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주의자들 3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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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직장생활 처음으로 무단 결근을 했다. 하긴… 그러고 보니, 휴가도 제대로 써본적도 없구나. 하지만… 회사를 나갈 기분이 아니었다. 세번째 정사를 마치고
다시 네번째가 되었을 때… 그녀는 힘을 쓴 내 대신 자신이 봉사를 하겠다고 능동적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녀의 애무는 최고였다. 민감한 부위는 물론이고
생각치도 못했던 뼈가 드러난 부분이나, 급소라 생각되는 부분, 그리고 평범한 여자들은 감히 시도하기도 힘든 애널까지 혀로 애무하는 그녀는 나를
최고로 자극시켰고… 나는 그대로 두번을 더 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나른한 얼굴로 땀으로 흥건해진 몸에 깊은 숨을 쉬고 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우와… 대단한데. 어디서 배우기라도 한건가?”
“남자친구가 이렇게 해주는 걸 강요해서 무심결에… 아! 죄, 죄송해요… 그런 말은…”
“아니야. 괜찮아. 오히려 나는 더 사랑스러운걸 뭐… 벌써… 출근 시간이 넘어버렸네. 어차피 지금 가도 늦었는데… 오늘은 이대로 쉬어버려야 겠다.
같이 하루종일 보내줄꺼지?”
그러나 나의 말에… 그녀는 조금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다시 한번 여쭤볼께요. 괜찮으시겠어요? 정말로… 저로 괜찮으시겠어요? 하룻밤의 상대가 아니라… 정말로… 연인으로?”
“연인이 아니라 아내가 되어달라니깐. 내가 빈말하는 사람처럼 보여?”
“너무… 갑작스럽네요. 하지만, 그렇다면… 오늘은 그냥 침대에 머물수는 없겠네요.”
“응? 어째서…”
“정리를 해야죠. 이곳으로 오기 위한… 정리를…”
어쩌면 그것은 그녀 나름의 원칙인 듯 하였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냉장고의 없는 재료를 모아 내게 식사를 준비해주었다. 마치…
익숙한 아내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녀의 말처럼 정리를 하였다. 남자친구와 오랜 통화를 나눴다. 그리고… 결국 그와의 사이를 청산하였다. 그녀는 조금
우울한 무표정이었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왠지 모르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녀의 직장에도 다니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녀는 그날 하나하나 자신의 신변을 정리했다.
그것은 나에게 흥미로운 느낌이었다. 전처와는 정말 반대다. 가진 짐을 챙겨가는 것도 귀찮아, 죄다 냅두고 간 아내… 아직 집안에 그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에 비해, 그녀는 금방 자신의 신변을 정리하고 밤이 될무렵 언새 얼마 되지 않은 옷과 짐까지 택배로 수령해 모든 것을 나에게로 오게 마무리하였다.
나는, 그녀의 수완에 혀를 내두르며 한편으로는… 아내와 헤어질 때 내가 했던 행동과도 닮은 그녀의 모습에서 내 자취를 찾을수 있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낮에 잠시 나가 장을 봐온 그녀는 오랜만에 극상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나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아온 부엌과 집안의 온기에 미소지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는 별채로 향하려 했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다. 하지만, 그녀는 오늘은 그곳으로 가길 원치 않았다.
“오늘은… 저기서… 아니, 앞으로도…”
본채의 침실방… 어쩌면 그곳은 그녀에게 공인된 정처만이 들어갈수 있는 성역 같은 느낌인 곳인걸까? 나는 말없이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나에게 다가온 그녀의 샤워 가운을 벗기고 당황하는 그녀를 안아들고 문지방을 넘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원칙이겠지?”
그녀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원칙에 마음만 담겨 있다면… 행동은 하기 나름이겠죠.”
그리고 그날밤 우리는 다시 격렬하게 정사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일주일후에… 우리는 남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몇 달간 나는 즐거운 신혼생활을 즐겼다. 그것은… 원칙주의자인 우리에게 꽤나 도발적인 모험이었다. 하지만 그 짜릿함은 싫지 않았다. 나는… 일상에 있어서
단한가지 빈틈도 없이 철두철미하게 살림을 관리하면서, 밤이되면 요부처럼 나에게 때로는 순종하고, 때로는 도발하는 열살이 어린 아내와의 시간을 너무나도
행복하게 보냈다. 그녀는… 금방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오랫동안 이 집안의 안주인인듯 익숙하게 자신의 위치를 잡았다.
