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5부-2

필경 정사 막판에는 부끄럽게도 오줌까지 싸서 도준의 자취방에 난사를 하게 된다. 그날 민여사는 펑펑 울고 말았다. 그렇게 당하고 돌아오면서도, 그의 몸에서는 사과향이 나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근육질 몸매의 미청년에게 세 번의 강렬한 정사를 5시간 동안 당한 민여사는 집에와서 멘탈이 붕괴되고 질혈이 헐어 앓아 눕게 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한다. 생리통으로 아랫배가 아프다는 말에 진통제를 사먹이며 병원가서 영양주사를 맞히는 듯 난리 법석을 떤다.
몸이 좀 회복되자 순진하게 살아온 어머니의 마음은 온통 그날 당한 생각에 일상에서 한숨을 내 쉬는 지경에 이른다. 부도덕해진 자신이 원망스럽다가도, 한편으로 생각하면 똥이라도 받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미청년의 몸짓을 가랑이로 몇 시간이나 받아냈다는 생각에 스스로 놀랍기도 하다. 두 가지 감정이 뒤섞여 묘하게 괴롭히는 것이다.
그러나 또 걱정이다. 그 사람의 목적이 뭘까? 정사 장면을 사진을 찍은 건 아닐까 협박이라도 하면 그건 끔찍한 일이었다.
며칠이 지나도 뇌리에서 그 사건과 그 남자가 떠나지 않고 그녀를 괴롭히는 상념은 하루 종일 따라다닌다. 그러다가 목구멍까지 쳐 올라오는 무지막지한 그의 좆질을 생각하면 샤워하면서도 아래가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일주일 쯤 지났을까? 그 남자 도준에게서 전화가 왔다. 민여사는 처음에는 안받았으나, 며칠 뒤 결국은 겁이 나서 떨리는 손으로 받고 만다.
“민정애씨 한번 만납시다.”
“아니 왜요? 또 무슨 일로?”
“아니 민정애씨 왜그리 목소리가 떨어요. 걱정 말아요. 다른 뜻은 없으니까 그날 하도 울면서 놀란거 같아서 밥이라도 사드릴려고 하는거예요”
“네에... 그래요. 생각좀 해보구요”
“무슨 생각을 그리... 내 방 청소도 해주셔야지”
“이 여자가 겁탈을 당하는 거는 좋은데, 왜 남의 침대에 오줌을 싸고 지랄이야, 냄새나서 못살겠어 와서 세탁을 해줘야지, 밥 잘하는 누나”
그의 마지막 말은 웃음기가 사라지고 싸늘한 쇳소리처럼 들렸다.
민정애는 이제 기억이 난다. 몇 시간을 그에게 깔려 생전 처음 취해보는 갖가지 요상한 자세로 그를 위해 가랑이를 벌리고 사랑을 나눈 끝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울고 만 것이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그의 침대에 오줌인지 절정의 분비물인지 쏟아내고 말았던 것이다. 자신도 왜 울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그것을 도준은 너무 충격받아서 운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걱정마세요 저는 민정애씨 미인이라서 좋아하는 것 뿐이니까 협박하거나 나쁜 짓 결코 안할 테니 우리 3개월만 만나요”
젊은 남자와의 위험한 만남이 현실로 만들어 질 것 같자, 민정애는 판단의 혼란을 겪으며 어쩔 줄 몰라하고 멍하니 정신 나간 들뜬 몇일을 보낸다. 그러다가 남편이 곤히 자는 어느날 밤중에는 갑자기 샤워를 하며 중얼거리듯 외친다.
“강간 당했어 강간 당했어 아무도 몰라! 나는 강간을 당했어 몇 번이나 아아아”
“나는 강간당한 여자야! 나는 더럽혀진 여자... 아아아 거기가 터질 것 같아 내 거기 내 거기”
저번에 무지막지한 강간을 당하면서 들었던 그의 말이 또 귓전을 어지럽힌다.
“사십이 넘은 년인 이렇게 꽉꽉 물어대는 보지를 가졌는데, 이걸 그냥 썩힌다고? 너처럼 빨기 좋게 생긴 년이 내 눈에 띈게 문제다. 특히 젊은 놈들이 환장하게 생겼어”
약속 날이 가까워지자 자꾸 좋은 쪽으로 마음이 쏠린다. 말도 안되는 소리인 줄 알지만 왠지 그 남자의 말을 믿고 싶었다.
‘3개월만 만나볼까, 그리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약속 날 위험한 남자를 만나려 가면서 가지고 있는 옷 중 처녀시절의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나간다. 그런 그녀를 보고 그는 싱긋 웃으며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도준은 흔한 제비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민정애를 데리고 백화점으로 가서 최신 유행의 비싼 옷가지를 선물한다. 이에 민정애는 생각지 않은 선물을 받고서 자신의 새로 생긴 젊은 남친을 흐뭇해 하며 일단 믿어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것은 순진한 자신만의 생각에 불과했다. 따스한 연정이라고는 없는 듯한 그놈은 그날도 밥을 하고 청소를 하라며 자신의 방으로 유인하여, 또다시 그녀를 강제로 겁탈했다. 그것도 또 몇 시간 동안이나...... 온몸 구석구석을 쑤셔놓았다.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 무지막지한 사내 물건에 아랫도리가 헐 정도로 시달린 그녀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집으로 돌아온다. 내 다시는 그놈을 만나나 보나하고 결심하지만, 한번 약점을잡힌 그녀 입장에서 벗어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남편과의 익숙하고 편한 섹스만 하던 민정애의 몸은, 여성의 마음을 진탕시킬 정도의 모델 삘나는 젊은 호빠에게 안겨 몇 시간을 시달리면서 두려워 하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날도 물을 많이 싸서 또 호빠의 침대 시트를 또다시 흠뻑적시고 말았다. 그녀는 두 번째로 또 강간당했다는 사실은 벌써 저만치 가고 그림처럼 숨막히는 포스를 가진 그 사람의 방안을 더렵혀 놓은 것에 민망해서 얼굴이 붉어졌다.
그의 협박과 기세에 눌려 거절도 못하게 된 그녀는 그와의 세 번째 만남에서 민정애는 예전에 남편이 선물한 속살이 비치는 망사 속옷을 입고 나간다. 도준은 그날도 역시 그녀를 상대로 정사를 벌이면서 그녀의 망사팬티를 보고 파안대소를 한다.
“아이구 아줌마... 엉덩이가 크긴 큰가 보구나? 펑퍼짐한 이 아줌마 팬티를 누구 보여줄려고 입었어요? 크크”
이! 짖궂은... 제멋대로 된 이 남자는 사람을 강간해 가면서 저번에는 여고생 팬티라 놀리고 이번에는 또 무슨 수작인지, 민망하고 부끄러움 미칠 지경이었다. 내가 저런 놈 생각하고 이걸 입고 나왔나 싶었다.
그날도 그의 좆질이 주는 충격은 여전히 커서 섹스 중 계속 또 울어대고 만다.
“아줌마야 제발 시끄러워 죽겠다고 소리 좀 그만 낼 수 없어요” 하니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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