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R] 남자친구는 내 몸 절대 못 만져
"이 글은 박o희님의 실화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1살 풋풋할 때 만나서 어느덧 29살.. 인생의 3분의 1을 함께한 내 첫사랑이랑 벌써 8년째 연애 중임 근데 나한테는 남들에게 말 못 한 진짜 미친 비밀이 하나 있음 남친에게 8년 동안 단 한 번도 내 맨몸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거
우린 남들 하는 거 다 함 키스도 연애 초반부터 진하게 했고 남친 전역하고 23살 때 첫 경험도 했음 근데 그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 철칙은 무조건 관계시 노팬티에 긴 치마임
데이트할 때도 난 늘 발목까지 오는 긴 바지나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 치마 레깅스만 고집함 남친은 내가 그냥 조신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 좋아하는 줄 알았지 근데 사실은 그게 내 방어막임
관계를 할 때도 난 절대 다 안 벗음 남친이 내 몸으로 손 넣으려고 하면 부끄럽다고 혹은 화난 말투를 섞어서 빼림 무조건 내가 위로 올라가는 여성상위 체위만 고집하는데 그 이유도 간단함 긴 치마를 입은 채로 나만 살짝 조신하면 아래는 통하면서도 내 몸은 가릴 수 있거든
가슴? 당연히 한 번도 안 보여줌 눈으로 확인시켜준 적은 8년 내내 단 한 번도 없음 목 위랑 팔과 발목 빼고는 내 남친한테 내 몸은 미지의 영역임
가끔 남친이 불 켜고 하면 안 되냐고 혹은 다 벗고 딱 한 번만 제대로 보고 싶다고 보챌 때도 있음 그럴 때마다 나중에 결혼하면 보여주겠다고 아니면 오늘 우리 헤어지자는 거냐고 무거운 분위기를 잡았음
이 정도면 남친이 눈치챌 법도 한데 워낙 내가 평소에 조신한 이미지이기도 하고 관계할 때 내가 주도적으로 리드하는 척하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듯함 근데 사실 난 짜릿함
언제까지 이 긴 치마 속으로 나를 숨기며 능욕할지..
만약 결혼하게 되면 그땐 진짜 어떡해야 하나 싶어서 결혼하기가 싫더라고?
처음에는 진짜 별생각 없었음 그냥 첫 경험 때 너무 긴장되고 부끄러워서 조명 끄고 긴 치마만 살짝 올리고 했던 건데 그날 남친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뜨거운 거임 뭔가 자기가 다 알지 못하는 걸 정복한다는 느낌이었나? 아무튼 그 묘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음
근데 이게 한 번 두 번 반복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이 상황 자체를 즐기게 된 게 문제였음 묘한 우월감 같은 것도 생기더라고 남친은 내 모든 걸 가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내 맨살 한 뼘도 제대로 못 봤다는 그 짜릿한 비밀이 주는 중독성이 장난 아님
그렇게 1년 2년 지나다 보니까 이제는 이게 내 정체성처럼 돼버림 나중에는 '어디까지 안 보여주고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나만의 서바이벌 게임이 된 느낌? 이제 와서 짠 하고 다 보여주기엔 내가 쌓아온 8년의 신비주의가 너무 아깝고 무너지는 기분이라 더 필사적으로 숨기게 됨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컨셉에 잡아먹힌 강박 수준임 데이트 전날에는 무조건 관계할 때 편하면서도 절대 안 벗겨지는 롱스커트나 원피스부터 챙기고 남친이 내 가슴 쪽으로 손만 뻗어도 반사적으로 철벽 치는 내 모습 보면서 가끔 소름 돋음
