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누나의 상체를 덮고 있던 이불은 어느새 치워져 있었어.

누나가 몸을 뒤로 젖히며 침대 위로 누웠고, 자세가 후배위에서 정상위로 바뀌었지.

그 새하얀 피부가 조명 아래서 땀으로 반짝였어.

누나의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게 눈앞에 펼쳐졌어.

여전히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어.

내 물건이 누나의 안을 깊게 파고들 때마다, 뜨겁고 촉촉한 감촉이 온몸을 뒤흔들었지.

누나의 눈빛이 완전히 녹아내린 것 같았어.

그 초승달 같은 눈이 반쯤 감겨서, 나를 갈망하듯 쳐다보고 있었어.

그 눈빛에 더 미쳐서, 내가 더 세게 박았지.

누나의 목덜미로 입을 가져갔어.

부드러운 피부를 빨자, 누나가 “으억...” 하며 신음했어.

그 새하얀 목덜미에 빨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지.

허리는 계속 들썩이며 리듬을 탔어.

내 물건이 누나의 안 깊은 곳, 딱딱한 자궁 입구에 맞부딪힐 때마다,

마찰음이 쩍쩍 나면서 방 안을 채웠어.

그 소리가 누나 신음과 섞이니까, 머리가 더 핑 돌았어.

누나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며 더 세게 조였어.

그 촉촉한 꽃잎이 내 물건을 완전히 삼키는 것 같았지.

“주인님... 너무... 좋아요...”

누나가 숨을 헐떡이며 존댓말로 말했어.

그 순종적인 목소리에 온몸이 짜릿했지.

그러더니 누나가 갑자기 “주인님이 제일 좋아요...”라고 속삭였어.

그 “제일”이라는 말에 머릿속이 살짝 멈췄어.

제일? 그게 무슨 뜻이지?

다른 애들과 비교하는 건가?

질투심이 살짝 스쳤지만, 누나의 녹아내린 눈빛을 보니까 그런 생각도 금세 잊혔어.

“지은아...씨발”

이름을 부르며 더 깊게 박았어.

누나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을 때마다, 그 부드럽고 묵직한 감촉이 느껴졌어.

“아... 주인님... 너무 세게...”

누나가 신음하며 내 어깨를 꽉 잡았어.

그 손길이 떨리면서도 간절했어.

내가 누나의 목덜미를 더 세게 빨며 허리를 계속 움직였어.

안을 헤집는 마찰음이 점점 더 커졌지.

누나의 안이 내 물건을 조이며 감싸는 느낌이 너무 강렬했어.

그 순간, 누나의 “제일”이라는 말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았어.

하지만 그 눈빛, 그 신음에 완전히 빠져서, 그냥 더 세게 밀어붙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