나는 그래서 종종… 그녀가 전처가 남긴 물건들을 탐탁치 않아 하리라 생각해서 인테리어를 바꿔 볼것도 제안했지만… 의외로 그녀는 그런 것들에 대해
아깝다고 만류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러면서 그녀는 묘한 조언을 남겼다.
“저는… 이 인테리어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요. 이건 틀림없이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이 정인을 위해 만든 거예요. 당신의 전처는… 아마도 당신을
상당히 지극하게 사랑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럴까? 나는 지금까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질려 집을 나선 전처에게 그런 인상을 받지는 못했는데… 나는 일단 의문을 접어두고, 그런 그녀의 의견을 존중해
있던 가구와 인테리어를 바꾸지는 않았다. 그리고…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 흘러갔다. 그래서… 우연히 그를 만났을 때 나는 상당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 그러니깐… 저기…”
나는 할말이 없었다. 아내의 전 남자친구… 우연히 길거리에서 AS 트럭을 몰고 가다 잠시 쉬는 그가 내 눈앞에 들어왔을 때 나는 뭐라 말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는… 예전에 봤던 기억이 과소평가될만큼 여전히 덩치가 큰 친구였다. 아마도… 아내는 몇 달의 유예를 주고 그에게 자기 몫의 보증금도 돌려받아…
더 이상은 연결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 그를 우연히 길에서 만날줄이야… 우물쭈물하는 나에게… 그가 말했다.
“잠시…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두 남자가 찻집에서 어색하게 만났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한참만에… 그가 입을 연 것은
의외의 말이었다.
“그때는… 죄송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에? 아… 그날요. 그… 그게 따지고 보면 제가 때린겁니다만…”
“폭행당하는 여자가 있으면… 그게 당연한거죠. 잘못하신거 없습니다.”
의외로… 그렇게 개념이 없는 친구는 아니었다. 그렇게 그가 말해주자… 오히려 대화하기가 편해졌다. 그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미안해하고 있었다.
“뭐… 다시 관계를 돌린다거나 만나겠다는 그런 말은 아닙니다. 잘살고 있다면 그걸로 좋습니다. 결국… 다 제 잘못으로 이렇게 된걸요.”
“실례가 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왜… 바람을 피셨죠? 그녀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났나요?”
“아뇨… 그럴리가요. 제 인생에서… 그녀는 다시 만나기 어려운 그런 존재죠. 지금 같이 사는 애는… 걍 정신 나간 년이에요. 살림은 물한방울 묻히는 것도
싫어하고,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왕년에 룸에서 놀던 기억으로 사치만 부리고… 그냥 못죽어서 삽니다.”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렇다면 왜 헤어지게 된거죠? 어딜 봐도… 그녀가 더 나은거 아닌가요?”
“그렇죠. 이해하기 힘드실꺼예요. 선생님 같은 분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 이해 못하실꺼예요. 걔는 진짜 괜찮은 애였어요. 우리처럼 막사는 애가 아니었죠.
항상 자기 원칙에 따라서 철두철미하게 삶을 사는 기준과 개념이 있는 애였죠. 근데… 그게 오히려 저희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더라구요. 뭐랄까나…
뭔가 빛난다고 해야 하나? 고고하다고 해야 하나?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묵묵히 자기 신념대로 사는 걔를 보고 있으면… 우리처럼 막사는 입장이 왠지
모르게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죠. 그리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 쟤는 내 옆에 있을 애가 아니구나… 라고요. 그러면서, 조금씩 멀어지고… 그러다 보니
왠지 나랑 비슷한 막사는 애들이 편하게 느껴진거죠.
