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3S 10
다만 다음 날이면 그와도 마지막이기에 제가 들어가고 나면 가벼운 키스나 페팅 정도는 조금 은 받아줄 의향도 있었고 조금은 그런 기대도 있었지만 섹스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고 합니다.
제가 거실로 나가보니 그가 씻으러 갈 때 줬던 헐렁한 제 반바지를 입고 런닝 셔츠 바람으로
쇼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제 키가 170cm이 조금 넘는데 저한테는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가 그에게는 허벅지에 걸쳐 있
더군요. 말끔하던 그의 모습과 상반되는 좀 유머스러운 장면 이었습니다.
아내가 나오더니 그를 보고 자지러지게 웃습니다.
그 바람에 씻느라 잠시 끊어 졌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TV를 보며 한 20여분 이런 저런 대화와 와인을 두어잔 하곤 제가 졸리고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서 잔다고 하고 아내에게도 곧 들어와서 자라고 하며 안방에 들어와 불을 껐습니다.
문은 조금 열어 두었습니다. 거실 쇼파에서는 안방 문이 안보입니다.
침대에 누워 거실 쪽을 향해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TV소리 때문에 둘의 대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너스레 떠는 소리 그리고 맞 장구 치는 아내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웅웅거립니다.
그의 목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아내의 웃음소리 또한 그에 맞게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좀 지겹더군요. 빨리 진행 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TV 소리만 들립니다.
TV에서 무슨 토크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웅웅거리던 두 사람의 목소리가 아주 작은 소리로 드문드문 들리기 시작한게 몇 분이 지난 듯
합니다.
인기척이 나고 거실 쪽에서 오던 불빛이 사라집니다. 제가 평소에는 잠귀가 어두운 편은 아니
지만 알코올이 들어간 상태에선 금방 잠이 들고 일단 잠들면 웬만해서는 깨지 않는 저의 수면
스타일을 아내는 압니다.
아내는 제가 잠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그가 키스를 하려해서 처음에는 거부를 하다가 계속 들이대길래 조금만 받아 줄까 하는데
너무 환해서 민망하길래 아내가 먼저 등을 꺼달라고 했답니다.
분위기 좋게 키스만 해보려구요. 그리고 내일이면 안 볼꺼니까....
TV화면이 바뀔 때마다 복도 벽이 밝았다가 어두워 졌다가 합니다.
TV소리와 함께 여전히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작은 목소리가 가끔씩 들립니다.
몰래 나가서 옅보고 싶었으나 TV 화면 때문에 아직은 실내가 환합니다.
아내가 저를 보게 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좀 더 기다리며 거실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잠시 후 TV도 껐는지 거실 쪽이 완전히 어두워 졌습니다.
들어올 때 켜놓았던 현관 쪽 불빛만이 간신히 거실을 비추는데 그 빛만으론 거실의 상황을
보기엔 턱없이 어둡습니다.
소파 쪽 끝에서 간간히 아내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지마, 그만 해, 그냥 뽀뽀만 하고 안고 있는다며. 자꾸 이러면 나 들어갈래......"
세상 조용하니 아내가 낮춰 말하는 작은 목소리 너무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Y가 드디어 공략을 시작한 듯 합니다.
"아~Y씨 그만해, 나 진짜 힘들어."
"아까 낮에 그래서 그런지 꼭지가 좀 아퍼. 아야 그만....살살, 아퍼 하지마"
탁! 그의 등을 때렸는지 작은 울림이 들립니다.
점점 커지는 부스럭 거리는 소란함 속에서 거부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섞여 들려옵니다.
"이러다가 S씨 나오면 우리 둘 다 큰일나 제발 그만해."
"아까 낮에 했으면 됐잖아. 또 이럴려구 하면 어떻해 그만해~나 정말 부담스러워"
"자기야 사랑해 나 정말 자기 갖고 싶어서 미칠거같애.... 조금만 조금만 응!?"
"Y씨~ 나 사랑한다며, 그럼 나한테 그만 좀 해... 하지마~~ 응!? 응!? 응!?
