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ㅡ 1
오늘 댓글보니
다른 이벤트 없었냐는 횽
이벤트야 많지~ㅋㅋㅋㅋㅋ
매일매일이 이벤트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처음 글을 쓰려고 했던 컨셉?도 그거였고~
돌아온 기념으로다가 가장 최근 이벤트를 써볼까 함.
아니 이벤트라기 보다는...
너한테는 순영이의 말들과 행동들이 매일 새롭게 느껴지거든~
항상 궁금한게
“나만 그런건가? 다른 횽들도 이럴까?”
그런 궁금증이 많아.
그래서 내가 글을 쓰는지도?ㅋㅋㅋㅋ
어떤 횽들은,
병신, 그게 뭐냐, 라고 할수 있겠지만....
암튼....울 마눌 여행가기 전전날 있었던 가장 최근 일.
거의 매일을 관계를 갖는 우리부부인데 최근 2주 정도는 관계가 없었어
여행날짜 잡히니까 들떠있기 보다는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많았나봐.
졸라 날카로움.
솔직히 우리 일이 어떻게 장사하느냐에 따라서 하루하루 매출이 발생하는거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거거든.
고정적인 매출이 있긴한데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많지는 않고....
여행간다고 할땐 좋아서 들떠있더니 막상 그날이 다가오니까 졸라 예민해 지더라고.
다음날 해도 되는데, 가게 문닫고 12시가 다되도록 다음날 할꺼 준비하고....
집에오면 지치고...다음날 평소보다 한두시간 일찍 나가고...
그러니 마누라도 나도 지치더라
그냥 가슴만 쪼물락쪼물락 거리고 자려고 해도 졸라 짜증내심 ㅅㅂㅠㅠ
당연히 나도 짜증났고
마눌하고 관계가 없을땐 자위하기도 했는데, 나도 피곤하니 땡기기는 하는데 할 시간이 없더라ㅡㅡ;;;;ㅋㅋㅋㅋㅋ
주니어 몇 번 만져주다 잠들기도 했고,
드르렁드르렁 코골며 잠든 마눌 눈치보며 몰래 자위하다 사정하면 안될꺼 같아 한숨쉬고 잠들기도 했고ㅠㅠㅠㅠ
진짜 나만 이래?
결혼한 횽들....횽들도 나처럼 이래?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날은.....
장사가 잘 안되서 다음날 할 일이 없어진거야.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너무 일찍 일이 끝난거지
뭔가 해야할거 같은데 할게 없는거야
둘이서 의미없이 앉았다 일어났다, 나갔다 들어왔다...
한시간을 그러다 문닫고 집에 들어왔어.
새삼 기분이 묘하더라 그시간에 그런적 없으니
오자마자 나는, 양말도 안벗고 쇼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켰고, 마눌은 방으로 들어갔어.
옷 갈아입어야지, 안그럼 마눌아 잔소리 할텐데....그생각 하면서 늘어져 있는데도 마눌은 안나오더라.
보통 일끝나고 집에오면 서로 옷갈아입고 냉장고에 반찬꺼내서 꾸역꾸역 밥먹고 방에들어가 자는게 일상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10분이 넘도록 방에서 안나오는거야.
뻗어서 자나?
그래 자라....나좀 게을러지자 이런 생각으로 tv보고있는데, 그것도 편치 않더라.
마눌 나오면, 아직도 옷 안갈아입고 뭐하냐고 잔소리 할꺼 뻔하거든.
졸라 고민고민하다 힘들게 일어나서 방문을 열었더니.....울 마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입는 냉장고 원피스 입고 뻗어있더라ㅠㅠㅠㅠㅠㅠㅠ
한쪽 다리는 쭉 뻗어있고 나머지 한쪽 다리는 ㄱ모양으로 한 채 코까지 드르렁드르렁 대면서ㅠㅠㅠㅠ
존나 쨘해서 천천히 침대로 올라가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다리 주물러 드렸다ㅠㅠ
몇 번 살살 만지니 코고는 소리가 멈추고 ‘아구 시원해~아구구구구’ 이럼ㅠㅠㅠㅠ
나이에 비해 피부가 탱탱한 편이긴 했는데, 왠지 마른듯한 피부 있잖아.
힘없이 건조한 피부같은 느낌.