사실… 아까전에 욕은 한바탕 했지만… 솔직히 마음은 편해요. 항상 깔끔하게 개여진 옷들이며, 먼지한톨없는 방이며, 식단에 경비까지 감안해서 준비된
식사들은… 때로는 스트레스이기도 하거든요. 지금 같이 사는 애는… 그런 점에서 잘맞아요. 집은 개판으로 어지르고, 먹을게 없으면 시켜 먹고, 옷은 없으면
하나 사서 입고… 정말 막사는 거죠.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해요. 그래서, 지금 사는 기집애랑은 맨날 싸우면서도 맨날 사이는 좋아요. 한번 싸우면 누가
잘못했는지 하나하나 따지는 걔랑은 달리 싸우는게 그리 부담되지도 않구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래서 다다음달에 프로포즈하고 결혼할거에요. 애도 생겼더라구요. 몰래 지울 생각 안하는걸 보면 내 애가 맞긴 한가봐요. 그런거 못할 년도 아닌데…
그러니 어쩌겠어요. 그냥 살아야죠. 그렇게 애도 생기고 같이 살면… 이제 몰래 룸나갈 생각도 안하겠죠. 하, 씨바… 또 미안해지네. 언젠가 걔한테 지금
사는 년이 해주는것도 한번 해달라고 해서 강제로 시켰는데… 내가 미쳤지… 힉!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에요. 아무튼…. 걔는 저보단
선생님 같은 분이 잘어울려요. 그러니, 행복하게 해주세요. 이건 정말로 진심이에요.”
정말과 진심으로 동어 반복이라는 생각을 하며 문득 떠오른 것은… 지금의 아내가 아니라 전처였다. 왠지 모르게 그가 하는 말이 나에게 생각할 것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나도 지금 저 친구가 보는 나의 아내 같은 느낌이었을까? 나는… 왠지 모르게 그걸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망설이며 아내한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의외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만나라고 말했다. 빈말이나 돌려 말하는 걸 하지 못하는 아내다.
그녀에게 아내라는 위치는 그런 자신감을 주는 원동력인걸까? 나는… 정말 오랜만에 전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얏호! 오랜만… 이게 왠일이야?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녀는… 예전과 다름없었다. 보이쉬하게 짧게 컷트친 머리를 염색하고, 아내보다 좀 키가 작아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인다. 그녀는 약속장소에서 마치,
일주일전에 보고 다시 만나는 사람처럼 나를 웃으며 반겨주었다. 예전에… 대화가 없었던 우리 사이를 생각해보면… 왠지 지금이 그때보다 훨씬 친해보인다.
나는 조금 망설이며 그녀에게 말했다.
“나… 아내가 생겼어.”
“흠… 그래? 잘됐네. 몇살차이? 히익? 10살~~~ 우와!!! 동네 사람들, 여기 날도둑놈 떴어요. 히야… 축하해. 몇 년간 그 성질 머리에 혼자 궁상떨줄 알았는데
이게 왠일이야… 나보다 먼저 다음 목적지에 골인하셨네. 축하해. 나? 나야 뭐… 원래 엉덩이 가벼운거야 당신이 제일 잘알잖아. 한 두명 정도 같이 살아
봤는데 몇 달 하다 때려치고 지금은 솔로. 그냥저냥 예전에 하던 인테리어 사업 하면서 일을 애인으로… 흑흑흑… 이게 무슨 비극이야. 그렇게 살고 있지 뭐.”
전처의 동거를 들어도 큰 동요가 없는건 시간이 많이 흐른 탓일까? 아니면 아내가 생겼기 때문일까? 나는… 그녀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오늘 들었던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그녀에게 찬찬히 들려주었다. 그것은… 단순히 내가 생각한 우리의 결별의 원인이 나의 성격 탓에 있다고 생각한 사실을
복기하며 진실을 알고 싶은 행동의 반추였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주문한 와인을 다 마셨을 때… 나는 결론을 말했다.
“결국… 내 생각은 이래. 우리가 서로 헤어진건…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 존재가 너에게 있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던 거라고…
너는 그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을꺼야. 그건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맞지 않는 조합이었고… 그 상황에서 너는 나에게
상처주지 않게 하려고 사랑하지 않고 무미건조하다는 말로 이별을 택했다고 생각해.”
“…….”