남친은 이제 내가 진짜 무슨 보수 끝판왕이라도 되는 줄 알고 아껴주는데 사실 난 속으로 '오늘도 성공했다' 하고 쾌재 부름 단 한 번의 노출도 허용하지 않은 나 자신이 가끔은 대단해 보일 정도임
이 짓거리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던 건 단순히 긴 치마 덕분이 아님 사실 내 몸은 머리카락이랑 눈썹 빼고 목 아래로는 털 한 가닥도 없는 매끈한 상태임 20대 중반부터 거금 들여서 전신 레이저 제모에 영구 왁싱까지 아주 작정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다 밀어버렸거든
남친은 내가 그냥 타고나길 몸이 깨끗하고 매끄러운 줄 알겠지 근데 이게 다 내 철저한 계산 아래 만들어진 도화지 같은 상태라는 거.. 이 매끈한 몸을 숨기면서 혼자 즐기는 나만의 미친 취미가 하나 더 있음
관계를 하기 직전에 화장실 가서 문 잠그고 혼자 거울 보면서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에 컴퓨터 싸인펜으로 온갖 상스러운 말들을 적어넣음 '정액 변기'나 '걸레' 같은 진짜 입 밖으로 내뱉기도 힘든 단어들을 내 하얀 살결 위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는 거임
검정 싸인펜 촉이 살 위를 지나갈 때마다 그 서늘한 감촉이랑 내가 적은 단어들이 주는 시각적인 쾌감이 진짜 미칠 것 같음 남친은 지금 내 허벅지 사이를 파고들면서 열중하고 있는데 정작 그 코앞에 적힌 '걸레'라는 단어는 긴 치마에 가려져서 평생 꿈에도 모를 거 아냐
남친이 내 허리 감싸 쥐고 세게 몰아붙일 때마다 치마 끝단이 살짝 들려서 그 글자가 보일까 말까 하는 그 찰나의 순간이 진짜 미친 듯이 짜릿함 한 커플의 평범한 섹스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치마 속은 내가 싸질러 놓은 더러운 단어들로 가득한 난장판인 거지
남친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순결하고 조신한 첫사랑인 줄 알고 애지중지하는데 나는 그 품에 안겨서 내 몸에 적힌 추잡한 낙서들을 떠올리며 비웃음 섞인 신음을 내뱉음 이 컨셉 강박은 이제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내 삶의 가장 큰 자극제가 되어버렸음 결코 죄책감 따위는 없음
다 하고 나서 남친이 잠들거나 씻으러 가면 나도 얼른 화장실 가서 그 글자들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림 거울 속 깨끗해진 내 몸을 보면서 오늘도 완벽하게 속였다는 안도감이랑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동시에 밀려오는데 이게 진짜 끊을 수가 없는 중독임
요즘은 이 미친 컨셉에 화룡점정을 찍고 싶어서 몸에 지워지지 않는 낙인을 새기기 시작했음 몇년 동안 철저하게 가려온 내 몸이 나만의 비밀 실험실이라도 된 것 마냥 말이야
얼마 전엔 큰맘 먹고 가슴 밑 라인을 따라서 작지만 꽤 발칙하고 귀여운 타투를 하나 박았음 그리고 골반 바로 아래 허벅지 안쪽에도 남친은 평생 구경도 못 할 위치에 아주 작은 타투를 새겨 넣었지
침대 위에서 남친위에 올라타 있을 때 내 옷속 가슴 밑 타투가 그의 얼굴속 눈동자들과 스칠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닿는 그 시선이 진짜 미칠 것 같음 남친은 그게 그냥 내 살결일 줄 알고 더 바라보는데 사실 그 안엔 자기가 모르는 그림이 숨겨져 있다는 게 너무 웃기지 않음?
