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수는 어리지만 --- 08
네코네코
1
70
0
0
3시간전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8
“제.. 동영상 다 봤죠?”
“네.. 그런데 혹시..요..”
“예?”
“혹시 다른 사람도 이걸 봤나요?”
“음.. 아마 없을걸요... 제가 질색을 했으니까요.”
“...왜요? 형수 말대로라면..” “그러니까요!! 처음부터 아예 원천봉쇄를 했어야 했다고요.”
“....”
“그런데.. 이런 모습이 좋아요? 이렇게.. 커지도록?? 저번보다 더 큰 거 같은데..”
“형수..”
“..예?”
“형이랑 어디까지 했어요?”
“어디까지라뇨?”
“동영상에서 보면 다른 남자한테.. 안마 받는 게 마지막이었던데...”
“아~.. 마사지요?”
“..네.”
“음... 그럼 한 가지만 솔직히 대답해주세요 도련님.”
“...예?”
“저랑.. 어디까지 가실 생각이세요?”
“네!!??????”
“..”
“갑자기 그게.. 무슨...”
“혹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으세요?”
“...”
“그냥.. 하고 싶다.. 그런 충동이 다였어요?”
그러고 보니 이 후에 대한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다.
그냥 형에게 미안했었고 질투가 났었다.
정확힌 형수가 내 여자도 아니었는데 배신감을 느끼기까지 했기에 그런 형수와의 앞날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럴 줄 알았어.. 그럼 지금 솔직히 말해주세요.”
“.....”
“너무 골똘히 생각하지 마시고요. 솔직히 지금 느끼는 대로 말해주세요. 저랑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앞으로 어쩌고 싶은지..”
“그게...”
“생각하지 말고요!!”
“그냥.. 형수를 안고 싶고... 남한테 뺏기기 싫어요.”
“그 이상은요?”
“....”
“형의 아내였던 여자인데.. 다른 사람들 시선이 무섭지 않으세요?”
“........”
“저랑..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거.. 본능적으로 느끼시죠?”
계속되는 형수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질문이라기 보단 세뇌 같은 나이어린 형수의 물음에 압도당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면서도 하나도 틀린 말이 없었기에 입을 다물게 된다.
남자라면 멋있게 형수를 책임진다는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형수가 앉아 날 바라보는 시선이 더해질수록 점차 시선을 내리 깔게 된다.
“그럼.. 됐어요.”
“...네?”
‘됐다니.. 뭐가....???’
형수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길 틈도 없이 형수는 말을 이어갔다.
“도련님은 언제까지 제 도련님이에요. 제 남편이 아닌 도련님이고..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형수와 도련님의 비밀을 공유하는.. 다른 형수와 도련님
들이 갖지 않은 비밀을 갖고 있는 걸로 해요.”
“...”
“대신.. 저도 도련님이 좋은 사람 만나는 날까지 만이에요. 물론 제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러고 싶으세요?”
“네. 도련님에게 느끼는 감정이.. 만약 제 생각대로라면.. 분명 사랑이 아닐 거예요.”
“.....”
“그건.. 오빠와 가장 닮은 사람인.. 그리고 너무나 친숙한 사람인 도련님이기에 느끼게 된 감정일거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도련님하고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려고요..”
“그..게 무슨?”
“더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해요... 근데.. 저 정말로 섹시해요?”
“...예.”
“그리고.. 제 여긴 어때요?”
“여기??”
“....”
“아... 조. 좋았어요..”
“..어떻게요?”
“예?”
“오빤 제 조임이 남다르다고.. 안에서 씹어 주는 거 같다고.. 못 참겠다고 했는데..”
“....”
너무도 적나라한 말에 나도 모르게 침을 크게 삼키게 된다.
형수의 알 수 없는 말과 속내에도 난 이해보다는 욕정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됐다.
“지금은 안 돼요!”
“...네?? 그..그럼요?”
“참아요!.. 이게 제 벌이에요.”
“벌이라뇨?”
“확실해 해둬야죠.. 혹시나 저번처럼 힘으로 하면 늦잖아요.”
“....”
“그럼 나갈까요?”
“네!!? 나..나가다뇨? 지금요? 지금 새벽 3시..”
“그러니까요.”
“그..그러고요?”
“미쳤어요? 이러고 어떻게 나가요!! 하하하하하”
“...”
