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캠퍼스는 

여름의 여운을 간직한 채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1학년 여대생 수아는 168cm에 53kg의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C컵의 아름다운 라인을 가졌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자신의 매력을 전혀 모르는 듯했다. 

오히려 누가 "수아 너 예쁘다"라고 말이라도 하면 뺨이 빨개지며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이 일상이었다.

"수아야, 다음 수업 어디서 하는 거야?"

"아!102호관이야."

친구 지연과 함께 걷는 캠퍼스 길. 수아에게 대학 생활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아침마다 서로 깨워주는 친구들, 맛없지만 친구들과 먹으면 맛있는 학교 식당 밥,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강의. 때로는 과방에서 밤을 새며 과제를 하기도 하고,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놀러 다니는 것. 그게 수아의 평범한 일상이었다.

"너 이번 주에 미팅 안 갈 거야? 

"으...미팅은 항상 너무 떨리는데."

부끄러움을 잘 타는 수아에게 미팅은 늘 작은 고역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설득에 자주 끌려나가는 편이었다.

--- 첫 번째 미팅, 그리고 철수 ---

금요일 저녁, 홍대 입구 한 카페. 수아는 지연과 함께 미팅 장소에 도착했다. 1:1 미팅이었고, 수아는 자리에 앉자마자 마주친 남자에게 실망했다.

이름은 철수. 키는 수아보다 작아 보였고, 외모도 특별할 것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외모가 아니었다.

"나 요즘 주식으로 좀 벌었어. 너희 여자들은 그런 거 잘 모르지?"

철수는 자꾸만 자신을 자랑하는 데 열중했다.수아가 무슨 말을 해도 그의 대화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왔다.

"저... 전 경영학과라 주식 조금은..."

"아,여자들이 그런 거 안다고 뭐 별게 다 있나. 차라리 예쁜 얼굴이나 잘 관리해."

그 말에 수아는 얼굴이 빨개지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 차마 무례하다고 말할 용기도 없었다. 미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수아는 피곤함보다는 속상함이 더 컸다.

--- 두 번째 미팅, 현수를 만나다 ---

그로부터 2주 뒤, 지연의 애원에 또다시 미팅 장소에 끌려나간 수아. 이번에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 상태였다.

"수아 씨, 맞나요?"

부드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키가 180cm는 되어 보이는 청년이 미소 지으며 서 있었다. 깔끔한 차림새에 온화한 인상. 이름은 현수, 2학년 선배였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현수 오빠는 수아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무례한 농담 하나 없이 예의 바르게 대해주었다. 수아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많아지고, 평소보다 말도 많아졌다.

"수아 씨, 평소에 어떤 책 좋아해요?"

"전 소설책보다는 전공서적이 더 재미있어요."

"와,그렇구나. 나중에 관련 분야 책 추천해 줄 수 있을까?"

미팅이 끝났을 때면 수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리고 그날 밤, 현수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늘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볼 수 있을까요?]

수아는 이불을 킥킥 차며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 첫 데이트와 새로운 고민 ---

일주일 후, 현수 오빠와의 첫 데이트. 수아는 옷장 앞에서 한 시간을 서성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의 옷들이 다 초라해 보였다. 결국 가장 괜찮은 원피스를 입고 나갔지만, 데이트 내내 옷이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현수 오빠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했다.

"수아 씨,오늘 정말 예뻐요. 하지만 옷보다는 수아 씨의 미소가 더 빛나는 것 같아요."

그 말에 수아는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숙였다. 데이트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현수 오빠는 수아를 배려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보여주었고, 식사 후에는 꼭 에프터(커피)를 마시자며 작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 주에 한번 더 만나도 될까요? 좀 더 특별한 장소로 가고 싶어서."

집에 돌아온 수아는 벌써 다음 데이트가 기대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생겼다.

'다음 데이트 때 뭐 입지?'

'제발 예쁜 옷을 입고 싶은데...'

'용돈만으로는 힘들겠다.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나?'

--- SNS와 마주한 유혹 ---

다음 날, 강의실에서 졸다시피 강의를 듣던 수아는 SNS를 뒤적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눈에 띈 한 게시글.

[건전한 조건 만남, 연락주세요.]

수아는 순간 눈을 크게 떴다.

'에이,무슨...'

그녀는 빠르게 스크롤을 내렸다. 하지만 그 글은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알바비로 사고 싶었던 그 핑크빛 원피스를 살 수 있고, 현수 오빠와 가고 싶었던 그 비싼 레스토랑에도 갈 수 있을 텐데.

'누가 알겠어... 그냥 한번만...'

순간적으로 스친 생각에 수아는 자신에게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현수 오빠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현수 오빠를 위해 특별한 데이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런 위험한 생각을 불러온 것이었다.

수아는 창밖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현수 오빠는 분명 자신의 옷이나 돈 때문에 함께하는 것이 아닐 텐데... 그런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들까?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몇 일 고심 끝에 결국 수아는 현수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 고액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반 알바보다 5배 이상 수입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인대행 알바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첫 번째 애인대행 ---

수업이 끝난 후, 그녀는 약속된 카페로 향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키가 작고 내성적인 남자였습니다. 수아는 '단 2시간만 참으면 현수 오빠와의 데이트를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들은 어색하게 인사한 뒤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말수가 적었지만, 수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식사 후 그들은 인근 공원을 산책했다.

