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그녀의 비밀일기
너다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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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16:45
그녀의 비밀일기
1편.
그녀의 나이는 서른일곱이다.
까칠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젊다면 젊고 늙었다면 늙은 나이일테다.
사는 곳은 일산 롯데백화점 옆 주상복합아파트.
그녀는 초등학생 아들 하나를 둔 평범한 가정 주부이다.
남편과는 연애결혼을 했고 남편은 인천공항에서 격일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다.
처녀적에는 남자 꽤나 줄을 섰던 참 괜찮은 미모의 소유자였고,
지금역시 서른일곱의 나이로는 보이지 않지만...
나이가 삼십대 후반이 되고 나니 이젠 말 그대로 처녀와는 다른 미시의 외모이다.
처녀적 남자들의 구애를 즐기던 때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지내는 일상의 주부이다.
이름은 최수경.
그런 그녀에게는 그녀만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일기가 있다.
이 비밀일기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 지고 있다.
자 그럼 이제 그녀만의 비밀일기장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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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수.
그녀의 첫 경험은
꿈많던 여고생시절로 거슬러 간다.
그것이 시간이 흘러 지금 그녀의 성적성향을 이렇게 바꿔 놓게 될 줄은 그녀는 몰랐다.
고등학교 2학년때의 일이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에 이미 다 자란 키인지라. (166.5cm)
학창시절 학교 급우들 중에도 큰 편에 속했다.
그러니 물론 성숙해 보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여느 여고생들과 다를 바 없는 학창시절을 선사하던 그녀의 학교에도
여고생들의 엔돌핀을 상승시켜줄 교생실습 기간이있었다.
그녀의 첫 경험의 대상은 대충 예상했을지 모르겠지만 교생선생이었다.
그 교생선생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에 다니는 크리스토퍼 리브를 어설프게 닮은
남자교생이었다.
어느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체육실 청소를 하던 수경은 그 교생선생과 대학진학에 관한, 연세대학교에 관한, 이성친구에 관한 이러 저러한 이야기로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한 날이 있었다.
늘씬한 키와 뽀얀 피부, 핑크빛 입술, 가지런한 생머리, 학교에서도 어느정도 알아주는 미모의 수경이었기에 교생선생의 과잉친절은 당연했다.
이야기는 교생의 연애경험담 으로 흘렀고 해가 뉘엇 뉘엇 넘을 즈음에는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스토리도 간간히 튀어 나왔다.
울퉁불퉁한 근육과는 반대로 순수해 보이는 교생선생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수경은
첫 경험을 물어봤고, 그것은 그 날 최대의 실수가 되어 버렸다.
남자는 모두 늑대라는 공식 속에 그 교생을 포함하지 않았던 것이 실수였다.
그 녀는 그 날 체육실의 체육도구 창고의 작은 공간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타인에게 한 번도 보여준적 없는 자신의 감춰진 탐스러운 속 살과 치부를 모두 보이게 되고 말았다.
거의 반 강제로 일어 난 일이었다.
겁먹은 그 녀는 도망치려 발버둥 쳤었지만 교생에 의해 발가벗겨진 그 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 마리 늑대의 먹이감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녀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 않은 이유가 존재했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여고생이 호감을 갖고있던 교생선생은 온갖 찬사와 감탄을 연발하며 그 녀의 방어막을 술술 풀어 놓았기 때문에 그 녀는 알 수 없는 우월감을 즐기게 되는 희한한 상황 속에서 속수무책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교생은 그 날 수경에게 삽입은 하지 않았다.
교생은 파릇파릇 꽃같은 여고생의 가슴과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꽃잎을 원 없이 감상하고 애무했다.(수경의 입장에서는 애무였겠지만 교생의 입장에서는 수경의 알몸을 가지고 논 것이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교생실습 3주차가 될 때쯤 그녀는 첫 sex의 삽입을 경험 하게 되었다.
교생은 첫경험인 수경을 위하여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수경의 몸속을 손가락으로 적응을 시켰고, 그 후에 자신의 페니스를 수경이 음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교생은 끊임 없이 감탄과 찬사로 포장하여 그 녀를 교생실습기간 4주 동안 자신만의 sextoy로 만들어가며 그 은밀한 공간에서 오르가즘이라는 것에 대해 교육했다.
결국
교생선생의 선생이란 의미는 수경에게는 다른 의미였던 것이었다.
그렇다 해도 물론 어린 나이의 수경에게 삽입은 고통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가슴과 꽃잎의 집중적인 애무는 그녀를 오르가즘으로 쉽게 도달하게 만들었기에
그 녀는 매 번 교생의 반강제적인 섹스놀이에 반항 아닌 반항을 하며 결국은 순순히 성적노리개가 되어 미칠듯한 오르가즘을 즐겼다.
일단 시작된 섹스의 종속 관계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 옥상에서, 비상계단에서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몸을 남자의 흔적으로 때묻혀 갔다.
대가는 강제로 당하는 상황의 알수없는 극도의 흥분과 오르가즘이었다.
“너는 이 세상 여자중에 최고의 명기다”
“너와 섹스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을 가진 남자다”
“너처럼 이쁜 여자는 평범한 여자들 보다 더 많은 섹스의 기쁨을 선물받아야 한다”
로부터 시작하여...
“너처럼 이쁜 몸이 많은 남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몸은 한 남자만 거치기에는 너무 너무 아깝다”
“그러니 너의 몸은 무수히 많은 남자를 경험 할만한 충분한 가치와 자격이 있다”
그 녀의 머릿속에는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자극적인 말들이 깊이 새겨져있었다.
