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학생엄마19-2

나는 정말 오랜만에 남자의 향기에 취하는 것 같은 마음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지혜 씨도 다른 사람 목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 가끔 나와 눈을 마주치며 부끄러운 눈빛을 건네왔지만
지혜 씨의 엉덩이에 놓은 남자의 두 손이 아래위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눈에 뜨였다.
열기를 잠시 가라앉히고 다시 좌석에 앉은 우리는 술을 몇 잔씩 더하고 있을 때 지혜 씨가 술이 좀 취했는지
신난 음악을 틀고는 나가서 멋진 춤을 열심히 추기 시작했고
내 옆의 그는 조용히 옆에 앉아 한 손으로 내 어깨를 감아 자기 쪽으로 당기고 내 이마에 입술을 댄다.
그리고는 오늘 자기한테 시간 좀 줄 수 있냐고 물었고 나는 그의 달콤한 말과 몸짓에 크게 거부 안 하고 그냥 미소로 화답만 했다.
조금 부담스러운 접근과 과한 접촉이 없지 않았으나 어린 나이이고 익살스럽고 다정다감하고
애교 있는 모습이 오히려 호감이 갈 정도여서 편하게 분위기를 즐기려고 마음먹었다.
시간이 지나 집에 가려고 할 때 그는 내게 본인의 차로 데려다준다고 하길래 지혜 씨와 같이 갈 거라 하니 지혜 씨는 이미 다른 차로 가기로 했다고 한다.
나는 가지고 온 지혜 씨 차는 어차피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일단 흔쾌히 응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BMW 흰색 승용차는 시트가 편안했고 약간의 술기운과 함께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은 어느새 내리는 옆은 가랑비가
늦은 불빛에 반짝거리는 모습을 가슴속으로 스며들게 하고 있었다.
운전하면서 그는 내 손을 잡았고 난 창밖에 시선을 둔 채 불빛과 가랑비에 취해 있을 때쯤
그는 포레스트힐 프라이머리 스쿨 근처에 차를 세우고는 내 시선을 원했다.
그를 보자 그는 천천히 내 입술로 그의 입술을 덮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시트를 뒤로 눕혀
나는 아득한 느낌으로 정말 오랜만에 몸 안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욕심들로 다리가 조금씩 벌어졌고
그는 내 위로 올라와 윗옷을 올려 내 가슴을 물었다.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그가 내 바지와 속옷을 한꺼번에 내렸고 나는 좁은 차 안에서 그를 도와야 했다.
나와 함께 그도 바지를 내리는 소리를 눈감은 채로 느끼며 그를 받아들일 생각에 아래가 젖어 들었다.
그는 내 안에 그를 넣기 전에 다시 내 가슴과 귀를 찾았고 나는 점점 달아오르는 탓에 신음을 감추며 내 아래를 벌리며 그가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술이 많이 취해서 괜찮은 거라고,
진짜 오랜만이니까 괜찮은 거라고.
나를 위로 할 때쯤 그가 내 아래에 들어왔고
나는 그의 허리를 당기며 내 아래를 위로 들어 올리며 그를 반겼다.
그러나...
그는 몇 번의 움직임이 시작되자마자 사정을 시작해 버렸다.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 그를 바라봤는데 그는 나를 보며 좋았냐며 묻는다.
따귀를 때리고 싶었지만 아무 말 않고 휴지로 뒤처리를 한 후 옷매무새를 정리한 뒤에 그대로 문을 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을 향해 걸었다.
그분을 못 본 지 거의 1년.
오늘 특히 그분이 그리웠다.
가랑비처럼 눈물이 고이며 이럴 바에야 그분께 연락을 하는 것이 맞는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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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5.09.02 | 현재글 [펌]유학생엄마19-2 (3) |
2 | 2025.08.29 | [펌]유학생엄마19-1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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