"저... 잠시만 팔짱을 껴도 될까요?"

남자의 부탁에 수아는 잠시 망설였습니다.계약서에는 가벼운 스킨십이 허용되어 있었지만, 예상보다 불편했습니다. 그녀는 최대한 거리를 두고 살짝 팔짱을 낀 채로 걸었다.

남자는 수아의 팔을 깊이 당겼고, 수아의 젖가슴은 살짝 그 남자의 팔에 닿고 있었다. 그것을 남자는 노린 것 같았다.

산책이 끝나고, 수아는 약속된 급여를 받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 두 번째 애인대행 ---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웠다. 애인대행 한 번 하고 받은 돈으로는 현수 오빠와 데이트 비용이 충분치 않았다.

며칠 후, 수아는 다시 애인대행 알바를 했다.

두 번째 의뢰인은 첫 번째와는 달리 키가 크고 나이도 지긋해 보이는 남자였다. 약속한 대로 그들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남자는 유창하게 와인을 주문했다. 수아는 이번에도 '2시간만 참으면 현수 오빠와 더 특별한 데이트를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식사 내내 남자는 자신은 취미로 사진을 찍고, 무역사업 이야기와 해외 여행 경험을 자랑하며 수아의 반응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수아 씨는 정말 내 이상형이에요. 우리 진짜 연애하는 것 같지 않나요?"

남자의 말에 수아는 어색한 미소만 지을 수밖에 없었다.식사 후 남자는 차로 수아를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했지만, 수아는 정중히 거절하고 혼자 택시를 타기로 했다.

--- 세 번째 애인대행 ---

세 번째 애인대행을 만나러 갔다.

우연의 일치일까...첫 미팅 때 본 철수라는 남자가 나와 있었다.

보자마자 갈까 했지만,시간을 잡아서 하는 것이라 지금 가면 알바비는 없다.

수아는 잠시 망설이다. 어차피 사람 안 보고 하는 것이니 딱 2시간만 참자라는 생각으로 했다.

철수는 처음에는 수아를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바람둥이인지 이여자 저여자 2~3주 동안 많이 만난 것 같았다.

수아는 계속 자신이 누군지 모르길 바라면서 있었고,그냥 놀이공원에서 노는 것으로 미리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입구에서... 철수는 

"오늘은 고딩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서 같이 놀아주기를 원했다."

수아는 간신히 웃음을 지으며 놀이기구를 타러 갔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 시선이 자꾸만 신경 쓰였다.

남자는 계속해서 SNS에 올릴 사진을 찍자며 가까이 다가왔고, 그럴 때마다 수아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려 애썼다.

"우리 좀 더 친해 보이게 찍어요."

남자의 말에 수아는 문득 현수 오빠가 생각났다.현수 오빠는 사진을 찍을 때도 항상 그녀의 의사를 먼저 물어보고, 편한 포즈를 취해주었다.

토요일의 놀이공원은 즐거운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수아의 마음만은 무거웠다.

그러던 중 놀이공원에서 2명이 좁은 기구에 타서 3~4분 높은 곳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기구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그 기구를 타고 집에 가기로 했다.

좁은 공간에 들어서서 문이 닫히니 남자는 수아에게 자신의 물건을 빨아주면 오늘 알바비의 2배를 주겠다고 했다.

수아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남자는 "3분만 눈 딱 감으면 2배인데.. 애인대행 한번 안 해도 되는데..." 하면서 계속 재촉했다.

수아는 잠시 망설이다가 자신은 남자 꺼 빨아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니, "괜찮아"라고 하며 남자는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벌써 검고 불끈 솟은 남자 물건은 징그러우면서도 신기하기도 했다.

수아는 눈 딱 감고 남자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남자도 시간이 3분 정도밖에 없으니 서두르며, 수아도 최선을 다해서 빨아주었다.

내리기 30초 전쯤 남자는 "아~~ 아~~~ 나온다. 아~~~ 앗.." 하면서 싸기 직전 자신도 모르게 수아의 머리를 만지다가 손으로 수아 젖가슴에 손을 넣어 사정하면서 수아 가슴을 만져버렸다.

수아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반항하지 못했고, 자신의 입속에 남자 정액이 들어와서 가방에 휴지를 꺼내 입에서 배뱉었다.

수아는 그 남자에게 돈을 받고 헤어지고 난 뒤, 집에 와서 생각하니 기분이 더러웠다.

--- 철수의 협박 ---

그날 저녁 집에 와 쉬는데 철수에게 문자가 왔다.

'나 너가 누군지 생각났다.수아와 3주전쯤 소개팅한 여자라는 것이 기억 났다는 것이다.'

이후 사진과 영상을 보냈는데 아까 자기 물건 빨 때 위에서 폰으로 영상을 얼릉 찍었다. 수아는 남자 물건 빠는 것이 처음이라 처음에 눈 감고 빨다가 나중 눈 떠서 하다보니 위에서 폰으로 촬영하는지 몰랐는데...

얼굴이 처음에는 잘 안 나오다가 입에다가 쌀 때 수아의 자신의 얼굴이 잘 나오면서 동시에 철수가 수아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위에서 수아 옷을 내려서 수아 젖가슴과 꼭지까지 녹화되어 있었다.

철수는 수아에게 내일도 하루 돌아달라고 오랫만에 진짜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 같았다고 말하고는 애인대행 비용은 주겠다고 했다.

수아는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