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의 내기 1

아내들의 내기 1
아침 출근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문을 열고 나서는 나를 아내가 대문까지 나와 배웅해준다.
"뭐 잊은 거 없어?"
"어, 다 챙겼어."
"혹시 모르니까 다시 확인해 봐."
일단 내 아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원래 미인인 아내인데 지금은 완숙미까지 더해져 20대 때보다 더 매력적이 되었다.
꼼꼼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터라 몸매도 날씬하여 다른 20대들과 비교해도 지지않을 정도이며 특히 가슴은 D컵임에도 늘어지지 않는 탄력을 지녔다.
누가 봐도 외모만으로는 아내는 매력적인 여자다. 회사 동료들도 내 아내가 미인이라 부럽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나는.....
"안녕하세요."
대문을 열자 바로 앞집 대문이 열리면서 아내 못지 않은 정장차림의 미인이 우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녀의 이름은 최미라. 미라씨는 아내의 오랜 친구이다. 덕분에 우리 부부와 미라씨 태영 부부는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며 같이 놀러다니기도 한다. 아내가 미라씨에게 인사를 건넨다.
"잘 잤어?"
"응. 아, 늦었다. 지금 출발해도 아슬아슬하겠네."
미라씨는 캐리어우먼이다. 게다가 나와 회사도 같아 카풀을 하고 있다.
하루는 내 차로, 또 하루는 미라씨네 차로 말이다. 오늘은 내 차로 출근을 할 차례다.
"그럼 다녀올게."
"조심히 다녀와."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나와 미라씨는 차를 타고 회사로 향했다.
잠시 후 회사에 도착하여 서로에게 일 열심히 하라며 인사를 건네고 나와 미라씨는 각자의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자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다.
[지하주차장에서 봐요.]
문자를 받은 후 지하 주차장에 있는 내 차로 가자 누군가가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녀는 바로 미라씨다. 미라씨는 언제 사왔는지 손에 도시락이 든 비닐 봉투 2개를 들어 보였다.
우리는 차 안 뒷좌석에 앉아 라디오를 들으며 점심을 먹은 후 잠시 배가 꺼지기를 기다렸다.
주차장에서도 워낙 구석진 곳이라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조용히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부드러운 손길이 내 바지 지퍼 위를 쓰다듬는다. 손길의 주인은 당연히 미라씨다.
나는 두 눈을 감은 채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지으며 그 손길을 받아들인다.
그렇다. 나와 미라씨는 이런 사이였다. 나는 아내의 친구와, 미라씨는 친구의 남편과 불륜을 하는 관계인 것이다.
"으음."
지퍼를 내리고 바지 안에서 내 자지를 꺼내 손으로 부드럽게 매만지는 미라씨의 애무에 나는 작게 신음을 흘렸다.
그런 내 반응에 미라씨는 재미를 느꼈는지 이내 몸을 숙여 내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가 내 자지를 입 속에 담고 빨아주기 시작한다.
"쭈웁~ 쭈웁~"
아내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미라씨의 펠라는 아내보다 능숙하다.
마음 같아서는 아내에게 배우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우리가 이런 관계가 된 것은 약 두 달 전이었다. 그것도 미라씨가 먼저 나를 유혹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난 아내 이외의 여자를 몰랐다. 그런 내게 미라씨 같은 미인의 유혹은 참기 힘든 것이었다.
처음에는 거부했다. 아내를 사랑했고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미라씨의 은근한 유혹을 나는 마지막까지 거부할 수가 없었고 결국 한 달 전부터 우리의 배덕적인 관계가 시작되었다.
"씻을 시간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끝내버리죠."
펠라를 멈춘 미라씨가 빨리 끝내버리자면서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리더니 검은 색의 레이스 팬티를 순식간에 벗어버린다.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자 뭐가 그리 급했는지 미라씨는 내게 등을 보이며 내 위로 올라왔다.
위험한 날에는 미라씨가 알아서 콘돔을 쓰기 때문에 지금 같이 콘돔을 쓰지 않는 것은 안에 사정해도 된다는 의미다.
운전석 시트를 잡고 있는 미라씨의 보지에 자지를 잇대자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며 보지 가득 내 자지를 담아갔다. 엉덩이를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더니 이윽고 거칠게 위아래로 요분질을 하는 미라씨의 모습은 흡사 거친 야생마를 연상케 한다.
한 달 동안 섹스를 하면서 미라씨에 대해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여성상위자세를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철써억~! 철썩~!
"아아~! 형우씨 자지 너무 좋아요~! 아앙!"
"나도 미라씨 보지가 좋아. 내 자지를 꽉 조여주는 게."
"하읏! 아응! 그렇게 좋아요? 흐으응~~! 유정이보다 더?"
"크윽! 그래. 와이프 보지보다 더 좋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내와의 섹스는 뭔가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나로서는 섹스를 즐길 줄 아는 미라씨가 더 취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미라씨에게 쉽게 넘어간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30분 후, 차 안은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고 창문은 수증기로 인해 뿌옇게 흐려져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어 준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하려했던 것이 하다보니 거기에 너무 빠져들어간 탓이다.
덕분에 차 안에 가득한 열기에 못이긴 우리는 거의 옷을 벗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스타킹과 스커트만 입고 있어 페티쉬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미라씨의 육감적인 육체가 내 위에서 흔들릴 때마다 출렁이는 풍만한 유방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D컵인 아내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충분히 풍만하다고 볼 수 있는 사이즈다.
철퍼억~! 철퍼억~!
"후우! 미라씨, 나 또 갈 것 같은데."
"하응! 싸요! 어서! 내 보지 안에 싸버려요! 아아앙~~!"
미라씨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나는 그녀의 보지 안에 두 번째 사정을 했다.
"하아앙~~~! 좋아~~ 좆물이 보지를 꽉 채우는 이 느낌~~~ 아으으응~~"
두 번의 섹스가 끝난 후에야 차 안에서 나온 우리는 몸에 남겨진 섹스의 흔적을 지우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미라씨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야근이라 함께 퇴근을 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나를 반겨준다.
"어서 와, 여보. 힘들었지?"
아내의 포근한 미소를 보자니 미라씨와의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난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자의 본능에 져버린 내가 혐오스럽기도 했지만 미라씨와의 섹스 횟수가 많아질 때마다 아내에 대한 죄책감이 점점 옅어지는 걸 느낀다. 물론 내가 잘못을 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다.
그런데 남자로서의 본능이 미라씨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비록 육체 뿐인 관계지만 아마 지금 미라씨와 헤어지라고 하면 조금 망설일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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