샤워하고 나와서 거울 속에 비친 내 몸을 보면 진짜 가관임 목 아래로는 털 한 가닥 없이 매끈한데 가슴 밑이랑 골반엔 타투가 박혀 있고 사타구니에는 내가 컴싸로 휘갈겨 쓴 '걸레' 같은 단어들이 번져 있으니까.. 겉으로 보면 세상 조신한 8년 차 첫사랑인데 속은 그냥 나만의 뒤틀린 욕망으로 꽉 차 있는 거임
진짜 웃긴 건 내 남친이 세상에서 제일 심한 조루라는 거임 근데 난 그게 너무 고마움 애초에 나를 구석구석 만지거나 애무할 시간조차 안 주니까 내 완벽한 은밀한 취미를 들킬 일이 전혀 없거든
침대에 눕자마자 난 절대 남친이 내 몸에 손댈 틈을 안 줌 분위기 잡히면 바로 내가 그 위로 올라타버림 아래는 노팬티에 찰랑거리는 긴 치마만 입은 채로 남친 허벅지 위에 자리 잡는 거지 남친은 내 맨살이 닿는 것도 아니고 치마 원단 너머로 느껴지는 내 온기만으로도 이미 정신 못 차리고 헉헉거림
내 가슴 밑에 숨겨진 그 발칙한 타투랑 사타구니에 컴싸로 정성스럽게 적어둔 '걸레'니 '변기'니 하는 그 더러운 단어들은 오로지 나만 아는 비밀 남친은 내 허리 근처에도 손 못 대게 내가 그 손을 꽉 눌러버리고 오로지 내 리듬대로만 움직임
"오빠.. 좋아?" 하면서 남친 눈 똑바로 쳐다보고 허리 살짝 돌려주면 남친은 진짜 1분도 못 버티고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서 죽으려고 함 긴 치마 속에 가려진 내 골반이랑 허벅지 안쪽 낙서들이 내 움직임에 따라 번지고 뭉개지는 상상을 하면 나도 모르게 더 과감해짐
남친은 내 치마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그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순결하고 조신한 여자인 줄 알고 내 얼굴만 애틋하게 바라봄 그러다 내가 골반 조금만 더 깊게 내리꽂으면 남친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내 이름 부르면서 허공에 손 허우적거리다가 그대로 사정해버림
치마 밑으로 뜨거운 게 울컥 쏟아지는 게 느껴지면 난 속으로 비웃음 "겨우 이 정도로 싸버리면서 나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거야?" 싶어서 말이야 남친은 미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나 껴안으려고 하는데 난 절대 빈틈 안 주고 바로 화장실로 튀어가 문을 잠금
변기 위에 앉아서 치마 걷어올리고 남친 정액이랑 뒤섞여서 엉망으로 번진 그 추잡한 글자들 내려다볼 때의 그 정복감.. 진짜 이건 해본 사람만 앎 8년 동안 단 한 번의 애무도 허용 안 하고 오로지 이 짧은 순간의 연극으로 남친을 완벽하게 내 통제 아래 두는 거임
씻고 나와서 다시 조신한 여친 모드로 돌아가면 남친은 자기 조루라고 자책하면서 내 눈치 보는데 난 세상 천사 같은 얼굴로 웃어줌 "괜찮아 오빠 난 오빠랑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하면서 말이야 속으로는 내일은 또 무슨 단어를 내 몸에 박아넣을까 고민하면서
어느날 남친 기색이 좀 이상하더라고 평소라면 내가 위에서 조금만 흔들어줘도 금방 자지러질 인간이 웬일로 입술 꽉 깨물고 버티는 거야 알고 보니 나한테 미안해서 정력제니 뭐니 잔뜩 챙겨 먹고 온 모양임
"자기야 오늘은 좀 더 길게 해주고 싶어" 하면서 평소 같으면 상상도 못 할 힘으로 내 허리를 지탱하려고 하는데 난 속으로 비명이 나올 뻔했음 철저하게 계산된 내 1분 컷 루틴이 깨지기 시작하니까 등줄기에 식은땀이 쫙 흐르는 거임
긴 치마 속은 이미 난리도 아님 내가 미리 컴싸로 정성스럽게 적어둔 '걸레'니 '정액 변기'니 하는 그 상스러운 글자들이 남친이 억지로 버티면서 생기는 마찰 때문에 내 허벅지 안쪽에서 끈적하게 번지기 시작하는 게 상상이감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라고
