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아버님....12
흠흠 ...아니다 뭐...이제 다 나았다....다 나았어....
그나저나 애기 넌 손이 괜찮냐?...내가 너 손에 끈이 감긴것도 모르고 미안하다....
좀 아프기는 하지만 괜찮아요 저도 금방 나을건데요....
그래도 그 고운손을 다치게 했으니 어쩌니?....
이리 손 좀 다오 내가 좀 주물러야겟다.
아버님의 말씀에 거역할수 없어서 손을 내 밀었더니
아버님이 애들마냥 내손을 입에 대고 호호 불더니 손을 마사지 해주셧다.
아버님이 내손을 만질때 마다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에~이 아니겠지..라며 자책했다.
아버님! 어머님은 어디 가셨어요?
친구 만나서 놀다 온다며 나갔다.
아~ 그러셧구나......그럼 저도 이만 가볼께요
아니다 모처럼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지.....
하필 이럴때 네 시어미가 자리를 비웠네...뭐 바쁜일 없지?
네..... 제가 혼자 사는데 바쁜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래 ...미안하구나 젊은 너혼자 독수공방 하게 만들어서...
아...아뇨 전 그런뜻으로 말씀 드린게 아닌데....갑자기 몇일전 나이트에서 따먹힌 일이 생각이 나서 얼굴이 화끈 거렸다.‘
그래 혼자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렴....
기창이 없어서 어려운거 있으면 내게 말하고....
아...아버님 저 괜찮아요 정말...
마치 아버님이 나이트 사건을 알고 남자가 그리우면 아버님한테 말 하라고 하는것 처럼 들려서 덜컥 겁이났다.
남자가 그리우면 남편대신 노인이 뭘 어찌 해줄것도 아니면서....늙어서 서기나 할까?
잠깐 그런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러자 아버님이
아가! 너 방금 웃은건 좀전에 내가 실수로 옷 안입고 나왔다고 시아버지 비웃은건 아니지?
아...아뇨 제가 비웃다뇨 ...절대 그런거 아닙니다.
그래...혼자 있는데 욕실에서 꿉꿉하게 옷 입고 나오는 사람 많지 않쟌니..
그럼요 아버님 저도 홀딱 벗고 그냥 나오.........는건 아니고 헤헤
괜찮다 괜찮아 어차피 볼 거 다본 사이에 그렇게 쑥스러워 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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