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아버님....20
아흑! 아버님....20
저...저는 한번도 안깎아봐서 잘 모르겟네요...
그렇죠 사장님 처럼 안 깎아본 사람들은 잘 몰라요...
깎아본 사람은 3일되면 조금 자란 털이 얼마나 아프게 찌르는지....
찔러요?
네...조금 자란놈은 온갖곳을 가리지 않고 찔러서 깎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어요
ㅋㅋ 고객님이 남자도 아닌데 여자 몸에서 자란 털을 놈이라고 표현 하세요?
그럼 놈이죠 여자의 중요한 부위를 사정도 안봐주고 마구 찔러 대는데.....
그래도 고객님의 털이니 놈이 아니고....
년이란 말이죠?
아...죄송...
아녀요 사장님 말처럼 원래는 년이 맞았겟네요 지르기 전엔....ㅋㅋ
그런데 ...조금 자란놈이 그렇게 심하게 찔러요?
아휴 말도 마세요....그럼 이번 기회에 시범으로 제꺼 한번 해주실래요?
아...아직 재료나 기구가 마련되지 않아서...
아~ 그렇구나...그럼 내가 금방 요 앞 편의점에서 여성용 일회용 면도기라도 사올까요?
아..아뇨 제가 생각을 좀 해보고 결정을 할께요
네~...그래요 그럼......
아버님이 첫 고객이라 성별은 다르지만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커트를 날렸다.
사실 여자들 머리가 남자들보다 커트는 더 쉽다.
물론 까다로운 여자 고객이면 남자 보다 힘들지만
보통의 저렴한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은 그다지 까탈스러운 고객은 없다.
아버님과 두번째 고객을 보내고 나니 벌써 저녁 시간이다.
뭐 먹을까 생가은 하지만 혼자 저녁을 해먹는건 정말 싫다.
그렇다고 혼자 사먹으러 가는것도 혼밥이 체질에나 맞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난 별로라서 근처 맥드라이버에 들러서 햄버그로 끼니를 떼울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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