뒤돌아 보니 그것이 문제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반 강제적인 섹스의 허용.
자신의 육체가 모든 남성들의 정욕의 선망의 대상이 된것 같은 우월한 생각.
그 반 강제적인 섹스를. 능욕을 즐기는 법을 배워 버린 그 녀.
그러한 그 녀의 성적 성향은 그 때부터 본능속에 자리잡게 되었으니 말이다.
두 번째 실수.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놓고 그 녀의
생활은 여느 주부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던 그 녀는 잘못 접속한 외국의 성인 동영상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었고,
학창시절 첫 경험을 떠 올리게 하는 한 편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어느학교의 여선생이 다른 남자선생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어쩔수 없이 섹스를 하게 되는 일본 동영상이었다.
그 녀의 몸은 그 교생과의 강제적 섹스의 순간으로 돌아가 있었고, 온 몸은 파르르 떨렸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격렬한 오르가즘의 순간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이다.
남편과의 성생활이 그 녀에게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늘 만족스럽지 못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그 녀는 그 동영상을 통해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정답을 찾게 된 것이 그 녀의 또 하나의 실수였다.
그 정답을 찾게 된 것이 그 녀의 일기의 시작이었다.
그 녀는 동영상을 보며 옷을 모두 풀어 헤치고 나체가 되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위를 시작 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은 주부인 그 녀에게는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 녀는 동영상속의 상황을 자신의 상황이라 상상하며 낯선 남자에게 유린당하는 동영상속의 여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속에 참을 수 없는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로 그 녀는 남편과 섹스를 할 때에도 자신의 흥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상상의 상황을 머릿속에 연출하며 섹스를 하게 되었고, 남편과 아이를 보내고 혼자 있는 시간에는
그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하여 유린당하는 동영상들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
모든 동영상의 여주인공들이 자신의 이야기 인것처럼 흥분하던 그 녀의 생활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거실 커텐을 모두 가리고 현관문을 위 아래로 단단히 잠그고, 누가 몰래 봐 줬으면 하는 소심한 바램으로 나체의 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설거지를 하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택배 기사가 초인종을 누르기라도 하면 덜컥 겁에 질려 부랴부랴 트레이닝바지와 티셔츠만 주워 입고 택배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노팬티와 노브라의 상태로 택배를 받는 상황의 묘한 흥분역시 그 녀는 이미 즐기고 있었다.
2008년 여름.
그 녀는 더 큰 흥분을 즐기기 위해 작은 시작을 계획 하게 되었다.
남편과 아이를 출근, 등교 시키고 난 후 그 녀는 또 다시 알몸이 되어 앞치마를 두르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누가 갑자기 들어와 나를 돌아 눕히고 강제로 애무하고 삽입해 준 다면...으으으...떨려”
그 녀의 앞치마 속 꽃잎은 미끈거리며 젖고 있었다.
청소를 마치고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반찬거리가 다 떨어졌네... 마트에 가야겠구나...”
“언제 가지...? 이따 아들 오면 같이 갈까?”
순간 그 녀는 음탕한 발상을 하게 된다.
“지금..... 지금 이 상태로...?”
그 녀는 냉장고 문을 연 채로 상상속에 들어간다.
그 녀는 노팬티의 차림으로 치마를 입고 어느 공간을 걸어 간다.
그때 어느 낯선 남자가 그 녀의 탐스런 미모에 반해 계속 힐끔 힐끔 쳐다 본다.
그 녀는 모르는 척 그 남자를 주시 하며 이곳 저곳을 걸어 다닌다.
어느 상황에서 그 녀는 치마 속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자신을 그 남자에게 보여준다.
그 남자는 순간 당황 한다.
그리고 그 녀는 아무일 없던 것처럼 다른 곳으로 이동 한다.
그 녀가 이동한 곳은 인적이 없는 어두 컴컴한 막다른 곳.
그 녀가 뒤를 돌아 보니 그 남자가 와 있다.
그 녀는 모른 척 되 돌아 가려고 하는데 그 남자가 막아 선다.
그 녀는 놀라지도 반항 하지 않고 예상 했다는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그리고 그 남자의 손은 그 녀의 젖은 꽃잎으로...
“아아아..... 너무 흥분돼... 어떡해... ”
“해 볼까?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두렵지만... 그냥 나 혼자 아무도 모르게
그런 빌미를 만들 상황을 즐기는건 ... “
그 녀는 오래 갈등하지 않았다.
이미 그 녀의 몸은 한 껏 달아 올라 있었다.
집에서 동영상이나 보면서 자위를 하는 것은 이제는 모자른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현실 속에서의 상황을 소심하게라도 남 모르게 즐기고 싶은 갈망이 너무 커져버렸다.
그 녀는 적당한 길이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갈아 입고, 가슴이 약간 패인 티셔츠를 입었다.
튀어나온 젖꼭지가 거슬렸다.
그렇지만 상황을 즐기기 위함인데 브래지어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 녀는 의료함에 있는 반창고를 꺼내 젖꼭지부분에 붙이고 티셔츠를 내려 거울을 보았다.
유두는 가려졌지만
그 녀의 홍조띤 얼굴은 감출 수가 없다.
집 가까이 있는 홈플러스를 일부러 지나쳐 일산대교를 건너 김포에 있는 홈플러스로 향했다. 그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동을 껐다.
시동을 끄니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있다.
누가 정말 치마속을 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흥분의 기대가 더 크기에 그 기대를 안고 그 녀는 차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주차장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구역까지 걸어 가는 동안에도 여러 남자들이 보였다.
