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하는 아내<에필로그>
여심후림
27
2632
3
2025.05.03 11:22
<에필로그>
아무리 아내가 바람을 피워도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 여전히 내가 아내한테 우선이고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가지려고 애를 쓰며 가정을 지켜보려 했다. 아내가 나한테 들키지 않으려 한다는 자체가 그 죄를 범하는 과오를 떠나서 나에 대한 배려와 우리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로 확대해석하려고 많이도 참았다.
끝까지 모른 척 하며 아내의 부정과 상관없이 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아내를 위해 참고 포용하고 모른 체하며 감싸주면 아내가 언젠가는 쾌락의 음란한 불장난을 멈추고 나의 진정한 사랑을 다시금 소중히 느끼고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끝내 저버리지 않으면 승리할 거며 내 여자로 완전히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것을 놓고 싶다. 아내의 길을 가게 놓아주자. 설사 그것이 후회와 회한으로 얼룩진다 하더라도… 그 후회와 회한의 주체는 내가 될 수도 있고 아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 법조타운의 유난히 이름이 친근한 변호사 사무실 앞에 서있다. “끝”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도그파이터
까만나무
Mindong
아랑삼
승환
꿀꿀
리얼라이프
릴카
크렉
꿈꾸는
우나루나
즐거운스누피
바람많이
빡빡이정
칼루스
준규
미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