작했다.
정우는 긴장감에 온몸이 뻣뻣해지는 것을 느꼈다. .
첫사랑 앞에서, 그것도 세 명의 여성 교육생이 지켜보는 앞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3명중 한명은 지수의 친여동생인것 같았다.
대화내용과 느낌이 친동생이었고 생긴것도 비슷했다.
지수가 고3때 중3 여동생..3살차이인데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자, 이제 치마를 올라겠습니다."
드디어 정우의 치마가 올라갔다.
이제 정우의 물건은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4명의 젊은 여성들 앞에 다 드러났다.
모델시술이라서 시술전 사진찍습니다.
찰칵.
정우의 물건은 시술전 사진이 찍혔다.
시술 끝나면 다시 사진을 찍을거라고 했다.
지수의 차분한 목소리에 정우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지수는 전문적인 표정으로 시술을 시작했지만, 정우는 온 신경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그때, 정우는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때 어느순간 지수가 분위기 띄우려고 그랬는지
자기 고3때 첫사랑 이름이 정우였다고
이름이 같네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지수가 근데 얼굴이 좀 비슷한데, 그러는것이었다.
(정우)
"지수야… 나, 권정우야. 기억나?
너 내 첫사랑이었잖아, 지우."
정우는 자신도 모르게 고등학생 시절, 지수의 별명이었던 '지우'라는 이름을 꺼냈다.
그 순간, 지수의 손이 멈칫했다. 그녀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정우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옅은 충격과 함께 기억을 더듬는 듯한 표정.
"정우…? 권정우? 설마… 고등학교 동창 정우라고? 지우라니, 진짜 네가 어떻게 여기에…"
지수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그녀의 놀란 표정은 그대로 세 명의 교육생들에게 전달되었다.
교육생들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두 사람을 번갈아 봤다.
브라질리언 왁싱 시술 중인 모델과 사장님이 아는 사이? 그것도 '고등학교 동창'에 '첫사랑'이라고?
"어, 맞아. 나 권정우야. 네가 여기 왁싱샵 사장님인 줄은 정말 몰랐어. 네가 지우였다니… 진짜 예상 못했어."
정우의 말에 지수는 할 말을 잃은 듯 입술을 깨물었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 한동안 말이 없던 지수는 이내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세상에… 네가 어떻게… 여기에…"
그 순간, 교육생 중 한 명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원장님, 이분… 아시는 분이세요? … 첫사랑?"
지수는 얼굴을 잔뜩 붉힌 채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아… 어… 응, 고등학교 동창이야. 그리고… 뭐, 그랬어."
왁싱룸 안은 순간 침묵으로 가득 찼다. 어색함과 당혹감, 그리고 묘한 호기심이 뒤섞인 분위기였다. 교육생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킥킥거리는 소리를 겨우 참는 듯했다.
정우는 너무나도 민망해서 땅속으로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자신의 가장 은밀한 물건이 첫사랑과 그녀의 친여동생과 제자들 앞에서 공개된 것도 모자라, 첫사랑과의 관계까지 폭로되는 상황이라니.
어색함 속에서 왁싱 시술이 진행되었다.
지수는 프로답게 능숙하게 시술을 이어갔지만, 그녀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정우의 심장은 더욱 격렬하게 뛰었다.
고통보다는 첫사랑과의 어색한 상황에 대한 민망함과, 미묘하게 피어나는 설렘이 더 컸다.
왁싱 마지막 단계, 지수가 진정 크림을 바르기 위해 그의 은밀한 부분에 손을 가져가는 순간이었다.
정우의 몸은 본능적으로 반응했고, 예상치 못한
정우의 우람찬 물건이 풀발기 상태가 되어버렸다.
왁싱룸 안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지수의 얼굴은 아까보다 더 새빨개졌고, 그녀의 손이 살짝 떨렸다.
하지만 더 가관인 것은 교육생들의 반응이었다.
처음에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놀란 표정이었지만, 이내 그들의 얼굴에는 흥미로운 미소와 함께 묘한 즐거움이 피어올랐다.
한 교육생은 겨우 웃음을 참으려는 듯 입을 틀어막았고, 다른 교육생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어깨를 으쓱거렸다.
심지어 막내 교육생은 작게 "와…" 하고 감탄사를 내뱉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마치 오랜만에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생긴 듯한 표정들이었다.
지수는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녀의 귀까지 새빨개진 것을 정우는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빠르게 크림을 바르고 시술을 마무리했다.
시술이 끝나고, 정우는 허둥지둥 옷을 챙겨 입었다. 지수는 정우를 따라나와 카운터에서 계산을 도와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우야… 혹시… 우리 다음에 밖에서 볼 수 있을까? 왁싱샵 말고…"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밝게 웃었다. "당연하지! 내가 꼭 연락할게. 그때는 이런 일 없도록 조심할게, 지우야!"
지수의 얼굴에도 그제야 편안한 미소가 떠올랐다.
교육생들은 여전히 흥미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우는 일단 부리나케 샾을 떠났다.
ㅡㅡ 끝 ㅡㅡ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Joy33 |
06.12
+18
나당이 |
06.02
+59
짬짬이 |
05.28
+306
하루구구짱 |
05.27
+85
짬짬이 |
05.24
+20
오징너 |
05.22
+15
소심소심 |
04.24
+99
컴쇼 |
04.21
+121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3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5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26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