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댁과 장모 1

자~이제 남도의 한 지역에 사는 어떻게 보면 복이 많은 남자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앞 날이 결코 순탄치만 하지 않을 것 같은 놈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구료.
도회지에서 난다 긴다는 월급쟁이에 비하여 결코 수입이 적은 것은 아니잖소?
더구나 요즘 유행하는 88뭔 세대로서는 꿈같은 수입일거요.
하지만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여자들이 시ㅡ골로 시집을 오려들지 않는 것이 요즘 시골 총각들의 최고의 고민거리요.
나처럼 땅 많고 토지 많으며 수입 역시 대단하지만 도회지 여자는커녕 읍내나 면 소재지에 있는 아가씨들은 우리들을 보며 마치 버러지라도 보는 듯이 파하고 있단 말이오
흥! 그래도 나의 경우 나와 맞선을 보려는 여자들이 없진 않지.
하지만 문제는 맞선이 바로 끝이란 점이오.
수입 좋은 것은 알아가지고 맞선을 봐주는 척하며 바가지를 씌우려 들려고 하는 것이 그녀들의 목적이지요.
하지만 목마른 놈 숭늉 찾는다고 급함 마음에서 난 그녀들에게 인심을 얻어 장가 가보려고 무진 많은 애를 썼고 돈도 날렸소.
외국임 여자를 아내로 두지 않으려고 말이오.
하지만 난 사촌 형수의 권유에 따라 베트남의 호치민으로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지 않을 수가 없었소.
호치민시가 사촌형수의 고향이기 때문이기도 했소.
공항에 도착하니 사촌형과 형수를 중매한 사무실 사람들이 나를 반겼고 그들을 따라 난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지요.
선은 둘째 날부터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말이 선이지 선택을 하고 당하는 그런 방식이었소.
그 자리에는 나 말고도 또 한 명의 한국 남자가 있었소.
혹시 집장촌 기억하는가요?
몸을 파는 여자들이 쇼윈도 안에서 한복이나 드레스 혹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손님의 선택을 기다리는 그런 모습의 집단.
바로 그런 집단이었습니다.
7명씩 나와서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며 초조해 하였습니다.
선택을 할 두 남자가 동세에 머리를 가로저으면 우리 옆에 않는 배트남 만자가 손을 들고 일어서라는 시늉을 하면 베트남 여자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 하고 일어서서 나갔고 나가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인 다음 여즐인 줄지어 들어서기를 반복하였지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여자가 과연 있기는 하는 것을 까하는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여섯 번째 팀이 줄을 지어서 들와 목례를 하였습니다.
내 눈에 팍 드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에서 두 번 째”가운데 앉은 중매인에게 나직하게 말하였습니다.
“아~”나와 동석을 한 남자도 아까위하였습니다.
그 남자도 인물과 몸매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한 한국 사람과 근접한 피부색을 가진 여자를 원하였고 그 여자가 그때까지 보아온 42명의 여자중 가장 한국인 피부색에 근접으,f 항 여인이었습니다.
“나에게 시집을 올 생각은 있소?”한국인 통역을 가운데 두고 일대 일 대화가 이루어졌지요.
“예”
“좋소 금년 나이가”
“열아홉 살입니다.”
“어~그래요? 난 42살인데 많다고 생각하지 않소?”이 질문을 하였을 때는 몸시 긴장이 됩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나란 인간이 도회지에서 살았고 아주 젊어서 사랑을 나누었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았다면 그만 한 딸을 둘 수가 있는 나이가 아니겠어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아니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겠어요?”놀라운 답이 그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대 그건 그녀들의 공통적인 발언이고 교육 된 말임은 그날 저녁 함께 선을 봤던 남자에게서 듣고 우리는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46세의 그분이 선택은 한 여자는 나와 같은 19세 여자였기에 나보다 훨씬 더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조바심을 내며 내가 하였던 질문과 똑 같은 질문을 하였는데 그남자가 선택한 여자의 입에서도 토씨 하나 다르지 않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아니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겠어요?>라고 말이죠.
이 썰의 시리즈 (총 5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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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10.21 | 베트남 새댁과 장모 5 완 (1) |
2 | 2025.10.21 | 베트남 새댁과 장모 4 (1) |
3 | 2025.10.21 | 베트남 새댁과 장모 3 |
4 | 2025.10.21 | 베트남 새댁과 장모 2 (2) |
5 | 2025.10.21 | 현재글 베트남 새댁과 장모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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