남자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힐끔 쳐다 보며 불안한 눈동자를 애써 침착한 척 깜빡였다.
에스컬레이터에 들어서자 밑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 녀는 순간 긴장하며 자신의 몸이 보이지 않도록 반대쪽편으로 몸을 붙였다.
사람들은 평안하게 얘기를 나누며 장보기를 하고 있다.
주차한 6층에서 마트가 시작되는 2층까지 내려 오는 동안 그 녀의 노팬티를 눈치 채는 남자는
물론 한 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 녀의 꽃잎에는 애액이 미끈거리듯 고이고 있었다.
2층을 지나 1층, 지하1층으로 내려 오니 수경의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 졌다.
찬거리를 고르기 위해 시식코너들을 지나 이곳 저곳을 둘러 본다.
그러는 동안 그 녀의 흥분은 조금씩 가라 앉고 있었다.
수경은 노팬티로 장을 보는 지금의 상황을 조금은 태연히 즐길수 있을 것 같았았다.
“아무도 모르잖아. 내가 노팬티 인지, 노브라 인지..ㅎㅎㅎ 내 아래가 이렇게 젖어있는지..”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녀의 갈라진 음부 속의 애액 때문에 미끈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마저 그 녀는 흥분되었다.
일부러 그 녀는 물건을 고르는척 서서 다리를 이쪽 저쪽으로 꼬기도 하며 부드럽게 젖은 꽃잎의 감촉을 느끼곤 했다.
대충 찬거리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대로 향하며 장을 보는 남자들을 이번에는 유심히 보기로 했다.
“눈에 들어오는 남자들이 별로 없네..? 물건을 정리하는 남자애는... 어려 보이는군...스물다섯정도? ㅎㅎㅎ 음... 몸에 딱 달라붙는 쫄티를 입은 저 남자는 몸매가 좋은걸?”
음~ 넥타이에 혼자 장 보러 온 저 총각 괜찮네? 나 노팬티인데...? 이리와서 내 치마속 봐바라~ ㅎㅎㅎ“
그때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흐미..깜짝이야”
그 녀는 재빨리 눈을 돌렸다.
계산대로 가 계산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그 녀의 입에는 묘한 미소가 지어졌다.
“괜찮네? 이런 차림으로 마트를 활보하는 기분...ㅋㅋ”
“앞으로 종종 즐겨야 겠는걸?”
그때쯤 되니 몇몇 힐끔 힐끔 자신을 쳐다 보는 남자들이 눈에 들어 왔다.
“저것들이... 눈은 있어가지고..”
“너네들 운 참 없다. 오늘 나를 범 할 절호의 기회인데~ 어디 운 좋은놈 없나?”
주차장이 있는 6층에 도착했을 즈음
“아.. 온김에 1층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좀 사 가야겠다”
그 녀는 코너를 돌아 다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낮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안타까워 했다.
“사람들도 별로 없네”
그 녀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에 누군가 있나 보기 위해 몸을 기댔다.
올라 오는 사람도,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 같이 탄 사람도 없다.
그 녀는 주위를 두리번 둘러 보곤 아래쪽에서 자신의 치마 속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포즈를 취해 보기로 했다.
다리를 약간 벌려 보기도 하고.
앞으로 기대보고, 뒤로 기대보고, 옆으로 기대보고.
“음...쉽게 보이지 않겠구나”
“다리를 이정도 조금 들어야 겨우 보이겠네”
수경은 어랫쪽에서 보일수 있을정도로 다리를 살짝 들어 보았다.
혼자 중얼 거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아래쪽을 내려 보니 어떤 남자가 수경을 쳐다 보고 있었다.
가슴이 쿵 내려 앉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재빠르게 취한 행동은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것 뿐이었다.
자신의 모양새를 눈치챈 수경은 다리를 모아 뒤를 돌았다.
가슴이 쿵쾅 쿵쾅 뛴다.
“설마... 본건 아니겠지..? 아.. 어떡해..미쳤어...”
올라 오는 남자와 내려가는 수경이 거의 일치 될 쯤.
수경은 침을 꼴깍 삼키며 다른 곳을 보는 척 슬쩍 그 남자를 향해 눈동자를 돌렸다.
그 남자의 눈은 수경의 몸을 훑어보며 올라간다.
“어떡해... 정말 본걸까...?”
순간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가슴은 더 크게 쿵쾅거렸다.
수경은 눈을 여러번 깜빡이며 다른곳을 쳐다 봤다.
누가 봐도 수경의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아... 놀래라... 아..미쳐 정말... 나 뭐하는 거야... 그냥 빨리 집에 가자..”
수경은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며 3층 에스컬레이터 코너를 다시 돌아 올라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한숨을 크게 한 번 쉬고 침을 다시 한 번 삼키고 애써 태연한척 눈을 깜빡였다.
무슨 죄라도 지은 것처럼 수경은 눈치를 보며 올라 가고 있었다.
그 때.
위에서 내려 오는 에스컬레이터에 있는 그 남자와 또 눈이 마주 쳤다.
“헉.. ”
눈은 왕방울처럼 커졌다.
몰래 잘못을 하고 도망 치는 사람처럼 그 녀는 몸둘바를 몰랐다.
하지만
그 녀가 잘못한건 물론 없었다.
이런 모습이 그 남자에게 더 이상하게 보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 남자 나 때문에 다시 내려 오는걸까...?”
그 녀는 침을 삼키고 큰 숨을 들이마셨다.
