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학생엄마18-2

"뒤에서 해주세요."
그분은 내 말에 낮게 킥킥거리시면서 한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아 벌리시며 내 뒤로 그분을 밀어 넣으셨다.
몸에 있던 뜨거운 열기가 바람이 되어 급하게 입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걸 참으면서 뒤에서 그분을 받아들였고
그분은 내 가슴에 매달린 꼭지를 만지작거리며 내 귀에 그분의 낮은 숨소리를 넣어주셨다.
그리고 내 몸과는 다르게 천천히 내게 밀어 넣으셨고 나는 급한 마음에 뒤쪽에 나를 들어오는 그분의 엉덩이를 한 손으로 잡아당기며 그분을 재촉했다.
"빨리...빨리..."
나는 숨죽이며 그분에게 부탁했지만 그분은 아주 더 천천히 움직이셨고 심지어 아주 조금만 내게 밀어 넣으시며 나를 갈증 나게 만드셨다.
나는 결국 내 아랫도리를 움직여야 했지만 내 몸이 더 급해질수록 더 느리게 나를 애태우고 계셨다.
"올라와서 네 맘대로 해봐"
내 귀에 그분 말이 들리자마자 나는 몸을 일으켜 그분 위에 올라가 그분을 내 안에 깊숙이 넣자마자....꽉 차는 포만감에 머리가 젖혀졌다.
그분의 가슴에 두 손을 짚고 내 속에서 나오는 소리가 효은이를 깨우지 않도록 입술을 깨물며
있는 힘껏 내 아래를 그분에게 붙인 채로 비비며 몸에서 원하는 느낌으로 나를 끌고 갔다.
눈이 풀리고 있을 때쯤 그분이 내 두 얼굴을 두 속으로 쥐며 나와 보조를 맞추시던 그분은
한 손을 효은이 가슴으로 가져갔고 나는 안된다며 머리를 저으면서도 움직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효은이가 깨면 안 된다는 자그마한 의식은 머릿속 한쪽 끝으로 밀려 나가고 있을 때쯤 그분이 효은이 잠옷 속에 손을 밀어 넣는 것이 보였다.
한 손으로 그분의 팔을 잡아당기려고 했지만 내 아래에서 터져 올라오는 뜨거운 기분이 내 배속 깊은 곳으로 올라오고
결국 내 가슴과 머리까지 뜨거운 기운이 차오르면서 나는 그분 가슴 위로 엎어진 채 몸을 떨고 있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몸이 진정되면서 눈에 들어온 장면은 효은이의 뒤에서 효은이를 안고 있는 그분의 모습이었다.
갑자기 너무 놀라 그분의 손을 잡아당겼고 효은이에게 붙어 있는 그분의 엉덩이를 떼어내며 그분에게 사정했다.
"이제 저 방으로 가요. 제발"
그분은 내 손을 뿌리치며 인상을 썼고 나는 그분에게 다시 달려들며 그분을 효은이에게서 떼어냈다.
못마땅한 얼굴로 침대에서 내려온 그분이 안방에서 나가실 때 나는 따라 나가며 효은이의 얼굴을 살폈으나 다행히도 효은이는 곤히 자는 모습 그대로였다.
그분은 밖으로 나와 신발을 신자마자 "내가 효은이 좀 만지는 게 그렇게 싫냐?" 하시고는 뭐라 답도 드리기 전에 문을 열고 나가셨다.
나는 기분이 엉망이 된 채로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분만 오시면 말도 못한 채로 그분 뜻대로 내 몸을 탐하고는 가버리시고.
요즘 들어 대화도 없고. 게다가 지혜 엄마.
자기라고 부르는 문자
무엇보다 효은이를 만지려고 하는 손버릇.
새벽녘까지 화도 나고 또 알 수 없는 안쓰러움이 겹치며 몸과 마음이 피곤해질 때 즈음 결론을 내었다.
다름 아닌 내가 그분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고 벅차다는 것.
그리고 이제 오클랜드도 이사를 해야겠다.
효은이에게 정말 미안하여 자는 효은이를 한 번 더 살핀 뒤에 소파에 앉아 그분께 문자를 드렸다.
"당신과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어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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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9.02 | 현재글 [펌]유학생엄마18-2 (5) |
2 | 2025.08.29 | [펌]유학생엄마18-1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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