남친은 그것도 모르고 "하.. 자기야 오늘따라 더 좁은 것 같아" 이딴 소리나 하면서 자궁 끝으로 귀두를 밀착시키는데 난 진짜 미칠 노릇이었음 이렇게 되면 내 8년 치 신비주의가 한순간에 박살 나는 거잖아
"오빠.. 아, 잠시만.. 나 오늘 좀 민감해.. 그냥 평소처럼 해줘.." 하면서 억지로 신음 흘리며 남친 목을 졸랐음. 남친 시선이 내 아래쪽으로 향하지 못하게 얼굴을 고정시키고 더 필사적으로 허리를 돌렸지
평소보다 길어지는 시간 동안 내 머릿속은 온통 하나뿐이었음 '제발 빨리 싸라 제발' 속으로는 온갖 욕을 다 퍼부으면서 겉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으로 남친 이름을 불러댔음 다행히 약 기운도 내 필사적인 유혹 앞에서는 별수 없었는지 결국 남친이 내 치마 속으로 뜨거운 걸 쏟아내며 무너지더라고
남친이 거친 숨 몰아쉬면서 나를 꽉 안으려고 하길래 난 뒤로 물러나서 치마 밑단부터 단단히 여몄음 "오빠 오늘 진짜 최고였어.. 나 잠깐 씻고 올게" 하고 화장실로 거의 도망치듯 뛰어 들어가 문을 잠궜지
거울 보니까 가관이더라 허벅지 안쪽은 남친 정액이랑 잉크가 뒤섞여서 시커멓게 떡칠이 되어 있었음 8년 만에 처음으로 느껴본 이 아슬아슬한 위기감.. 근데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아서 그 엉망이 된 내 몸을 보니까 공포보다 더 큰 희열이 밀려오더라고 '오늘도 결국 안 들켰어 내가 이겼어' 하는 그 미친 승리감 말이야
나를 도발한 남친...조신한 첫사랑 코스프레하느라 억눌렸던 내 안의 진짜 미친 본능이 결국 사고를 쳤음 얼마 전 길에서 번호 따간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얘랑 연락하다 보니까 내 안의 그 기괴한 결핍이 폭발해버린 거임
남친 앞에서는 손끝 하나 허용 안 하고 긴 치마 속에 꽁꽁 숨겨뒀던 그 몸을 이 생면부지 번따남 앞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안 남기고 다 까발려버렸음 8년 차 남친은 평생 꿈도 못 꿀 조명 환한 모텔 방 한가운데서 내 전신을 그대로 다 보여준 거임
"와.. 몸매 진짜 미쳤네요" 소리 들으면서 서 있는데 수치심보다는 해방감이 장난 아니더라고 목 아래로 털 한 가닥 없이 매끈하게 밀어버린 내 영구 제모 상태부터 남친은 존재조차 모르는 가슴 밑이랑 골반의 그 발칙한 타투들까지 전부 다 그 애 눈앞에 전시하듯 보여줬음
손가락으로 그 타투들을 하나하나 훑고 스치듯 애무하는데 남친한테 한 번도 안 느껴본 소름이 쫙 돋더라고
남친이랑 할 때는 무조건 내가 위에서 긴 치마 입고 1분 만에 끝내버리는 게 다였는데 이 번따남 앞에서는 그냥 짐승처럼 굴었음 남친은 만져보지도 못한 내 가슴이며 엉덩이며 온몸 구석구석을 그 애 손에 다 맡겨버리고 침대 위에서 사정없이 굴려지는데 진짜 머릿속이 하얘지더라
내 몸 위를 덮치는 번따남의 거친 숨소리 들으면서 난 속으로 남친 얼굴을 떠올렸음 지금쯤이면 집에서 "우리 자기는 너무 순수해서 탈이야" 이딴 생각이나 하고 있을 그 멍청한 얼굴 말이야 내 배와 가슴 위로 번따남의 땀방울이 떨어져서 내 땀들과 함께 내 몸을 굴러가는데 그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었음
신비주의를 단 이틀 만에 이름과 나이 밖에 모르는 남자애한테 다 줘버린 이 기분.. 남친한테는 죽어도 안 보여주던 그 은밀한 곳들을 남김없이 유린당하면서 나는 비로소 완벽한 파멸을 맛보는 것 같았음
다 끝나고 거울 보니까 내 몸은 그 애가 남긴 항문까지 번져버린 정액들로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어 있더라고 근데 그 꼴을 하고도 입가에는 웃음이 안 가셔 남친 앞에서는 다시 긴 치마 입고 세상 조신한 척 돌아가겠지만 내 몸은 이미 이 더러운 쾌락을 기억해버렸으니까
"자기야...나 밑에가 갑자기 너무 땡기고 쓰라리네..나랑 같이 산부인과 좀 가주면 안될까?"
