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나이에도 허리곧은 이길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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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길여(91) 총장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하던 중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0대의 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리듬을 타면서 건강하게 춤 동작을 소화하며 ‘젊음’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 사진 유튜브 캡처
이 총장은 지난 10일 가천대 한마음페스티벌워터축제에 학생들 앞에 섰다. 이 총장이 등장하자 학생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성원을 보냈다. 흰색 바지에 안경을 쓰고, 목에는 학교를 상징하는 머플러를 두른 이 총장은 “오늘은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오는 날이죠. 우리는 가천 스타일”이라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외친 후 춤을 췄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손 동작을 하면서 무릎을 사뿐사뿐 흔드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워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이 총장이 춤을 추는 모습은 숏폼 영상으로도 제작돼 가천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멋지다”, "이길여의 루틴을 알려달라”, “90대의 바이브”, “사랑스러운 총장님” 등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총장은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도전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이전부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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