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14부(재업)-3

남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는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저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자고 결심까지 하게 이르렀다. 그녀가 생각할 때 그도 그녀를 예사로 보지는 않는 것 같았다.
관심이 있으면 정보는 생기는 법이다. 한의원에서 여자들이 떠드는 얘기 속에서 원장이 한의원과 제휴하는 스포츠센타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장 말대로 운동도 하고 생색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녀는 당장 다음날 헬스장을 그가 다닌다는 곳으로 옮겼다. 그곳은 원래 다니던 곳보다 시설은 조금 떨어졌지만 회원 수는 꽤 많아 보였다. 그곳 역시 남자회원들 보다는 여성이 더 많았다.
그녀가 보기에는 운동보다는 무작정 굶어야 될 듯싶은 아줌마들이 많았다.
같은 스포츠센터를 다니는 덕분에 매일 얼굴을 보고 간단한 몇 마디는 하지만 날짜만 죽일 뿐 그와의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도 넉살이 좋거나 언변이 좋아 여자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길게 얘기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그녀는 애만 태우고 있었다.
그와 만나면 뻔 한 인사에 으레 껏 하는 건강에 대한 몇 마디 말고는 사실 할 이야기도 없었다. 어떻게 남과 여는 같이 하룻밤 자고나면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데도 좋아하면서도 이렇게 할 이야기 꺼리가 없는 건지 궁금했다.
그렇다고 그녀가 먼저 그 앞에서 수다를 떨기도 참 뭐했다.
그녀는 그에게 편지를 쓸까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할까 어쩔까 어떡하면 내 마음을 전할까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녀 기분 같아서는 자기가 그를 좋아하는걸 알면은 그도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주고 왠지 일이 잘 풀릴 것 같았다. 남자는 원래 예쁜 여자는 마다하는 경우가 있어도 섹시한 여자는 절대 거절 못하는 법이었다. 더군다나 자기는 예쁘면서도 섹시하다는 생각에 그녀는 알지 못할 자신감이 그와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있었다.
설사 그가 넘어오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알려야 그녀의 속이 시원할 것만 같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자기 할 도리는 다한 것 같았다.
그녀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예쁘게 화장하고 몸에 달라붙은 요란한 차림새를 하고서는 그가 오는 시간에 맞춰 헬스장에 꼬박꼬박 다니는 것 뿐이었다.
이렇게 애만 태우며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스포츠센타를 마치고 나오던 그녀는 마침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그와 엘리베이터에서 단둘이 마주치게 되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 그날의 약간 뜬 기분탓 일까 모르지만 그녀는 대끔 그에게 당돌한 제안을 했다.
“원장님 저 언제 술 한 잔만 사주 세요”
“예...? 사모님? 뭐라 하셨어요?”
“원장님 술 드실 줄 아시면 저하고 술 한 잔 해요”
“하하하. 이쁜 사모님 저한테 데이트신청 하는 거예요”
“하하... 아니 농담한번 해봤어요”
그 말에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으나 이낸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그게 아니고 그동안 잘 진료해 주셔서 제가 감사의 보답으로 저녁한번 살께요”
“아. 예. 술이든 저녁이든 좋습니다. 시간보고 제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그날 그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하며 회사로 출근을 했다. 첫 미팅 나가서 애프터 받은 여학생처럼 마음이 들떠 하루 종일 마음이 안정이 안되었다. 근무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몇 마디 주고 받았던 그 짧았던 장면을 두고 두고 되새기며 그의 수려한 모습을 떠 올렸다.
‘과연 언제쯤 연락이 올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우스운 것 같애, 어떻게 그렇게 당돌하게 말할 수 있었을까?’
‘명희 넌 대단해... 할 수 있어’
그날도 근무를 마치고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광철의 원룸으로 가서 그의 품에 안겼다. 손만 대도 신음을 토할 정도로 이미 애욕의 노예가 되어버린 그녀지만 그날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그날은 섹스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이제나 저제나 그에게서 연락이 올까 그녀의 신경은 침대맡에 받기 좋게 놓아 둔 전화기에 가 있었다.
광철은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점점 피치를 올리며 욕구를 채워나갔다.
사내의 방아찧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그녀의 교성도 조금씩 커져갔다.
“아....항...........아.........앙....앙...”
“더...더...세...게...더..세게... 헉...아...항....어흥... 너무... 좋아요..."
"헉... 꺼엉... 명희 누님... 오늘따라 왜 이리 뻣뻣해?...평소 같지 않네. 왜, 재미없어?“
“...아...아니예요... 그런거 아니...예요, 더...세게... 해주세요”
광철은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꿇은 채로 그녀의 왼쪽다리를 어깨에 걸치고는 한손으로는 출렁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빠른 속도로 그녀의 몸을 쑤시기 시작했다.
“아...아....아악....응...응 ....너무 좋아요....”
“어~어~어~어~흥...아..앙...흐흥...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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