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가 AV 영상에(7)-전남친

남편이
미국으로 출장을 간 주말, 수현은 홀로 야외로 바람을 쐬러 갈까 생각 중이었다.
오전 8시 30분쯤, 남편에게서 안부 전화가 걸려 왔다. 다정한 목소리에 수현은 남편이 여전히 자신을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가 지우고 싶어 하는 과거는 꿈에도 모르는 것 같다고 느꼈다.
평소처럼 샤워를 하고 화장을 하며 외출 준비를 하던 중, 9시쯤 낯선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나야... 전 남자친구... 철수."
수화기 너머로 오랜만에 듣는 철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ㅡ 수현의 과거회상 ㅡㅡ
수현에게 철수는 끔찍한 기억이었다. 22살, 그는 미리 파놓은 함정으로 그녀를 끌어들였다.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더러워진 몸을 아무리 씻어도 개운치 않았다.
곱씹어보니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 평범한 회사원인 줄 알았던 철수에게 다음 날 직접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그녀 자신도 AV에 관심 있는 척, 출연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떠보았다. 결국 철수의 직업이 AV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그날 알게 되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인터뷰 전부터 철수가 회사 직원에게 그녀의 사진을 건네며 그녀를 범해달라는 변태적인 요구를 했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은 계획된 촬영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수현은 다시는 철수를 만나지 않았다. AV를 보는 남자나 관련 종사자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며, 그것은 그녀의 연애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AV를 보지 않는 남자. 그것이 그녀의 이상형 중 하나였다. 공원에서 처음 지훈이 말을 걸어왔을 때, 그녀는 그의 얼굴에서 순수한 성향을 읽었다.
몇 번의 대화를 통해 지훈이 AV를 절대 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녀는 그를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는 그녀에게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현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
잊고 싶었던 그 기억의 시작은 전 남자친구 철수였다.
그런 철수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 것이었다. 수현은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고, 당장 전화를 끊고 싶었다. 이 말을 듣기 전까지는.
(철수)
"안녕, 오랜만이야. 나 미국 **호텔이야. 네 남편이 머물고 있는 곳이지..."
수현은 전화를 끊으려다 **호텔에 철수가 있다는 말에 다음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철수)
"여기 미국 호텔인데, 네 과거 22살 AV 영상을 본 재벌 회장님이 네 다른 AV 영상을 보고 싶어 해.
5천만 원 줄게.
(1억을 받으면 철수 자신이 5천, 수현에게 5천을 줄 생각이었다.)
지난번처럼 모자이크 처리할 거고.
그리고 네 22살 당시 영상 촬영했던 것처럼 옷도 똑같은 걸로 입고,
네 외모도 그때처럼 했으면 해."
22살때 입었던 옷과 헤어디자인 화장은 회사에서 준비할꺼야.
(수현)
"나는 그런 거 찍는 거 싫어. 누가 내 몸을 구경하는 것도 혐오해.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 돈도 필요 없어."
수현은 단호하게 말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다.
(철수)
"네 남편이 네 과거를 알면?
네 22살 비디오가 노모자이크로 일본 전역에 유포된다면?
네 남편이 그 사실을 알고, 네 회사 동료 직원들이 네가 과거 AV에서 음탕하게 놀았다는 것을 안다면... 괜찮겠어?"
(수현)
"절대 안 돼... 내 남편은 절대 알아서는 안 돼...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야.
그리고 내 직장 동료들도 그 비디오를 보면 안 돼. 부탁이야..."
(철수)
"그럼... 오늘 하루만 꾹 참고... 22살 때 찍었던 것처럼 이후 스토리로 오늘 하나만 더 찍어 줘. 부탁이야.
그 회장님이 우리 회사 VVVIP 단골 고객이고, 원하는 영상을 제공 못 하면
우리 회사 투자금도 끊겨서 회사가 문 닫을 수도 있어... 부탁이야."
(회사 투자금은 뻥이었다. 단 그 회장님이 일본AV 없체 VVVIP 손님인것은 맞았다)
(수현)
수현은 잠시 고민했다.
어떡하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기억인데...
다시 그 영상을 찍으라니.
안 그러면 얼굴 노모자이크 버전이 일본 전국으로 퍼진다고?
이를 어쩌지... 수현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마침네 결정한듯 했다.
수현은 전남친인 철수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다음스토리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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