“태연해 지자... 설마 봤겠어? 어차피 이런 은밀한 상황을 남 모르게 즐기려 온거 잖아? 내 은밀한 부분을 몰래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잖아? 만약 저 남자가 내 속살을 봤다면 그건 정말 내가 원하던 흥분되는 상황 아니겠어? 봤으면 뭐..? 저 남자가 뭘 어쩌겠어?”
수경은 잠깐사이에 마음을 고쳐 먹고 태연한척 그 남자를 쳐다 봤다.
그 남자역시 시선을 그 녀에게 고정 시키며 내려 오고 있었다.
무슨 먹이감이라도 발견한 것 마냥 시선을 놓지 못하고 그 녀를 쳐다 보고 있다.
그 녀는 쿵쾅 거리는 가슴을 억누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도함으로 그 남자를 쳐다 보았다.
그남자는 아래로, 그녀는 위로 올라가는 위치에 섰을때까지 그 남자는 수경을 힐끔 쳐다 보고 있다.
수경은 조금 과감해 지기로 했다.
장바구니를 내려 놓는척 허리를 살짝 굽히며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쳐다 보았다.
“이정도면 내 허벅지까지는 보여지지 않을까?”
수경의 입장은 반대 였던 것이다.
먹이감을 찾는 입장은 남자쪽이 아닌 수경이쪽이었다.
쉽게 말해 여자인 자신의 위치에서 낯선 남자를 홀릴 수 있다는 것이 큰 흥분으로 돌아왔다.
5층을 지나 6층을 오면서 수경은 내심 궁금했다.
“나 때문에 다시 내려갔다면 나 때문에 다시 올라올까..?”
“다시 올라온다면 그건 정말 100% 나때문이겠지?”
수경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보다는 그저 한 낯선 남자를 애태우게 만드는 상황이 흥분되고 그걸 즐기고 싶었다.
자동문을 나와 주차해 놓은 자리까지 걸어 가면서 몇 번이고 뒤를 돌아 보았다.
하지만 그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 너무 많이 젖었어... 가슴은 아직도 심하게 뛰고...”
“근데...이런 상황 너무 스릴있는걸...?”
“나 때문에 다시 온게 아니었나 보나... 좀 더 확실한 상황을 보여줄걸 그랬나?”
“남편 말고 다른 페니스가 나 때문에 흥분된 모습도 정말 궁금해...”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서야 그 녀는 큰 숨을 내 쉬었다.
“휴~ 아..떨려.. 떨려...으으...”
“뭐야... 그 남자 그냥 내 허벅지만 보고 침한번 삼키고 간거 였나봐.. 내 음부는 아니더라도 허벅지는 정말 봤을거야..”
수경은 뒷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려 쳐다 보았다.
“어...?”
그 남자가 자동문에서 나와 애타게 무언가를 찾는 듯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헉... 저 남자 정말 나 때문에 다시 올라 온거 아니야..?”
수경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 했다.
수경은 차에 숨어 그 남자를 몰래 지켜 보기로 했다.
그 남자는 고개를 높이 들어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입모양은 뭔가 안타까운 듯 중얼 거리고 있다.
수경의 갈라진 음부에서는 애액이 흐를 정도로 젖고 있다.
“어떡하지..? 정말 상황이 내가 생각하던 그 상황인거야...?”
남자는 바쁜 걸음으로 주차장을 헤매고 있다.
하지만
수경은 그 남자에게 어떻게 할 만큼. 그렇게까지 대담하지 못 한 여자일 뿐이었다.
그저 그 남자가 자신의 차 안으로 들어와 덮친다면 모르는척 당할지는 몰라도... 수경은 숨어서 몰래 그 남자를 쳐다 볼 뿐이었다.
수경은 큰 숨을 들이 쉬고 차 시동을 걸었다.
핸들을 돌려 출구쪽으로 향했다.
가슴은 계속해서 쿵쾅거리고 있다.
그 남자는 포기한 듯 멍하니 서서 안타까운 얼굴빛으로 천천히 주위만 둘러 보고 있다.
그 남자 앞을 지나치며 수경은 그 남자얼굴을, 그 남자의 몸을 유심히 쳐다 봤다.
그 남자는 눈치 채지못하고 있다.
그렇게 수경은 쿵쾅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트를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경은 짐을 내려 놓고 소파에 쓰러져 앉아 조금전의 상황을 되짚어 봤다.
그 남자의 뜨거운 눈빛, 그 남자의 몸...
그 낯선 남자가 자신을 덮치는 상황을 상상하니 온 몸이 달아 올랐다.
수경은 낯선 남자가 자기 때문에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을 유린 하는 상상을 하니 흥분이 극에 달한다.
수경은 소파에 쓰러져 누워 다리를 벌려 노팬티인 치마속으로 손을 넣었다.
흥건하게 젖어 사타구니까지 미끈거리는 자신의 음부에 손가락을 대고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거칠게 당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자위를 시작한다.
클리토리스에 손가락만 닿아도 온 몸은 부르르 떨고 있다.
“아...으으....”
그 남자의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
낯선 남자는 참지 못하고 어두운곳에서 수경을 움켜잡고 뒤에서 발기된 페니스로 수경의 구석 구석을 유린하는 상상을 하고, 수경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며 강제로 페니스를 빨게 하고,거칠게 정액을 뿜어 내는 상상을 하며 수경은 오르가즘을 느낀다.
“아아....아.....”
온 몸이 기가 빠진 듯 소파에 가라 앉는다.
수경의 첫 번째 비밀 일기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2008년 6월2일
김포 홈플러스.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남자에게 노팬티차림의 속을 보여줌.
그 남자는 수경이라는 먹이감을 찾기위해 쫓아다님.
1장 끝.
1편.