이번엔 Y가 아내에게 애원합니다
"오늘 보면 또 언제 봐...오늘만 받아줘라 잉~~제발~~"
"그리고 자기가 자꾸 소리내면 S가 깨서 나올지도 몰라."
"아이 진짜...하지마! 하지 마라니깐~ 그만해!"
"자꾸 이러면 나 앞으로 Y씨 안 볼거야, 부담스럽단 말야" 하며 협박 아닌 협박과 애원을
하며 그에게 그만 하기를 종용합니다. (어짜피 내일이면 안 볼 생각이었으면서.....)
"자기야 너무 날 밀어내지마. 자기도 나 사랑하잖아 좀만 받아줘."
"우리 이제 사랑하는 사이잖아. 자기야 한번만~~응!?"
Y가 다시한번 사랑이란 말을 들먹이며 아내의 마음을 흔들어 봅니다.
"나 자기 안 사랑해. 아이 참 그만해 그만! 그만!"
아내가 계속해서 그를 거부합니다.
"아야! 아퍼! 거기 하지마~ 아프다니까~ 아! 살살~ 아퍼! 하지마" 하지 말라는 말 사이에 드디
어 살살 이라는 말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쪽! 쪽 살을 빠는 소리에 섞여
"하~흑, 아~~, 하~흑 아야! 아퍼~ 살살해."
"하지마~잉~ 아~퍼~어~ 쫌만~ 쫌만 천천히.....아~흑! 아~~"
Y가 아내의 젖꼭지를 제대로 공략하고 있나 봅니다.
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포기를 했는지 또는 흥분 때문인지
작아진 부정의 목소리가 점점 긍정으로 바뀌어 갑니다.
아내 말로는 제가 나올까 봐 겁도 났고, 젖꼭지 애무를 참기도 어려웠고 그리고 한편으론
포기하는 심정으로 자비(?)와 자애심(?)을 발휘해서 그냥 이정도 페팅 정도까지만 빨리 받아
주다가 기회를 봐서 안방으로 도망 올 생각이었답니다.
"음~음" 하며 애무하는 Y의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이젠 거부의 소리는 나지 않고 아내 입에서는 신음만이 흘러나옵니다.
그러다가 잠시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Y가 아내에게 "자기야 이쪽으로" 하는 말을 합니
다. 그리고 아내의 신음과 그의 목소리가 소파 반대편 쪽에서 납니다.
그와 상의한대로 두 사람이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다시한번 최강 숫사자로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침대에서 일어나 문틈에 귀를 대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열심히 들어봅니다.
그렇게 찌질한 하이에나는 먹이를 훔칠 아니 훔쳐볼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안방에 있다는걸 잊은 건지 아니면 무시하는 건지 그도 아니면 자신도 암사자라고 착각
을 건지는 아내의 신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흐흑~아~아~아. 하악~" 이런 신음이 계속 들립니다
그러다가 "그만, 하지마, 여기까지만" 이라는 한동안 끊겼단 거부의 소리가 다시 들립니다.
아마도 팬티를 벗기려는 찰나 인듯합니다.
"잉~잉~ 엉?엉? 제발 Y씨 그만해. 그만 잉~ 잉~ 그만그만 하지마!"
우는 듯한 소리로 그에게 설득과 부탁을 합니다.
아마도 마지막 거부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내는 이제 자신의 예상이 빗나가기 시작함을 알았겠죠?
이때 찰싹 소리가 납니다.
따귀를 때린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언제 벗었는지 모를 그의 등짝을 때렸던 것 같다고
합니다.
아내가 폭력적이 었었나?
아내가 그때 정신이 없어서 이 순간의 기억을 잘 못합니다.
몇 마디 말이 오고 가지만 속삭이는듯 해서 정확히 들리지 않습니다.
아마도 팬티를 벗긴 후 뭔가를 조율(?) 확인(?)을 하나 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 아퍼. 아퍼 살살. 하지마 아퍼. 자기야 살살... 자기야 하지마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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