산부인과를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남친 차에 탔는데 남친이 계속 걱정되는 표정으로 내 안색 살피더라고 "자기야 검사 결과는 어때 의사 선생님이 뭐래?" 하고 묻길래 난 그냥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했음 "응 별거 아니래 그냥 가벼운 질환이니까 약 잘 먹으면 된다고 의사 아저씨가 그러더라고"
근데 내 말 끝나자마자 남친 표정이 굳는 거야 "아저씨? 의사가 남자였어?" 하고 되묻는데 목소리에 질투가 잔뜩 섞여 있었음 자기는 내 몸 손끝 하나 제대로 못 만져보게 내가 철벽을 쳤는데 이름 모를 남자 의사가 내 그 곳을 보며 진료를 봤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피가 거꾸로 솟은 모양임
"아니 나는 당연히 여의사분인 줄 알았지.. 거기 남자 의사밖에 없었어?" 하고 꼬치꼬치 캐묻는데 난 속으로 입꼬리 올라가는 거 참느라 죽는 줄 알았음 남친이 질투하면 할수록 방금 그 굴욕 의자 위에서 남자 의사한테 내 모든 비밀을 다 보여줬던 그 짜릿한 기억이 더 선명해졌거든
"오빠 요즘 그런 게 어디 있어 진료인데.. 그냥 선생님이 되게 꼼꼼하게 잘 봐주시더라고" 하고 일부러 자극적인 단어 섞어서 말했더니 남친 핸들 잡은 손에 힘 꽉 들어가는 게 보였음 "꼼꼼하게? 어디를 어떻게 봤는데? 아니 산부인과 검진이면 그.. 아래도 다 본 거야?" 하고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물어보더라고
난 세상 무해한 표정으로 "응 당연하지 소독도 해주시고 초음파도 깊숙이 넣어서 다 확인하시던데? 오빠 왜 그래 진료잖아" 하고 천진난만하게 받아쳤음 8년 동안 자기는 긴 치마 속도 한번 구경 못 해봤는데 낯선 남자가 내 은밀한 그 곳의 상태를 다 확인하고 기구까지 넣었다는 소리에 남친은 진짜 멘탈 나간 것 같았음
"아니 그래도.. 내가 알던 자기는 너무 부끄러움도 많고 조신해서 당연히 여의사 찾아갈 줄 알았지.." 하고 중얼거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 가소롭고 웃기더라 자기가 지켜준다고 믿었던 내 '순결함'이 사실은 자기 앞에서만 연출된 연극이라는 걸 얘는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
남친은 분해 죽겠다는 듯이 씩씩거리면서도 내가 아프다니까 차마 화는 못 내고 혼자 끙끙 앓는데 난 그 옆에서 창밖 보면서 다음엔 또 어떤 남자 앞에서 내 몸을 전시해볼까 즐거운 상상에 빠졌음 남친의 그 멍청한 순애보랑 질투심을 밑거름 삼아 내 뒤틀린 욕망은 점점 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만 가더라고
이후 내가 계획한 가장 크고 위험한 도박은 우리 관계를 잠시 끊어내는 거였음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이 견고한 가짜 순결을 한순간에 무너뜨렸을 때 남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 파멸적인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
난 일부러 말도 안 되는 사소한 일들로 짜증을 내고 성격 차이니 권태기니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헤어지자고 밀어냈음 남친은 울면서 매달렸지만 난 딱 한 달만 시간을 갖자고 겨우 설득해서 강제로 이별 기간을 만들었지 한 달 뒤에 다시 만나서 재결합할지 말지 결정하자는 약속과 함께 말이야
그 자유로운 한 달 동안 난 기다렸다는 듯이 폭주했음 다른 남자에게 긴 치마 속에 꽁꽁 숨겨뒀던 그 매끈한 몸이랑 가슴 밑 타투들을 보란 듯이 전시하기 위해
남친과 약속된 재회 한주 전쯤 새로운 번따남과 술을 마시다가 일부러 취한 척 분위기에 몸을 맡겼음 머릿속으로는 남친 얼굴을 떠올리면서 낯선 남자가 주는 술을 받아 마셨고 정신 차려보니 헌팅남과 모텔 침대 위에 알몸으로 누워 있었음 내 가슴이며 허벅지며 온몸 구석구석을 그 남자가 짐승처럼 애무하고 내 매끈한 살결 위로 뜨거운 침을 발라내는데 비릿한 수치심보다 짜릿함이 온몸을 휘감더라고