그녀의 나이는 서른일곱이다.
까칠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젊다면 젊고 늙었다면 늙은 나이일테다.
사는 곳은 일산 롯데백화점 옆 주상복합아파트.
그녀는 초등학생 아들 하나를 둔 평범한 가정 주부이다.
남편과는 연애결혼을 했고 남편은 인천공항에서 격일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다.
처녀적에는 남자 꽤나 줄을 섰던 참 괜찮은 미모의 소유자였고,
지금역시 서른일곱의 나이로는 보이지 않지만...
나이가 삼십대 후반이 되고 나니 이젠 말 그대로 처녀와는 다른 미시의 외모이다.
처녀적 남자들의 구애를 즐기던 때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지내는 일상의 주부이다.
이름은 최수경.
그런 그녀에게는 그녀만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일기가 있다.
이 비밀일기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 지고 있다.
자 그럼 이제 그녀만의 비밀일기장을 펼쳐보자.
===================================================================
첫 번째 실수.
그녀의 첫 경험은
꿈많던 여고생시절로 거슬러 간다.
그것이 시간이 흘러 지금 그녀의 성적성향을 이렇게 바꿔 놓게 될 줄은 그녀는 몰랐다.
고등학교 2학년때의 일이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에 이미 다 자란 키인지라. (166.5cm)
학창시절 학교 급우들 중에도 큰 편에 속했다.
그러니 물론 성숙해 보임은 당연한 것이었다.
여느 여고생들과 다를 바 없는 학창시절을 선사하던 그녀의 학교에도
여고생들의 엔돌핀을 상승시켜줄 교생실습 기간이있었다.
그녀의 첫 경험의 대상은 대충 예상했을지 모르겠지만 교생선생이었다.
그 교생선생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에 다니는 크리스토퍼 리브를 어설프게 닮은
남자교생이었다.
어느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체육실 청소를 하던 수경은 그 교생선생과 대학진학에 관한, 연세대학교에 관한, 이성친구에 관한 이러 저러한 이야기로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한 날이 있었다.
늘씬한 키와 뽀얀 피부, 핑크빛 입술, 가지런한 생머리, 학교에서도 어느정도 알아주는 미모의 수경이었기에 교생선생의 과잉친절은 당연했다.
이야기는 교생의 연애경험담 으로 흘렀고 해가 뉘엇 뉘엇 넘을 즈음에는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스토리도 간간히 튀어 나왔다.
울퉁불퉁한 근육과는 반대로 순수해 보이는 교생선생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수경은
첫 경험을 물어봤고, 그것은 그 날 최대의 실수가 되어 버렸다.
남자는 모두 늑대라는 공식 속에 그 교생을 포함하지 않았던 것이 실수였다.
그 녀는 그 날 체육실의 체육도구 창고의 작은 공간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타인에게 한 번도 보여준적 없는 자신의 감춰진 탐스러운 속 살과 치부를 모두 보이게 되고 말았다.
거의 반 강제로 일어 난 일이었다.
겁먹은 그 녀는 도망치려 발버둥 쳤었지만 교생에 의해 발가벗겨진 그 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 마리 늑대의 먹이감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녀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 않은 이유가 존재했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여고생이 호감을 갖고있던 교생선생은 온갖 찬사와 감탄을 연발하며 그 녀의 방어막을 술술 풀어 놓았기 때문에 그 녀는 알 수 없는 우월감을 즐기게 되는 희한한 상황 속에서 속수무책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교생은 그 날 수경에게 삽입은 하지 않았다.
교생은 파릇파릇 꽃같은 여고생의 가슴과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꽃잎을 원 없이 감상하고 애무했다.(수경의 입장에서는 애무였겠지만 교생의 입장에서는 수경의 알몸을 가지고 논 것이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교생실습 3주차가 될 때쯤 그녀는 첫 sex의 삽입을 경험 하게 되었다.
교생은 첫경험인 수경을 위하여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수경의 몸속을 손가락으로 적응을 시켰고, 그 후에 자신의 페니스를 수경이 음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교생은 끊임 없이 감탄과 찬사로 포장하여 그 녀를 교생실습기간 4주 동안 자신만의 sextoy로 만들어가며 그 은밀한 공간에서 오르가즘이라는 것에 대해 교육했다.
결국
교생선생의 선생이란 의미는 수경에게는 다른 의미였던 것이었다.
그렇다 해도 물론 어린 나이의 수경에게 삽입은 고통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가슴과 꽃잎의 집중적인 애무는 그녀를 오르가즘으로 쉽게 도달하게 만들었기에
그 녀는 매 번 교생의 반강제적인 섹스놀이에 반항 아닌 반항을 하며 결국은 순순히 성적노리개가 되어 미칠듯한 오르가즘을 즐겼다.
일단 시작된 섹스의 종속 관계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 옥상에서, 비상계단에서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몸을 남자의 흔적으로 때묻혀 갔다.
대가는 강제로 당하는 상황의 알수없는 극도의 흥분과 오르가즘이었다.
“너는 이 세상 여자중에 최고의 명기다”
“너와 섹스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을 가진 남자다”
“너처럼 이쁜 여자는 평범한 여자들 보다 더 많은 섹스의 기쁨을 선물받아야 한다”
로부터 시작하여...
“너처럼 이쁜 몸이 많은 남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몸은 한 남자만 거치기에는 너무 너무 아깝다”
“그러니 너의 몸은 무수히 많은 남자를 경험 할만한 충분한 가치와 자격이 있다”
그 녀의 머릿속에는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자극적인 말들이 깊이 새겨져있었다.
