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학생엄마28-2

갑작스러운 반말이 낯설었지만 "주영이에요" 라고 대답하고는 다시 그의 입술을 찾아 그의 혀를 입안으로 당겼다.
흰색의 손이 점점 빨라졌고 난 쉽게 그의 목을 붙든 채로 허리를 들어 올리며 절정을 맛볼 수 있었다.
그는 숨을 내쉬고 있는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그를 안에 넣었다.
그 순간에 떠오르는 그분...
그리고 그분과의 비교....그분처럼 꽉 차지 못하는 허전함....
이미 한참 젖어있는 내 아래를 들락거렸지만 나는 점점 정신이 맑아 왔다.
그리고 그에게 빨리 싸라고 시켰다.
그는 몇 번의 움직임을 이어가더니 내 아래에 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 위에 엎드려 가쁜 숨을 이어가는 그를 나는 그대로 둔 채로 그분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 휴지를 건네주고는 인제 그만 나가달라고 하고는 샤워실로 달려갔다.
다음날 지혜 엄마는 커피를 사 들고 우리 집을 찾았다.
내 눈치를 살피는듯하더니 내가 크게 개의치 않자 남친과 좋았던 시간을 나름 절제해가며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흰색은 어땠는지 묻는다.
나는 그저 웃음으로만 대답했고 지혜 씨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리고 저녁,
흰색에게 문자가 왔으나 대답을 안 했지만 밤 11시 가까이 되어 그가 집으로 찾아왔다.
나는 너무 놀라서 문밖에 선 그에게 돌아가라고 말라고 문을 닫았으나 그가 다시 문을 두드렸다.
계속되는 노크 소리가 부담되어 할 수 없이 문을 열자 그는 들어와서는 어제의 그 방으로 나를 끌고 들어갔다.
"뉴질랜드 계실 때까지 저 만나주시면 안 돼요?"
나는 그의 말에 대꾸할 가치도 느끼지 못한 채로 묵묵히 대답했다.
"아이들이 깰 수도 있어요. 이만 돌아가 주세요."
그는 내 말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내 손을 잡고는 내게 재촉한다.
"문자에 답이라도 해주세요. 저 누나 첫눈에 반했어요."
딸이 셋이 있다는 그가 내게 반했다고 한다.
내게 관심을 주는 것이 싫지는 않았지만 내겐 이미 그분이 계시고 그는 그분보다 내게는 한참 부족하다.
"그러지 말고 돌아가 주세요. 문자 답장을 할게요"
내 말을 들은 그는 나를 안았고 나는 그저 흰색의 품에 안긴 채로 내 귀에 내뱉는 그의 숨소리가 간지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누나 오늘은 그냥 갈게요. 대신 내일 인 시간에 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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