“잠깐만요.”
“....”
잔뜩 부풀어 오른 내 바지의 중심에서 손을 땐 형수가 몸을 세워 엉덩이를 실룩이며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당장이라도 따라 들어가 그대로 덮치고 싶다는 충동이 머리끝까지 밀려 올라왔지만..
형수의 경고성 얘기에 행동으로 옮기질 못한다.
그리고 그런 충동보다 형수의 말뜻을 이해해야 했기에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기엔 생각의 깊이가 너무 깊었다.
사람들의 이목부터 신경 쓰며 나와 형수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건 내가 아닌 형수였다.
이곳이 시베리아도 아니고 대한민국인 우리나라에서 옛날 고구려에서 행했던 형사취수제란 제도로 우리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생
각을 뒤늦게 한다.
더군다나 경제적인 보호가 아닌 형수와 몸을 섞는 지금 상황을 어느 누가 쉽게 받아드리고 환영을 해주겠냔 말이다.
형수라면..
형수의 말대로 형이 죽었을 때 형수는 사람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었다.
형수를 친 딸처럼 아끼셨던 어머님이 계셨지만 형수를 향한 서방 잡아먹은 년이라는 시선들과 친척들의 말까진 막을 수 없었기에 그 상처까진 어쩌
지 못했었고 남자인 난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다.
그런 형수였기에 나와의 관계에도 너무도 많은 생각을 했을 거라는..
“이제 가요.”
“...그러고요?”
“..네! 이상해요?”
형수가 문을 열고 나와 내게 모습을 보여준다.
아까 사온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앞섬이 교차하는 브이넥형식의 깊은 골로 인해 브래지어와 모아진 가슴을 그대로 보여 줬고 짧은 원피스의 치마 밑단은 검은색 밴드스타킹의 밴드부
분을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살짝 앉기만 해도 허벅지의 흰 살결과 함께 팬티까지도 다 보일 길이의 치마 단에 들던 맥주잔을 멈추곤 빤히 쳐다보게 된다.
내겐 더 가린 곳이 많은데도 아까 속옷보다도 더 야하고 섹시한 복장으로 느껴진다.
“뭐해요! 빨리..앗!. 맞다 내 힐!!”
다시 방으로 종종 걸음으로 들어간 형수가 아까 샀던 끈만으로 된 하이힐을 들고 나온다.
하이힐 한 짝을 한손에 들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높이가 7cm인 뒷 굽의 뒤에 작고 귀여운 리본이 달려 있는데도 발등과 발목을 두르는 끈만으로 이뤄진 가운데 옆 라인에 작은 띠를 두르고 있는 빨
간색으로 인해 귀여움과는 달리 섹시하게 보였다.
“예쁘죠!!!”
“..섹시하다니까요.”
“굳!!! 됐음 그람!”
“...”
“뭐해요! 빨리 일어나요!”
“진짜....어디 가게요?”
“아!.. 오늘은 절대 나서면 안 돼요.”
“나..서다뇨?”
“무슨 일이 있어도 제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요!.”
“예?” “오빠처럼... 오빠가 좋아했던 거예요.”
“..뭘 좋아했다는 거죠?”
“가끔 이렇게 둘이 나가는데.. 오빠는 모르는 사람처럼 따라오기만 할 뿐.. 제가 뭔 짓을 해도 모른 체했어요. 아니.. 일부러 야한 상황을 만들어서 절
당황하게 만들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습을 즐겼다고 해야 하나??”
“....”
“백번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보세요.”
“..”
“뭐해요?! 빨리 가요.”
형수는 먼저 하이힐을 신고는 발목의 끈을 뒤로 돌려 묶어 스타일의 마무리를 했다.
단추나 찍찍이가 아닌 번거롭게 묶는 스타일이었고 그 끈들이 리본 매듭으로 발목의 뒤에 자리 잡게 된 모습은 귀여운 와중에도 섹스러움을 함께 보
여주고 있었다.
난 여우에 홀린 사람처럼 다급하게 일어나 땀으로 범벅이 됐던 윈드스토퍼 재킷을 들고 형수를 쫓아가게 된다.
형수의 발걸음엔 망설임이란 게 없었다.
