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시작 ㅡㅡ

30대 중반의 김상철은

 국내 어느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수면 유도 약물 관련 논문을 집필하는 연구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의 연구 주제는 '기억 상실을 유발하는 단기 수면 유도 및 회복 약물'에 관한 것으로, 임상 실험의 막바지에 이르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무심코 인터넷 검색 중 한 대학의 여대생의 표지 모델 사진을 보게 되었다. 

숨 막힐 듯이 아름답고 참한 외모의 여대생, 바로 이지우였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묘한 집착을 느낀 상철은 그녀를 직접 보기 위해 그 대학교에 직접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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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2학년 이지우는 캠퍼스의 여신이었다. 

키 168cm의 늘씬한 몸매에 C컵, 

우아한 무용 동작으로 다져진 선은 고전적이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스타일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매력은 외모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차분하고 단정한 말투, 사려 깊은 행동은 그녀를 더욱 참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만들었다.

​어느 날, 학교 측의 추천으로 대학 표지모델을 맡게 되었다. '모델비도 준다'는 말에 소심하게 나섰던 그녀는 촬영장에서 빛을 발했고, 대학 소식지가 배포된 후 그녀를 향한 남자 학생들의 시선은 더욱 뜨거워졌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강의실 복도를 지날 때면 자신을 훔쳐보는 시선들을 느끼곤 했지만, 지우는 언제나 조용하고 얌전하게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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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무용과 건물 앞에서 쭈뼛거리는 경영학과 1학년 후배가 지우에게 다가왔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 손에 땀이 찬 작은 쪽지를 건네고는 도망치듯 사라졌다. 

쪽지에는 떨리는 글씨로 "선배님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용기를 내어 연락드립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이라는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지우는 잠시 망설였지만, 정중하게 거절 문자를 보냈다.

지우는 과거 무용으로 운동을 하다가 쳐녀막이 찟어진 일이 있었다. 피가 조금 났었다.

그리고 집에서는 엄격하게 자라서 저녁10시 이전 집에 들어가는 통금시간이 있었고,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지는 못해서 

남자와 관계는 가져보지 않았고, 아직 성관계 경험이 없다보니 마구 성관계를 하고싶다거나 그런생각은

크게 들지 않고 있었다

최근 교회에서 썸타는 남자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의 집안도 보수적이라 급하게 서두르지

않았고, 주1회 정도 보는 사이로

서서히 서로를 알아가 보고 있는 정도였다.

어느날은

​대학 표지모델 촬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늘 지나던 잔디밭 옆 길에서 한 선배가 불쑥 나타나 길을 막아섰다.

 그는 과대표를 맡고 있는 공대 선배로,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진지한 표정이었다. "이지우 씨.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당신 참, 사람 마음 설레게 하는 힘이 있네요. 저랑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 없어요?" 갑작스러운 대시에 지우는 살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선배,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미소 지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 번은 학교 근처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에, 깔끔한 정장 차림의 남자가 뒤따라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역 안까지 따라온 그는 지우에게 정중히 명함을 내밀었다. "학생이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분은 처음 봅니다. 괜찮으시다면 저녁 식사라도 함께..." 알고 보니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지우는 예의 바르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죄송하지만, 저는 학생이고 남자친구 만들 생각은 아직 없어요."라고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거절했다.

무용과 2학년 이지우의 참한 미모는 이미 캠퍼스를 넘어 동네까지 은은하게 퍼진 소문이었다. 수수한 듯 단정하고 깨끗한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이어서, 길을 걸을 때마다 젊은 남성들은 어김없이 한 번씩 뒤돌아보곤 했다.

​늘 그런 시선들을 무심히 받아들이던 지우. 하지만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눈빛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선, 무언가를 담고 있었다.

​지우가 대학 표지모델 사진을 찍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평화롭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친한 친구들이  그녀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었다.

​"지우야, 네 사진이... 누가 AI로 합성해서 만든 것 같아."

​지우는 충격 속에 친구들이 알려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잠시 접속했다. 그곳에는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여러 장의 '가짜(Fake)'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처음에는 평범한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들이었지만, 며칠 후에는 수위가 약간 높아진 야한 사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얼굴로 만들어진 비키니 수영복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그중 일부는 중요 부위를 아슬아슬하게 가린, 노골적인 것들이었다. 