그렇게 헌팅남에게 내 모든걸 전해 주었고 완벽한 생체 전시와 체험 기회를 내주었음
드디어 약속한 재회 날 남친은 한 달 사이 핼쑥해진 얼굴로 꽃다발까지 들고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음 난 세상에서 제일 죄지은 표정을 하고 남친 앞에 서서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을 시작했음
"오빠.. 미안해.. 나 진짜 죽을죄를 지었어.. 우리 헤어져 있는 동안 내가 너무 힘들어서 술을 많이 마셨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모르는 사람이랑 있었어.. 나 그 사람 앞에서 다 벗겨진 채로.. 오빠가 한 번도 못 본 내 몸의 모든 부위를 구석 구석 다 더러운 침으로 애무당하고.. 내 몸 위에. 내 안에 사정까지 하게 뒀어..이런 나를 다시 사랑해 줄 수 있겠어??"
남친은 그 자리에 망연자실하게 굳어버렸음 자기가 8년 동안 성역처럼 모시며 아껴줬던 내 순결한 몸이 단 한 달 만에 이름도 모르는 남자한테 완전히 유린당했다는 사실에 남친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리더라고 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남친의 그 처참하게 무너지는 표정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미친 듯한 희열을 느끼고 있었음 신비주의를 이렇게 한순간에,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깨버리는 이 도박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쾌락이었으니까
남친은 내 고백을 듣고 정말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표정이었음 함께한 시간 동안 자기가 지켜온 게 한순간에 쓰레기통에 처박혔으니 오죽했을까? 근데 웃긴 건 그러면서도 나를 못 놓겠다는 거야 "우린 헤어져 있었던 거니까.. 실수였던 거니까.." 하면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내 손을 잡는데 그게 어찌나 애처롭고 가소롭던지
결국 우린 다시 만나기로 했고 그날 이후로 우리 사이의 공기는 완전히 달라졌음 특히 관계할 때가 대박임 난 여전히 긴 치마를 입고 남친 위에 올라타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조신한 척도 안 함 남친 귀에 대고 그때 그 원나잇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생중계하거든
"오빠.. 그 남자는 오빠랑 진짜 다르더라 술 취해서 몸이 둔해진 나를...어찌나 거칠게 다루던지.. 내 항문을 막 혀로 비벼대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때마다 남친 눈빛이 뒤집히는 게 실시간으로 보임 자기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내 살결을 낯선 남자가 마음껏 혀로 놀렸다는 사실에 질투랑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지 내 손을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더라고 평소엔 1분도 못 버티던 조루였는데 질투에 눈이 머니까 억지로 정신줄 잡고 버티는 게 느껴져서 더 웃김
"그 남자가 내 몸 곳곳에 흔적 남기면서 사정할 때 오빠 생각나서 더 짜릿하더라.. 오빠는 한 번도 못 본 내 전신을 그 사람은 조명 아래서 한 시간 넘게 눈으로 손으로 만져가며 벌려가며 구경했거든"
이런 식으로 남친의 자존심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패배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이 놀이가 요즘 내 최고의 취미임 남친은 괴로워하면서도 내가 내뱉는 그 더러운 이야기들에 자극받아서 땀을 뻘뻘 흘리며 더 집착하고 매달림 자기가 몰랐던 내 몸의 조각들을 남의 입술과 손길을 통해 전해 듣는 그 비참한 쾌락에 남친도 서서히 피폐해지고 중독되어 가는 것 같더라고