새벽 3시가 다 된 시간에 어둔 골목길을 힐의 또각 거리는 소리를 울려대며 그대로 도로가까지 골목길을 걸어 나갔다.
어둠 속에 비춰지는 가로등이 형수의 날씬한 몸매를 더 얄상하게 부각시키며 그림자를 그렸고 단순히 쫓아가는 내 행동에도 아찔한 충동을 느끼게
했었다.
3~5m정도의 뒤에서 형수의 뒤태를 감상하듯 걸어가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였다.
형수가 말도 없이 도로가에 다다르자 손님을 기다리며 일렬로 서있던 택시 중 가장 앞에 차를 잡아 출발을 해버렸다.
나도 서둘러 바로 뒤 택시를 타고 그런 형수를 뒤따르게 된다.
“역시...”
“.....”
“와이프 바람난 거 맞죠?”
“네?”
“딱 보니까 답 나오는구먼. 술집여자라고 하기엔 너무 늦게 나오는 거 같고.. 퇴근한다고 하기엔 이 동네에 방석집도 없는데..”
“술집..여자요?”
“아아~~ 죄송합니다. 쫓아가는 여자 분이 너무 야하게 입어나서..크크~”
“...”
“지금 현장 잡으러 가는 겁니까?”
“현장이라뇨?”
“내가 이 생활만 십사 년짼데 말이요. 딱 보면 답 나온단 말이지!! 한 두 번이 아니구만 뭐..”
“..”
“얼핏 봤는데 상당한 미인이던데.. 몸매도 그렇지만 옷이 아주~~”
“좀.. 조용히 합시다.”
“하하하하... 주제가 좀 넘었나요.”
“..”
“근데 말이요. 그건 한 번 버릇 되면 약도 없다고...”
“......그거라뇨?”
형수의 의도조차 아직 정확히 깨닫지 못한 지금 계속해서 말을 거는 기사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의 뒷얘기가 궁금해진다.
내 시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에 그녀가 어떻게 비춰지는 질지는....
“어허~ 제 나와바리가 청량리 아니겠습니까. 그쪽 유명하잖아요. 요즘은 단속이다 뭐다 해서 많이 죽었지만 예전에야 뭐.. 그런데 요즘 밤 손님 중에
여손님들 보면 태반이 젊고 예쁜 유부녀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가만히 보니까. 이게 딱 그거란 말입니다.”
“그거요?”
“요즘 남편이 돈 못 벌어다주니까. 예쁜 아줌마들이 직접 돈을 벌러나가는 일이 많은데.. 살림만 하던 여자들이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다가 이
렇게 남편이 알고 따라가서 한바탕 하는 것도 봤는데..”
“..”
“참 가관이란 말이죠. 처음엔 돈 때문에 시작했는데.. 나중엔 제대로 물건하나 만나서 돈이 문제가 아닌 게 돼 버리더라고요. 쯧쯧쯧...”
“...그게 그럼.”
“제가 손님들을 많이 태우다보니 본의 아니게 관상까지 약간을 볼 줄 아는데 말이외다. 아이 없으면 포기하는 게 살길 빠르게 찾는 거요.”
“..”
“딱!! 보니까 몸에 섹기가 주르르 흐르는 여자 같은데.. 저런 여자가 남자 여럿 잡아먹는단 말이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말 했잖소~ 내가 손님만 얼마를 태웠다고.. 거기다가....”
“......예?”
“가끔 술 먹고 돈 없다고 몸으로 때우는 년들도 있는데.. 나야 고맙지~.. 근데 그게 일부러 란 말이외다.”
“일부러요?”
“돈도 좀 있는 거 같은 년들인데.. 뭐라고 해야 하나,... 술 취한 척 일부러 뒷좌석에서 다리 벌리고 보여줄 거 다 보여주면서 살살 꼬리치는 년들까지
있는데.. 그게 진짜 취중인지 아닌지는 딱 보면 나온다니까~ 거기다가 돈 없다고 몸으로 때우겠다는데! 그걸 못 먹으면 빙신이지!! 안 그렇수?”
“...”
“엇.. 마누라년 내리시네!!”
“...”
어느새 형수는 내 마누라가 되어있었고 한 술 더 떠서 년이 돼 버렸다.