“결국 그렇다면… 나는 너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까지는 나는 네가 고칠수 없는 성격을 문제삼아 단순히 떠났다고 생각하고 너를 원망하고
나를 자학했어. 하지만 실상이 그런거라면… 나는 너에게 사과해야 해. 나로 인해 너 역시 상처 받았음에도 너는 나를 탓하지 않았으니깐. 그래서 물어볼게.
정말로 그랬던거였어?”
“그래… 정답. 하지만… 나를 원망해야 하는 건 맞아. 네가 들려준 네 아내의 남친처럼… 나도 업계 사람이랑 염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깐.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에서… 외도까지 한 내가 네 곁에 있는건 너에게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너를 떠났어.”
“그래… 그랬구나… 미안해…
나의 말에 그녀는 웃음을 터트렸다.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내가 사고친것도 있다니깐… 아오 씨바… 그날 소맥을 먹는게 아니었는데. 아무튼, 그걸로 오해가 풀리고 네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금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 그래도 좀 아쉽긴 하네… 예전에 그래줬다면… 뭐가 문제인지를 알아줬다면, 어쩌면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좀더 서로에게
좋은 느낌인 관계로 만날수도 있었을텐데… 예를 들면 본처와 본남편을 둔 정부라던가 말이지. 킥킥킥…”
그녀는 왠지 씁쓸하게 웃으며 자조했다. 그리고 나는 그 미소를 보며 왠지 모를 씁쓸함과 왠지 모를 여운을 느꼈다. 왠지 모르게… 전처에게서 예전 조금
미지근하지만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런데…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듯 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서 내 맞은편이 아닌 옆자리로 와서 앉으며 말했다.
“우리 자기… 철들었네. 전에 남겨두고 갈때는 원칙 밖에 몰라서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았는데… 이제 남자처럼 보이네. 우리 오랜만에 한번 하면 아내분이
화낼까?”
“당연한거 아냐?”
그때였다. 메시지가 도착했다.
‘오늘 들어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좋은 시간 보내요.’
“……”
“……”
“우와… 이게 뭐야? 당신 아내 진짜 쿨하다. 이거 진심이야?”
진심이라고 생각된다. 아니라면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내 아내니깐. 나는 조금 망설였다. 그리고 전처를 바라보았다. 내 시선을 받자… 그녀는 왠지
모르게 당황하였다.
“에? 뭐… 뭐야? 설마 진짜? 어우야… 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금은 너무 공처가 아니니?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상도덕이…”
왠지 조금 허름해보이는 그녀의 방에서 나는 땀을 흠뻑 흘리며 그녀의 등에 쓰러지듯이 엎드렸다. 그녀는 내 밑에서 신음했다.
“우와… 이거 뭐야. 이거 내 전남편 맞아? 월수금만 날짜 정해서 딱 한시간만 하고 가시던 그분 맞으세요? 우와… 나 갑자기 내 전남편이랑 사랑에 빠질 것 같
아.
어디서 이런건… 응? 지… 지금 뭐하는… 꺄악!!! 아앙… 거긴… 미쳤어… 거길 어떻게…”
숨을 돌린 나는 그녀에게 아내가 가르쳐준 방식대로 뒷처리를 해주었다. 예전의 나라면 생각할수도 없는 행동이겠지. 잔뜩 쏟아낸 분비물들을 딲아내는 나의
행동은… 늘 그렇듯이 오히려 그녀의 욕망을 자극해버렸다. 다시 국부에서 액이 넘쳐흐르고,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 흘렀다. 그리고 우리는 세번째 정사를
다시 시작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그녀는 대수롭지 않은 듯, 그녀의 안부와 밤에 별일없었는지를 물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여성 원칙주의자의 느낌은 이런걸까? 그녀의 여유가 왠지 모르게 8살이나 어린 그녀가 내 전처보다 거물처럼 보이는 기분이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5.11 | 원칙주의자들 4 (완) |
| 2 | 2026.05.11 | 현재글 원칙주의자들 3 |
| 3 | 2026.05.11 | 원칙주의자들 2 |
| 4 | 2026.05.11 | 원칙주의자들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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