뒤돌아 보니 그것이 문제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반 강제적인 섹스의 허용.
자신의 육체가 모든 남성들의 정욕의 선망의 대상이 된것 같은 우월한 생각.
그 반 강제적인 섹스를. 능욕을 즐기는 법을 배워 버린 그 녀.
그러한 그 녀의 성적 성향은 그 때부터 본능속에 자리잡게 되었으니 말이다.
두 번째 실수.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놓고 그 녀의
생활은 여느 주부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던 그 녀는 잘못 접속한 외국의 성인 동영상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었고,
학창시절 첫 경험을 떠 올리게 하는 한 편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어느학교의 여선생이 다른 남자선생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어쩔수 없이 섹스를 하게 되는 일본 동영상이었다.
그 녀의 몸은 그 교생과의 강제적 섹스의 순간으로 돌아가 있었고, 온 몸은 파르르 떨렸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격렬한 오르가즘의 순간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이다.
남편과의 성생활이 그 녀에게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늘 만족스럽지 못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그 녀는 그 동영상을 통해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정답을 찾게 된 것이 그 녀의 또 하나의 실수였다.
그 정답을 찾게 된 것이 그 녀의 일기의 시작이었다.
그 녀는 동영상을 보며 옷을 모두 풀어 헤치고 나체가 되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위를 시작 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은 주부인 그 녀에게는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 녀는 동영상속의 상황을 자신의 상황이라 상상하며 낯선 남자에게 유린당하는 동영상속의 여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속에 참을 수 없는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로 그 녀는 남편과 섹스를 할 때에도 자신의 흥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상상의 상황을 머릿속에 연출하며 섹스를 하게 되었고, 남편과 아이를 보내고 혼자 있는 시간에는
그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하여 유린당하는 동영상들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
모든 동영상의 여주인공들이 자신의 이야기 인것처럼 흥분하던 그 녀의 생활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거실 커텐을 모두 가리고 현관문을 위 아래로 단단히 잠그고, 누가 몰래 봐 줬으면 하는 소심한 바램으로 나체의 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설거지를 하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택배 기사가 초인종을 누르기라도 하면 덜컥 겁에 질려 부랴부랴 트레이닝바지와 티셔츠만 주워 입고 택배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노팬티와 노브라의 상태로 택배를 받는 상황의 묘한 흥분역시 그 녀는 이미 즐기고 있었다.
2008년 여름.
그 녀는 더 큰 흥분을 즐기기 위해 작은 시작을 계획 하게 되었다.
남편과 아이를 출근, 등교 시키고 난 후 그 녀는 또 다시 알몸이 되어 앞치마를 두르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누가 갑자기 들어와 나를 돌아 눕히고 강제로 애무하고 삽입해 준 다면...으으으...떨려”
그 녀의 앞치마 속 꽃잎은 미끈거리며 젖고 있었다.
청소를 마치고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반찬거리가 다 떨어졌네... 마트에 가야겠구나...”
“언제 가지...? 이따 아들 오면 같이 갈까?”
순간 그 녀는 음탕한 발상을 하게 된다.
“지금..... 지금 이 상태로...?”
그 녀는 냉장고 문을 연 채로 상상속에 들어간다.
그 녀는 노팬티의 차림으로 치마를 입고 어느 공간을 걸어 간다.
그때 어느 낯선 남자가 그 녀의 탐스런 미모에 반해 계속 힐끔 힐끔 쳐다 본다.
그 녀는 모르는 척 그 남자를 주시 하며 이곳 저곳을 걸어 다닌다.
어느 상황에서 그 녀는 치마 속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자신을 그 남자에게 보여준다.
그 남자는 순간 당황 한다.
그리고 그 녀는 아무일 없던 것처럼 다른 곳으로 이동 한다.
그 녀가 이동한 곳은 인적이 없는 어두 컴컴한 막다른 곳.
그 녀가 뒤를 돌아 보니 그 남자가 와 있다.
그 녀는 모른 척 되 돌아 가려고 하는데 그 남자가 막아 선다.
그 녀는 놀라지도 반항 하지 않고 예상 했다는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그리고 그 남자의 손은 그 녀의 젖은 꽃잎으로...
“아아아..... 너무 흥분돼... 어떡해... ”
“해 볼까?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두렵지만... 그냥 나 혼자 아무도 모르게
그런 빌미를 만들 상황을 즐기는건 ... “
그 녀는 오래 갈등하지 않았다.
이미 그 녀의 몸은 한 껏 달아 올라 있었다.
집에서 동영상이나 보면서 자위를 하는 것은 이제는 모자른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현실 속에서의 상황을 소심하게라도 남 모르게 즐기고 싶은 갈망이 너무 커져버렸다.
그 녀는 적당한 길이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갈아 입고, 가슴이 약간 패인 티셔츠를 입었다.
튀어나온 젖꼭지가 거슬렸다.
그렇지만 상황을 즐기기 위함인데 브래지어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 녀는 의료함에 있는 반창고를 꺼내 젖꼭지부분에 붙이고 티셔츠를 내려 거울을 보았다.
유두는 가려졌지만
그 녀의 홍조띤 얼굴은 감출 수가 없다.
집 가까이 있는 홈플러스를 일부러 지나쳐 일산대교를 건너 김포에 있는 홈플러스로 향했다. 그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동을 껐다.
시동을 끄니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있다.
누가 정말 치마속을 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흥분의 기대가 더 크기에 그 기대를 안고 그 녀는 차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주차장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구역까지 걸어 가는 동안에도 여러 남자들이 보였다.
남자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힐끔 쳐다 보며 불안한 눈동자를 애써 침착한 척 깜빡였다.
