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에서 오피스 와이프로 - 15

우리 관계가 깊어진 어느 시점이었다.
그날도 술 한 잔 하고 누워서 서로의 과거의 일들을
풀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이런 얘기를 가끔 했는데
내가 처음 만났던 여자와의 사건, 관계.
여친이 리니지2 같이 하던 새끼랑 바람 핀 일
결국 둘이 결혼까지 한 일 등등 그런 가십거리들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그런 이야기들이 오갈수록 우리도 점점 거침없어졌다.
선배가 내 옆에 붙어서 털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 옛날에 남친이랑 잠깐 동거했짆어,
그때는 담배 필때라 담배 서로 먹여주면서 했지.
담배나 다시 필까? 그땐 그게 낭만이었는데 ㅋㅋ."
"또 하나는 원나잇이었는데, 보스 나이트 알지?
거기 진짜 물 좋을 때 친구들이랑 다녔는데
진짜 몸 좋고 잘생긴 남자 애들이 룸에서 부킹
들어온거야 친구들이랑 룸에서 3:3으로
술먹고 완전 만취해서 정신 잃었지
겁나 잘생겼어서 정신이 없었다니까 ㅋㅋ
"정신없어서…" 선배가 말을 멈추고 맥주 캔을
손으로 살짝 돌리며 잠깐 허공을 쳐다봤다.
나는 그 틈에 "정신없어서 뭐?
어떻게 됐는데?"라며 재촉했다.
선배가 다시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피식 웃더니
"정신없어서 그냥 걔가 하라는 대로 했지.
만취해서 정신 차려 보니까 위에 올라타서 쑤시고
흔들어대는데, 지 하고 싶은건 다 하는거 같더라
너무 취해서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데
그와중에 온몸에 문신충 인거야
조폭 같아보이는 문신이 옴몬에 있더라고
미친놈이 내가 반항을 못하니까 마지막엔
입에 억지로 물려서 다 싸는거야
머리를 꽉 잡고 힘이 넘치니까 삼키는 수밖에 없었어.
근데 그 새끼, 쌌다고 끝난 것도 아니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그 이야기에 나는 내 여자가 강간 당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존나 화가 나서 귀를 쫑긋 세웠다.
"뭐야, 끝난 것도 아니었다고?"라며 살짝 목소리를 높였다
"응, 미친놈. 쌌는데도 계속 해.
그냥 그대로 내 머리 잡고 또 흔들어대는데, 너무 힘들어서
밀어니도 근데 걔 팔 힘이 장난 아니었어.
두 손으로 내 머리 고정하고 계속 박더라"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나는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그리며
살짝 숨이 가빠졌다.
"그래서 얼마나 더 했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10분쯤 더 했나? 잘 모르겠어.
시간 가는 것도 모르고 정신없었으니까.
나중에 걔가 또 싸고 나서야 놓아줬는데,
입술이 다 부르트고 턱 빠질 뻔했어"라며
손으로 턱을 살짝 만지작거렸다.
나는 그 말에 "씨발, 그 새끼 진짜 미쳤네.
근데 넌 그냥 가만히 있었냐?"라며 약간 다그치며 물었다.
선배가 "가만히 있긴. 처음엔 반항하다가 나중엔
무서워서 반항도 못 하고 있다가, 어차피 끝날 때까지
해야겠다 싶어서 그냥 놔뒀지.
근데 미친놈이, 끝나고 나서 부산 사투리 같은 말투로
'너 입술 예쁘다' 이러더라"
. 그 말투가 너무 태연해서 더 자극적이었다.
"입술 예쁘다고? 그 상황에서?"라며 분노가 터졌다.
선배가 "그러니까. 개새끼지 않냐? 입에 좆 쑤셔 넣고
흔들어대더니 끝나고는 멀쩡하게 칭찬이나 하고.
나는 그 말에 "개새끼네. 근데 그런 새끼랑 모텔을 왜 가?"
라며 슬쩍 떠봤다. 선배가 잠깐 나를 쳐다보더니
"그땐 그냥 술 먹고 기분 풀고 싶어서 ... 몰라 몰라
내가 미친년이지 뭐 "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 대답에 나는 속으로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 새끼가 제일 기억에 남냐?"라며 다시 물었다.
선배가 잠깐 생각하더니 "음… 기억에 남긴 남는데,
안 좋은 기억? 이란 그 말에 나는 선배의 태연한
표정과 그 썰의 디테일을 떠올리며 속에서
뭔가 뜨거운 게 올라왔다.
"씨발, 그 새끼 진짜 대단했네"라며 농담처럼
넘기려 했지만, 머릿속엔 선배가 문신남한테
머리채를 잡히고 흔들리는 장면이 계속 맴돌았다.
정복감에 포효하는 문신충.
질투인지, 호기심인지 모를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넌 그 얘기하면서 기분 어때?"라며 슬쩍 떠봤다.
선배가 나를 쳐다보며 "그냥 웃겨서 하는 얘기지.
근데 너 표정이 왜 그래?"라며 내 팔을 툭 쳤다.
나는 "아니, 그냥 상상되니까 좀 신기해서"라며
얼버무렸다. 선배가 "뭐가 신기해?
나 입에 정액 넘친 거?"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 말에 나는 더 할 말이 없어서 맥주만 한 모금 더 마셨다.
근데 그날 밤, 그 문신남 얘기가 자꾸 머리에
남아서 잠이 잘 안 왔다.
선배가 그런 새끼들한테 당했다는 게
상당히 자극적이었고 선배가 또 누군가의 밑에서
헐떡이는 광경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끓어올라
뒷머리가 쭈삣했다
뒤늦게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봤다
“그 일 남편도 알아?”
“아니 너 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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