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학생엄마28-3

나는 일단 내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러겠다고 약속하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날.
그분에게서는 문자도 없고 흰색은 아침부터 저녁이 기다려진다는 문자를 보냈다.
성의 없는 내 답장에도 그는 만족한지 연이어 문자를 보냈고 나는 잔다고 하고는 한동안 그의 문자를 보지 않았어야 했다.
저녁이 되어도 그분에게서 문자가 없어 나는 전화를 했다.
"저 주영이에요..."
핸드폰 너머로 그분의 목소리가 조용하게 들려왔다.
"내일 아침에 전화할게"
끊어진 전화기를 보다가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흰색이 올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샤워를 시작했다.
그분과 짧은 통화로 기분은 우울했지만 나도 모르게 보디로션을 바르면서 시계를 쳐다보게 되었고
그리고 옅은 향수를 가슴과 아래에 뿌리면서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가 왔다.
그리고 입구의 작은방에 들어가 나를 안았고 나는 그의 입과 손에만 한 시간여를 만져졌다.
흰색은 다정다감했고 천천히 나를 다루는 바람에 간질거렸지만 나름 달콤하게 느껴지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가 짧은소리와 함께 내 안에 사정을 시작하고 내 위에 엎어졌을 때 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분이 왜 전화를 급하게 끊었을까...궁금해졌다.
혹시 다른 여자랑 있는 것은 아닐까..여자랑 같이 간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랑해요"
숨소리가 잔잔해진 그가 내 귀에 속삭이자 내 아래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하며 누구 것인지 모를 물이 쏟아졌다.
그는 나를 뒤집어 엎드리게 하고는 내 등과 어깨 그리고 허리를 입술로 적셔주었다.
그분으로 인해 속상한 마음도 점점 사라지고 그의 입술의 감촉과 입술을 따라 내려오는 그의 손가락들이 내 등과 허리는 스칠 때마다
전기 온 것처럼 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가 내 엉덩이를 물었을 때....나는 그를 돌아보았고 그는 내 엉덩이 사이로 입술을 옮겨갔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 깊게 내 엉덩이 사이로 들어올 때쯤 나는 다리가 쭉쭉 펴지며 엉덩이에 힘을 주고 그를 밀어내고는 울컥울컥 뭔가를 아래로 토해내었다.
그는 그런 내게 속삭인다.
"울 마누라보다 누나가 훨씬 맛있어요."
나는 그의 그런 말이 싫지는 않았지만 그분이 오기 전에 그와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그럼 열흘만 애인할까?"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9.02 | 현재글 [펌]유학생엄마28-3 (2) |
2 | 2025.09.02 | [펌]유학생엄마28-2 (6) |
3 | 2025.08.29 | [펌]유학생엄마28-1 (6)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