관계가 끝나고 나면 남친은 허탈한 표정으로 내 손을 꼬옥 잡으며 "이제는 아무데도 가지 마.. 나만 봐.." 하고 애원함 난 그런 남친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속으로는 다음엔 또 어떤 자극으로 이 순진한 남자를 미치게 만들지 궁리중이던차
남친의 반응은 내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음 내가 다른 남자와 보낸 하룻밤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괴로워하던 남친이 어느 순간부터는 그 고통스러운 질투를 기괴한 방향으로 즐기기 시작한 거임
자기는 첫 여자를 정성껏 아껴줬지만 결국 끝까지 가질 수 없었던 내 전신을 차라리 남의 손을 빌려서라도 완전히 망가뜨리고 싶다는 미친 소리를 하기 시작하더라고 남친은 내 무릎 아래 엎드려서 울며불며 애원했음
"자기야.. 내가 못 가질 거라면 차라리 한 번만 더 다른 남자에게 가줘.. 가서 그때처럼 다 벗겨진 채로 애무당하고.. 남김없이 다 보여주고 와.. 그리고 나한테 다 얘기해 줘 제발.."
남친의 눈은 이미 정상적인 사람의 눈이 아니었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유린당하는 상상을 하며 쾌락을 느끼는 그 밑바닥까지 추락한 모습이 너무 가소로우면서도 내 안의 가학적인 본능을 자극했지 난 한참을 말없이 내려다보다가 못 이기는 척 차갑게 한마디 던졌음
"오빠 진짜 미쳤어? 내가 다른 남자랑 자고 오는 게 소원이라는 거야? ..하아 알았어 오빠가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딱 한 번만 더 해줄게 대신 이번엔 오빠가 상상도 못 할 만큼 더 처절하게 망가지고 올 테니까 각오해"
내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남친은 오히려 구원이라도 받은 표정으로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며 고맙다고 중얼거렸음 그 순수했던 첫사랑의 모습은 이제 흔적도 없었지
난 다시 긴 치마를 챙겨 입고 남친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섰음 문이 닫히기 직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조신한 여친이었지만 치마 속 내 살결엔 이미 다음 타겟을 향한 뜨거운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었음 남친의 비틀린 애원 덕분에 난 이제 죄책감도 없이 이 완벽한 이중생활을 마음껏 완성할 수 있게 된 거야
남친은 내가 집을 나선 순간부터 거실 소파에 앉아 휴대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을 거임 자기가 직접 내미는 지옥행 티켓을 쥐여주고는 정작 심장이 타들어 가는 그 멍청한 꼴이라니
약속 장소에 도착한 지 세 시간쯤 지났을까 누군가의 품에 안겨 편안하게 기대어 쉰 채로
난 남친 카톡으로 영상 하나를 툭 던졌음
불투명한 형체만 보이는 유리가 설치된 모텔 화장실 안쪽에서 찍힌 실루엣 영상이었지 은은한 조명 뒤로 내 모든 옷들은 허물처럼 벗겨져 있고 내 남친은 만져보지도 못한 내 매끈한 곡선이 적나라하게 비치고 있었음 누가봐도 그건 나였음
그리고 그 실루엣 뒤로는 덩치 큰 낯선 남자가 내 가슴을 더듬으며 목덜미를 집요하게 애무하는 그림자가 겹쳐져 있었지
불투명 창에 비친 내 손은 남자의 머리칼을 휘감으며 뒤로 꺾여 있고 남자의 거친 손길에 내 몸이 움찔거릴 때마다 실루엣이 흐릿하게 흔들리는 그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해 보낸거야
카톡 숫자 '1'이 사라지자마자 남친한테서 답장이 오는데 손을 얼마나 떨었는지 오타가 장난 아니더라고 "자기야.. 지금.. 진짜 하고 있는 거야? 그 사람이랑 어디까지..아니..몇번이나 했어??"