에스컬레이터에 들어서자 밑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 녀는 순간 긴장하며 자신의 몸이 보이지 않도록 반대쪽편으로 몸을 붙였다.
사람들은 평안하게 얘기를 나누며 장보기를 하고 있다.
주차한 6층에서 마트가 시작되는 2층까지 내려 오는 동안 그 녀의 노팬티를 눈치 채는 남자는
물론 한 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 녀의 꽃잎에는 애액이 미끈거리듯 고이고 있었다.
2층을 지나 1층, 지하1층으로 내려 오니 수경의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 졌다.
찬거리를 고르기 위해 시식코너들을 지나 이곳 저곳을 둘러 본다.
그러는 동안 그 녀의 흥분은 조금씩 가라 앉고 있었다.
수경은 노팬티로 장을 보는 지금의 상황을 조금은 태연히 즐길수 있을 것 같았았다.
“아무도 모르잖아. 내가 노팬티 인지, 노브라 인지..ㅎㅎㅎ 내 아래가 이렇게 젖어있는지..”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녀의 갈라진 음부 속의 애액 때문에 미끈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마저 그 녀는 흥분되었다.
일부러 그 녀는 물건을 고르는척 서서 다리를 이쪽 저쪽으로 꼬기도 하며 부드럽게 젖은 꽃잎의 감촉을 느끼곤 했다.
대충 찬거리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대로 향하며 장을 보는 남자들을 이번에는 유심히 보기로 했다.
“눈에 들어오는 남자들이 별로 없네..? 물건을 정리하는 남자애는... 어려 보이는군...스물다섯정도? ㅎㅎㅎ 음... 몸에 딱 달라붙는 쫄티를 입은 저 남자는 몸매가 좋은걸?”
음~ 넥타이에 혼자 장 보러 온 저 총각 괜찮네? 나 노팬티인데...? 이리와서 내 치마속 봐바라~ ㅎㅎㅎ“
그때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흐미..깜짝이야”
그 녀는 재빨리 눈을 돌렸다.
계산대로 가 계산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그 녀의 입에는 묘한 미소가 지어졌다.
“괜찮네? 이런 차림으로 마트를 활보하는 기분...ㅋㅋ”
“앞으로 종종 즐겨야 겠는걸?”
그때쯤 되니 몇몇 힐끔 힐끔 자신을 쳐다 보는 남자들이 눈에 들어 왔다.
“저것들이... 눈은 있어가지고..”
“너네들 운 참 없다. 오늘 나를 범 할 절호의 기회인데~ 어디 운 좋은놈 없나?”
주차장이 있는 6층에 도착했을 즈음
“아.. 온김에 1층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좀 사 가야겠다”
그 녀는 코너를 돌아 다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낮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안타까워 했다.
“사람들도 별로 없네”
그 녀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에 누군가 있나 보기 위해 몸을 기댔다.
올라 오는 사람도,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 같이 탄 사람도 없다.
그 녀는 주위를 두리번 둘러 보곤 아래쪽에서 자신의 치마 속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포즈를 취해 보기로 했다.
다리를 약간 벌려 보기도 하고.
앞으로 기대보고, 뒤로 기대보고, 옆으로 기대보고.
“음...쉽게 보이지 않겠구나”
“다리를 이정도 조금 들어야 겨우 보이겠네”
수경은 어랫쪽에서 보일수 있을정도로 다리를 살짝 들어 보았다.
혼자 중얼 거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아래쪽을 내려 보니 어떤 남자가 수경을 쳐다 보고 있었다.
가슴이 쿵 내려 앉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재빠르게 취한 행동은 겨우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것 뿐이었다.
자신의 모양새를 눈치챈 수경은 다리를 모아 뒤를 돌았다.
가슴이 쿵쾅 쿵쾅 뛴다.
“설마... 본건 아니겠지..? 아.. 어떡해..미쳤어...”
올라 오는 남자와 내려가는 수경이 거의 일치 될 쯤.
수경은 침을 꼴깍 삼키며 다른 곳을 보는 척 슬쩍 그 남자를 향해 눈동자를 돌렸다.
그 남자의 눈은 수경의 몸을 훑어보며 올라간다.
“어떡해... 정말 본걸까...?”
순간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가슴은 더 크게 쿵쾅거렸다.
수경은 눈을 여러번 깜빡이며 다른곳을 쳐다 봤다.
누가 봐도 수경의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아... 놀래라... 아..미쳐 정말... 나 뭐하는 거야... 그냥 빨리 집에 가자..”
수경은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며 3층 에스컬레이터 코너를 다시 돌아 올라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한숨을 크게 한 번 쉬고 침을 다시 한 번 삼키고 애써 태연한척 눈을 깜빡였다.
무슨 죄라도 지은 것처럼 수경은 눈치를 보며 올라 가고 있었다.
그 때.
위에서 내려 오는 에스컬레이터에 있는 그 남자와 또 눈이 마주 쳤다.
“헉.. ”
눈은 왕방울처럼 커졌다.
몰래 잘못을 하고 도망 치는 사람처럼 그 녀는 몸둘바를 몰랐다.
하지만
그 녀가 잘못한건 물론 없었다.
이런 모습이 그 남자에게 더 이상하게 보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 남자 나 때문에 다시 내려 오는걸까...?”
그 녀는 침을 삼키고 큰 숨을 들이마셨다.
“태연해 지자... 설마 봤겠어? 어차피 이런 은밀한 상황을 남 모르게 즐기려 온거 잖아? 내 은밀한 부분을 몰래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잖아? 만약 저 남자가 내 속살을 봤다면 그건 정말 내가 원하던 흥분되는 상황 아니겠어? 봤으면 뭐..? 저 남자가 뭘 어쩌겠어?”
