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미스김 3

결혼을 앞둔 미스김 3
다음날...
점심때쯤 전화했더니 오늘 몸이 아파서 결근했단다.
그녀의 셀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한참 만에 받는데 목소리가 정말 죽어가는 사람 처럼 힘이 없었다.
"나야. 괜찮아"
"예....."
"볼수 있을까?"
"......"
"할말이 있어서 그래"
그녀는 마지못해 만날 약속에 응하면서 집동네에 위치한 커피샵으로 오라고 했다.
창가에 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햇볕을 쬐고 있는 병아리 처럼 애처러워 보였다.
어디가 아프다고 했더니 그녀는 갑자기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졌다며 나즈막히 대답했다.
순간적으로 결혼을 앞두고 겁탈을 당한 후유증 때문이라 생각하니 너무 미안했다.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한채 한참동안 말도 못꺼내고 있는데 그녀는 의외의 말을 던졌다.
"실장님 고마워요"
엉. 이게 무슨 소린가. 죽일놈이라고 욕해도 시원찮은데 고맙다니...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의아한 표정을 짓는 내게 그녀는 자신이 처녀라는 것에 대한 일종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지내왔다고 했다.
그동안 섹스를 할 기회가 많았지만 그럴때마다 부도덕한 것 같아 기피했었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고 무엇이 무엇인지 영 분간이 서질 않아서 마음의 갈등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날 만나게 되자 예전에 같은 회사에서 일 할때 짝사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면서 '저 사람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랬다. 내가 그녀를 선택한게 아니라 그녀가 나를 가진 것이다.
나즈막히 들릴랑 말랑한 작은 소리로 조용조용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었다.
무작정 그녀의 손을 끌고 커피샵을 나와서 차에 태웠다.
그리고 키스를 했다.
그녀도 적극적으로 나를 받아주었다.
유방을 거쳐 그녀의 둔부를 건드리려 했더니 아직 너무 아프다며 내손을 제지했다.
차 안에서 진한 애무와 키스를 나누는데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났다.
우리는 동시에 웃었다.
"아직 식사 전이예요"
"응. 너 찾느라 점심을 걸렀어"
그랬더니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커피샵에서 1~2분 거리였다.
그녀의 성격처럼 집안은 잘 정돈이 돼 있었는데 책장사이에 작은 액자속의 허공을 쳐다보는 남자를 스케치한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그림이 특이 하네. 무슨 의미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이예요"
"누구... 그 친구?"
결혼할 사람이냐는 내 질문에 그녀는 알듯모를듯한 미소만 지으며 고개를 가로지었다.
"그러잖아도 그사람은 저 그림만 보면 없애라고 야단이예요"
"그럼 누구야.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나?"
농담삼아 말을 건넸는데 그녀의 얼굴은 갑자기 새빨게 진다.
도데체 누구야라는 눈짓을 보내니까 그녀는 "실장님이예요"란다.
그러고 보니 내 모습과 비슷한 것같기도 했다. 그녀는 2년전 입사하려고 인터뷰했을때 네게 커다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주욱 날 지켜봤는데 이상하게 나와 마주치기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몰래 훔쳐봤다는 것이다.
그 그림도 언젠가 창밖을 내다보며 무슨 생각에 골똘히 빠져 있던 내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렸다고 했다.
나는 운명적으로 김윤아란 여성에게 깊숙히 빠져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날 이후 김윤아는 완전한 내사람이 되었다.
아니 내가 그녀의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몇일후 점심시간에 그녀가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왔다.
나는 복도에서 제일 구석진 독방을 쓰고 있어서 특별한 볼일이 없는한 내방 근처에 출입하는 직원이 없는 편이다.
나는 방문을 잠그고 그녀를 안았다.
윤아도 기다렸다는 듯 내 입술을 찾았다.
비록 점심시간이라서 거의 모든 직원들이 외출을 했지만 그래도 사무실이라는 특성 탓에 나는 전위도 없이 마구 덤볐다.
치마를 걷어올려 팬티를 내리려 했더니 빡빡해서 잘 벗겨지질 않는다.
그러자 그녀가 치마의 뒤쪽에 있는 단추를 풀어서 내손이 자유롭게 만들었다.
평소의 그녀 이미지와 달리 무척 대담했다.
팬티를 내리고 둔덕에다 입술을 가져갔더니 금새 물이 흐른다.
아마도 나를 찾아오면서 섹스의 기대를 했었나 보다.
소파에 비스듬이 눞히고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곧바로 삽입.....
그녀의 몸은 무척 뜨거웠다.
처음엔 약간 아파하더니 금새 엉덩이를 나의 피스톤운동에 보조맞추며 흔들었다.
대낮에 사무실에서의 정사.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좀처럼 사정의 기미는 보이질 않는다.
그러니 더 힘차게 박게 되고 그녀는 나의 힘이 세 질수록 더 깊이 빠져들었다.
땀을 흐를정도로 정신없이 섹스에 탐닉한 끝에 좆물의 분출 기미가 느껴졌다.
지난번 생각이나서 좆을 빼려고 했더니 그녀는 두손으로 내 허리를 꽉 붙잡아 끌어당긴다.
그 순간 뻥하고 터졌다.
"(질에 사정했는데) 괜찮아?"
그녀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숨가쁘게 치룬 격정의 시간을 추스리느라 나는 질속에 좆을 박은채 그녀를 가볍게 껴안았고 키스를 했다.
그녀의 혀가 먼저 움직이면서 나를 이끈다.
불과 몇일만에 그녀는 25년간 절제해 왔던 성의 욕망이 마구 터지면서 섹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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