난 답장 대신 침실에서 다 비치는 큰 불투명 유리에 내 젖은 가슴이 그 남자에게 밀착되어 온 몸이 뭉개지고 뒤로 밖히고 있는 실루엣 영상을 추가로 보냈음 남친은 지금 거실에서 혼자 상상하며 미칠 것 같겠지 자기가 평생 성역으로 모시던 내 몸이 지금 이 순간 낯선 남자의 자극 안에서 어떻게 유린당하고 있는지
꽁꽁 숨겨왔던 내 모든 비밀이 오늘 밤 남친의 핸드폰 화면 속에서 가장 추잡하고 아름답게 조각나고 있었음 난 거칠게 몰아붙이는 남자의 품에 안겨 남친의 절규 섞인 상상 속 비명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생애 최고의 전율을 느꼈음
이게 바로 남친이 원했던 거니까 아니 사실은 내가 남친을 이렇게 만든 거니까
다음 날 아침 해가 중천에 뜰 때쯤 난 아주 정갈한 검은 정장을 챙겨 입고 단정한 올림 머리로 세상에서 제일 순수하고 청순한 눈웃음으로 현관문을 열었음 거실에 들어서니 남친은 밤새 한숨도 못 잤는지 퀭한 눈으로 소파에 널브러져 있더라고 테이블 위엔 어제 내가 보낸 실루엣 영상이 띄워진 핸드폰이 놓여 있고
난 구두를 벗고 조용히 다가가 남친 무릎 위에 앉았음 무릎까지 오는 정장 치마가 허벅지를 완벽하게 가리고 있었지만 그 속은 이미 낯선 남자의 흔적들로 엉망인 상태였지 난 떨리는 손으로 남친의 뺨을 감싸며 세상에서 제일 슬픈 목소리로 속삭였음
"오빠.. 나 왔어.. 오빠가 시킨 대로 다 하고 왔어.. 나 어제 진짜 무서웠는데.. 오빠가 원하니까 참고 견뎠어.."
남친은 내 목소리에 무너지듯 내 허리를 꽉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더라 "미안해.. 내가 미친놈이야.. 내가 자기를 지옥으로 보냈어.." 하면서 내 손바닥 위로 얼굴을 묻고 오열하는데 난 그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음
"아니야 오빠.. 오빠가 원한 거잖아.. 그 남자가 귀를 혀로 핥고 내 휴대폰 속 오빠와 나의 커플 사진을 보면서 비웃을 때 난 오빠 생각만 했어.. 오빠가 이걸 보고 싶어 하겠지? 오빠가 이걸 들으면 얼마나 흥분할까? 하면서.."
남친은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내 품을 벗어나지 못했음 자기가 내 순수함을 망쳤다는 죄책감이랑 다른 남자에게 유린당한 내 몸에 대한 기괴한 집착이 뒤섞여서 이제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를 떠날 수 없는 몸이 된 거지
"오빠 이제 나 진짜 오빠밖에 없어.. 세상 사람들이 나보고 더럽다고 해도 오빠는 나 이해해 줘야 해.. 알았지?"
난 가스라이팅의 정점을 찍으며 남친의 귀를 오랫동안 빨아줬음 순진했던 첫사랑 오빠는 이제 내가 만든 이 뒤틀린 연극의 완벽한 노예가 됐고 난 여전히 치마폭에 수많은 비밀을 감춘 채 그를 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게 됐음
"자.. 이제 오빠가 궁금해하던 거 하나씩 다 말해줄게.. 그 남자가 나를 어떻게 눕혀놓고 어디부터 만지기 시작했는지.."
남친의 눈에 다시 초점이 돌아오며 비틀린 기대감이 서리는 걸 보며 난 천천히 어제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기 시작했음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지나 우리가 도착한 곳은 이제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가장 완벽하고 추잡한 우리만의 낙원이었음
출처 _ https://www.postype.com/@gtjsal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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