수경은 잠깐사이에 마음을 고쳐 먹고 태연한척 그 남자를 쳐다 봤다.
그 남자역시 시선을 그 녀에게 고정 시키며 내려 오고 있었다.
무슨 먹이감이라도 발견한 것 마냥 시선을 놓지 못하고 그 녀를 쳐다 보고 있다.
그 녀는 쿵쾅 거리는 가슴을 억누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도함으로 그 남자를 쳐다 보았다.
그남자는 아래로, 그녀는 위로 올라가는 위치에 섰을때까지 그 남자는 수경을 힐끔 쳐다 보고 있다.
수경은 조금 과감해 지기로 했다.
장바구니를 내려 놓는척 허리를 살짝 굽히며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쳐다 보았다.
“이정도면 내 허벅지까지는 보여지지 않을까?”
수경의 입장은 반대 였던 것이다.
먹이감을 찾는 입장은 남자쪽이 아닌 수경이쪽이었다.
쉽게 말해 여자인 자신의 위치에서 낯선 남자를 홀릴 수 있다는 것이 큰 흥분으로 돌아왔다.
5층을 지나 6층을 오면서 수경은 내심 궁금했다.
“나 때문에 다시 내려갔다면 나 때문에 다시 올라올까..?”
“다시 올라온다면 그건 정말 100% 나때문이겠지?”
수경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보다는 그저 한 낯선 남자를 애태우게 만드는 상황이 흥분되고 그걸 즐기고 싶었다.
자동문을 나와 주차해 놓은 자리까지 걸어 가면서 몇 번이고 뒤를 돌아 보았다.
하지만 그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 너무 많이 젖었어... 가슴은 아직도 심하게 뛰고...”
“근데...이런 상황 너무 스릴있는걸...?”
“나 때문에 다시 온게 아니었나 보나... 좀 더 확실한 상황을 보여줄걸 그랬나?”
“남편 말고 다른 페니스가 나 때문에 흥분된 모습도 정말 궁금해...”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서야 그 녀는 큰 숨을 내 쉬었다.
“휴~ 아..떨려.. 떨려...으으...”
“뭐야... 그 남자 그냥 내 허벅지만 보고 침한번 삼키고 간거 였나봐.. 내 음부는 아니더라도 허벅지는 정말 봤을거야..”
수경은 뒷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려 쳐다 보았다.
“어...?”
그 남자가 자동문에서 나와 애타게 무언가를 찾는 듯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헉... 저 남자 정말 나 때문에 다시 올라 온거 아니야..?”
수경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 했다.
수경은 차에 숨어 그 남자를 몰래 지켜 보기로 했다.
그 남자는 고개를 높이 들어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입모양은 뭔가 안타까운 듯 중얼 거리고 있다.
수경의 갈라진 음부에서는 애액이 흐를 정도로 젖고 있다.
“어떡하지..? 정말 상황이 내가 생각하던 그 상황인거야...?”
남자는 바쁜 걸음으로 주차장을 헤매고 있다.
하지만
수경은 그 남자에게 어떻게 할 만큼. 그렇게까지 대담하지 못 한 여자일 뿐이었다.
그저 그 남자가 자신의 차 안으로 들어와 덮친다면 모르는척 당할지는 몰라도... 수경은 숨어서 몰래 그 남자를 쳐다 볼 뿐이었다.
수경은 큰 숨을 들이 쉬고 차 시동을 걸었다.
핸들을 돌려 출구쪽으로 향했다.
가슴은 계속해서 쿵쾅거리고 있다.
그 남자는 포기한 듯 멍하니 서서 안타까운 얼굴빛으로 천천히 주위만 둘러 보고 있다.
그 남자 앞을 지나치며 수경은 그 남자얼굴을, 그 남자의 몸을 유심히 쳐다 봤다.
그 남자는 눈치 채지못하고 있다.
그렇게 수경은 쿵쾅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트를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경은 짐을 내려 놓고 소파에 쓰러져 앉아 조금전의 상황을 되짚어 봤다.
그 남자의 뜨거운 눈빛, 그 남자의 몸...
그 낯선 남자가 자신을 덮치는 상황을 상상하니 온 몸이 달아 올랐다.
수경은 낯선 남자가 자기 때문에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을 유린 하는 상상을 하니 흥분이 극에 달한다.
수경은 소파에 쓰러져 누워 다리를 벌려 노팬티인 치마속으로 손을 넣었다.
흥건하게 젖어 사타구니까지 미끈거리는 자신의 음부에 손가락을 대고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거칠게 당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자위를 시작한다.
클리토리스에 손가락만 닿아도 온 몸은 부르르 떨고 있다.
“아...으으....”
그 남자의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
낯선 남자는 참지 못하고 어두운곳에서 수경을 움켜잡고 뒤에서 발기된 페니스로 수경의 구석 구석을 유린하는 상상을 하고, 수경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며 강제로 페니스를 빨게 하고,거칠게 정액을 뿜어 내는 상상을 하며 수경은 오르가즘을 느낀다.
“아아....아.....”
온 몸이 기가 빠진 듯 소파에 가라 앉는다.
수경의 첫 번째 비밀 일기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2008년 6월2일
김포 홈플러스.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남자에게 노팬티차림의 속을 보여줌.
그 남자는 수경이라는 먹이감을 찾기위해 쫓아다님.
1장 끝.
[출처] (펌) 그녀의 비밀일기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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