형수의 복장에 이미 기사는 형수를 어떤 여자인지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자랑스럽게 호언장담을 하며 정말 경험이 많은 것처럼 정차한 택시보다
10m정도 뒤에 차를 세우곤 잔뜩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운전대에 팔짱을 껴 턱을 괴곤 형수의 얼굴과 몸매를 감상하듯 뚫어져라 바라보기 시작했다.
“여기요... 감사합니다.”
“감사는.. 것보다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상책이네. 진짜 딱 보니까 답 나오는구먼..”
“...수고하세요.”
“현장 덮치고 사진부터 찍으슈. 그래야 위자료 한 푼 없이 내 쫓을 수 있다고!!”
“....”
난 택시에 내려 형수가 걸어가는 방향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도대체 형수가 내게 뭘 보여주려는 것인지.. 아니.. 보여주고 어떤 행동으로 날 대하려는 것인지 가슴이 심하게 떨려오기 시작했다.
형과 했던 상황 극이란 것이 맞는다면 끝까지 가진 않을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는 형수가 발걸음을 옮기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잠시 좁은 계단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춘 형수는 날 확인하듯 고개를 돌려 한번 쳐다보고는 이내 그 곳으로 들어가 버렸다.
입구에 보이는 작은 네온 간판엔 disclose라는 필기체의 검은색 글씨가 세련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폭로? 밝히다???
잠시 안 되는 짧은 영어실력으로 생각에 잠겨 있던 난 형수의 치마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에 더 이상의 생각을 접고 따
라 들어가게 된다.
“안녕하세요. 자리로 안내하겠습니다.”
“예??.....예.”
입구에 막 들어섰을 때 말끔한 정장 차림의 핸섬한 남자가 내게 정중한 인사를 건네곤 앞장섰다.
업무상. 그리고 친구들과의 친목이란 핑계로 나도 자주 들렸던 단란한 곳이란 걸 난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분위기 자체가 그런 곳 특유의 내음을 품고 있었기에 난 아마추어 같지 않은 모습으로 처음에 당황했던 모습을 숨기고 그대로 그가 안내하는 복도를
힘줘 걸어가게 된다.
그러나 룸들을 두리번거리는 내 행동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남성들만의 공간이 이곳에서 형수의 행방부터 찾아야 한다는 다급함에 행동을 숨길수가 없었기에 나와 달리 똑바로 걸어가는 점원의 뒤에서 룸을 지
날 때마다 잘 보이지 않은 작은 유리너머로 형수의 모습을 찾아 확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형수와 비슷한 검은색의 원피스를 입고 안에서 노래를 하는 여자를 발견했을 때..
난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고 안을 더 자세히 살피게 되는데..
“이쪽입니다.”
“..예??”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가 내게 말을 건네며 건네준 것은 다름 아닌 상호가 적혀 있는 명함이었다.
그리고 손바닥을 펴 가리키는 곳은 엉뚱하게도 룸들이 즐비한 복도의 끝에 있는 비상계단이었다.
“저..저기 사실은 여기에..”
“이쪽입니다.”
“....”
그는 말을 하곤 날 지나쳐 그대로 다시 입구로 향해 걸어갔다.
뭔가를 오해하고 있는 게 분명했기에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마자 난 방금 봤던 룸으로 다시 몇 발자국을 옮겨 작은 창문에 바짝 기대어 안을 뚫어져라
확인하는데..
형수가 아니었다.
형수와 비슷한 체형의 긴 생머리로 단순히 진 파랑의 원피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여성이었다.
난 다시 역방향으로 걸어가며 일일이 룸의 안을 살피며 형수를 찾기 시작했다.
“아직 안 내려가셨습니까?”
“..그게 아니고요. 제가 사실 일행을 찾으러 여길..”
“그 계단으로 내려가십시오.”
“...네?”
“내려가십시오.”
약간은 강압적이고 협박조까지 섞인 말투였지만 그는 끝까지 정중한 형태의 모습으로 다시 날 그 비상계단으로 안내를 한다. 형수를 찾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난 그를 뒤따르게 되었다.
이번엔 그가 손수 문을 열고는 그렇게 날 위로 올라가게 한다.
들어온 입구와는 사뭇 다른 삭막하고 좁은 비상계단을 내려가며 여전히 시선은 방금 지나온 입구를 향하게 되는데..
계단의 형태가 이상했다.