맘이 쨘~하더라.
그래도 안쪽 허벅지의 하얀 속살은 부들부들 해서 꼴릿꼴릿 해던건 사실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존나 부드럽게 마사지 해줬는데
‘어이구 좋다. 어구구구 시원해’
이런 소리에 봉양 하는 느낌이 들더라ㅠㅠㅠㅠㅠㅠ
얼마 해주지도 않았는데 존나 힘들고 귀찮고 그만둘까 말까 고민할때쯤 다시 코골며 잠든 마눌ㅠㅠㅠ
눈치보다 손바닥으로 안쪽 허벅지를 위아래로 쓰다듬기만 하고는 멈췄더니 응? 하고 눈을떠 나를 쳐다보며 그러더라.
“안주물르고 뭐해....”
ㅠㅠㅠㅠㅠㅠ
다시 여기저기 주물르다 꼴릿꼴릿해서 다리 위쪽으로 손을 점점 옮기니까 간지럽다고 하지말래.
다시 다리 주므르고 위쪽으로 올라가고 귀찮다고 잔소리 듣고ㅠㅠㅠㅠ
두세번 반복하니 짜증나고 오기도 생기고ㅡㅡ;;;;
“에이쒸~”
이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하러 들어갔다.
쌓이고 쌓인 내 새끼들 흘러 넘치는데 열흘넘게 풀지도 못하고 존나 억울하단 생각ㅡ.ㅡ;;ㅋㅋㅋㅋ
나는 왜 샤워 할때마다 주니어 새끼가 빳빳해 지는지
횽들 진짜....나만 그런거야?
했든안했든 샤워 할때마다 존나 빳빳해짐.
암튼 샤워마치고 나가보니 마눌은 웅크린채 이불 돌돌말고 옆으로 누워 있더라.
마눌 등뒤로 누워 돌돌 말아놓은 이불 뺏어서 꼬옥 끌어 앉았지.
마눌도 뭔가를 눈치 챈 듯 한데 피곤하긴 했나봄.
“좀 자”
이러더라.
자려고 누운게 아닌데ㅡㅡ;;;
그말에 혼자 멀뚱멀뚱 하면서 ‘좀 자’고 좀있다 하자는 얘긴가? 이런 생각 하고있었음ㅋㅋㅋ
그리고는 바로 감싸고 있던 손을 이러저리 움직여 가슴을 찾는데 웅크리고 있던 마눌 팔 때문에 가슴 찾기가 쉽지 않더라.
그러고 있는 동안 마눌은 귀찮다고 짜증냈었고.
결국 마눌은 포기하고 팔에 힘을 풀었고 나는 가슴을 주물럭주물럭 거렸는데....
울 마눌은....
지 꼴릴 때 외에 가슴 만지는건 간지럽다고 별루 안좋아 함.
그거 아니까 존나 조심스럽게 조물락조물락 거렸는데 결국 마눌 폭발함
피곤한데 귀찮아 죽겠다고 짜증내길래‘
에이 씨, 에이 씨.
이러면서 나도 화난척 등돌리고 소심하게 혼자 짜증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코를 골고있는 마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몰려오는 쨘~함ㅠㅠㅠㅠ
존나 꼴릿꼴릿 하지는 않았어도, 그날은 집에 일찍 들어와 날도 밝았고, 그동안 풀지 못한게 억울?했고....
마눌 여행가기 전에 풀어야 할 것만 같은 오기가 생기더라ㅡㅡ;;;;
다시 몸을 돌려 순영이쪽 바라보고는 어깨와 목을 살살 주물러 주니까
‘하아~~~좋아~~~’
이 말이 더 꼴리더라;;;;; 그런 뜻이 아닌데 말이지;;;;;
“자기야....나 쫌만 더 잘게....”
이 말이 한 숨 자고 있어나 하자는 말 같이 들렸다ㅡㅡ;;;;
미안해 횽들....
오늘 달리려고 했는데 친구가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엌ㅋㅋㅋ
마침 배고픈데 혼자 밥먹기 존나 싫었거등
마눌 없으니 맘놓고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러 감ㅋㅋㅋㅋ
이해해줘
후딱 들어와서 쓸께. 미안~ㅋㅋ
[출처] 새.내.기 ㅡ 1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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