ㄴ자로 구부러진 계단의 길이도 그랬지만 계단의 길이가 너무나 길었다.
흡사 주점 입구에서 올라오는 곱절의 길이로 한번 구부러진 곳을 따라 내려가게 된 난 막힌 철문 앞에서 잠시 멈추게 되었다.
문고리조차 없는 철문의 이상한 형태에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할 뿐 다시 올라가지도 그렇다고 철문을 두드리지도 못한 채 멍하니 문과 계단만을
두리번거리길 잠깐 했었고 그 구석진 곳에 작고 네모난 상자가 벽에 붙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된다.
잠시 확인한 그 상자는 우리 회사에서도 있는 직원 카드를 대고 출입하는 키박스가 분명했다.
그리고 떠올리게 된 명함..
난 잠시 머뭇거리던 행동을 뒤로하고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구겨 넣은 명함을 꺼내 그 키박스에 가져다 댄다.
‘철컹~..스르륵~~’
둔탁한 소리와는 어울리지 않게 자동으로 열리는 문의 너머엔 계단보다도 더 어둑한 공기가 흘렀기에 또 머뭇거리게 되었지만..
이내 보인 사람들의 형체에 그 머뭇거림이 더 길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거대한 크기의 공간에 벽들을 메우고 있는 커튼으로 보이는 하늘거리는 칸막이들만이 존재하는 공간은 중앙에 원형으로 된 카운터
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안엔 바텐더로 보이는 직원들이 음악에 맞춰 칵테일을 만들고 있었다.
보통의 바나 클럽과도 같은 분위기일수도 있었지만.. 그것과는 사뭇 다른 음란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너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칵테일을 만드는 남자나 여자 그리고 쟁반을 들고 다니는 점원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니.. 스타킹과 하이힐.. 구두.. 브
래지어도 오픈 형으로 유두를 전부 드러낸 형태로 속옷의 주기능인 음밀한 곳을 가린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날 놀라게 했다.
“어서 오세요. 이쪽으로 오시죠.”
쟁반을 들고 있던 나신의 여자가 날 보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안내를 시작했다.
그리고 안내 된 자리의 바로 앞에..
내가 그렇게 찾고 있던 형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행이 나갈 때 입고 있던 모든 것을 몸에 걸친 채 그나마 가까운 거리인 두 테이블 건너에서 형수가 앉아 있었다.
이곳이 말로만 듣던 회원제 비밀 클럽이란 곳인 질 알게 된 순간 날 안내하던 여자는 그대로 테이블 앞에 출렁이는 가슴을 무방비로 보여주며 사타구
니가 훤히 드러나도록 한 쪽 무릎을 세워 앉아 주문을 돕기 시작했다.
“혼자 오셨나요?”
“...예.”
“특별히 좋아하시는 주류가 있으시나요?”
“..소주요.”
“예??”
“.....참..이..”
“호호.. 예, 앉아 계시다가 마음에 드시는 분 계시면 합석하세요. 그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합석??
점원이 말한 합석이란 게 무엇인지 얼마 자니지 않아 형수로 인해 알게 된다.
역시나 형수의 외모와 몸매는 내 눈에만 자극적인 게 아니었기에 금세 형수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중년의 점잖아 보이는 신사가 걸어와 앉아선 웃기
시작했다.
형수의 제지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한 그의 모습에 스멀스멀 끓어오르는 질투심이란 단어를 느끼게 되었을 때..
놀랍게도 한명 한정이란 단어가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나보다도 어려보이는 남자 한명이 또 형수의 옆으로 다가와 거리낌 없이 앉는 모습에 내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단순한 합석이었다면...
그냥 술잔만을 주고받는 그런 평범한 분위기였다면 난 이렇게나 두 눈이 커지질 않았을 것이다.
뭐라고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덥석 젊은 놈이 형수의 원피스 위로 아무 예고도 없이 가슴을 쥐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내 엉덩이가 들썩이며 당장이라도 뛰어 가려던 그 순간에 어처구니없게도 형수의 미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옆에 앉아 있던 중년의 남자의 손이 형수의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걸....
| 이 썰의 시리즈 (총 8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7.30 | 현재글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8 (1) |
| 2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7 (1) |
| 3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6 (1) |
| 4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5 (1) |
| 5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4 (1)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벳12
빡빡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