사진 우측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Fake Picture'라고 표시되어 있었지만, 진짜 같은 정교함에 지우는 몸서리를 쳤다.

​해당 사이트는 외국 연예인이나 아름다운 여성들의 얼굴을 이용해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고, 지우의 사진은 그곳에 올라온 수많은 콘텐츠 중 야한 축에도 속하지 않았다. 

지우는 당장이라도 고소하고 싶었지만, 외국 사이트인데다 명백히 'Fake'임을 고지하고 있어 대응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하루하루 가짜사진으로 시달리던 지우는 심적으로 피곤을 느꼈다 .

​그러던 어느 날, 오후 2시에 수업을 마치고 터덜터덜 캠퍼스를 나서던 지우는 평소라면 무시하고 지나쳤을 전단지 하나를 무심코 받았다.

​'오늘 오픈! 오늘만 무료! 마사지, 숙면 가능!'

​마침 며칠 밤을 설쳐  피곤했던 지우는 순간 혹했다.

일찍 집에 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전단지에 적힌 가게 주소로 향했다.

​가게는 대로변 안쪽에 있었지만, 새로 오픈한 티가 날 만큼 외관부터 내부까지 깨끗하고 깔끔했다. 카운터에는 친절해 보이는 점원이 있었고, 실제로 마사지를 받고 나가는 듯한 손님들도 몇 명 보였다.

​지우는 조심스럽게 오늘만 무료가 맞는지, 마사지 후 숙면이 가능한지 물었다. 점원은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네, 오늘 첫 오픈 이벤트입니다. 편안한 숙면실도 준비되어 있어요."라고 안내했다. 지우는 안심하고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잠시 후, 젊고 친절한 여자 마사지사가 들어와 마사지를 시작했다. 따뜻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 그리고 시원한 마사지에 지우는 며칠간 쌓였던 피로가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며 스르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몇 시간 후...

​지우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벌써 오후 6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약간 몸이 뻐근했지만, 머리는 놀랄 만큼 맑고 상쾌했다. 

그녀가 잠들었던 곳은 일반 마사지실이 아니라, 침대가 이동식으로 되어 옮겨진 듯한 별도의 '숙면방'이었다. 꿀잠을 잔 지우는 개운한 기분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정돈하고 가게를 나섰다.

​"푹 주무셨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 

1주 이내 오시면 50% 할인해드릴께요.

그렇게 말하며 할인쿠폰을 건네주었다.

점원의 밝은 인사와 함께 지우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개운함에 미소 지으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지우는 매주 금요일은 오후에 일찍 수업을

끝내고 그 마사지샆을 들러서 마사지를 받고

스르르 잠이 들며 숙면을 취하고 집에갔다.

이상하게  그 마사지 샆만 가면 마사지 받으며 

깊은 잠을 잘수 있어서 이후 당골이 되어가고

있었다.

가벼운 잠에서 깨어난 후 며칠이 지나자, 이지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무용과 강의실과 연습실을 오가며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다. 

여전히 그녀의 단아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자태는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그녀를 향한 남자들의 대시는 끊이지 않았다. 지우는 예의 바르고 조용하게 그 모든 관심과 구애를 정중히 물리쳤다.

​겉으로는 평온했지만, 지우의 마음 한구석에 걱정이 있었다.

 바로 그 해외 사이트의 AI 합성 'Fake' 사진들 때문이었다. 지우의 미모에 매료된 많은 남학생들은, 실제로 지우에게 감히 다가서지 못하는 욕망을 

밤에 그 사진들을 모니터에 크게해놓고

자위로 외로운 밤을 해소하고 있었다.

수많은 학교 남학생들은 매일 밤 업데이트되는 지우의 합성 사진을 찾아 들어갔다.

​문제는 그 사진들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비키니였던 사진들이 최근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한 누드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그리고 최근 며칠 사이에는 하반신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전신 누드' 사진들이 업데이트되기 시작했다.

​더욱 소름 끼치는 것은, 그 사진들이 단순히 한 자세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역동적이고 다양했다는 점이다. 

마치 누군가 지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진짜' 모델을 두고 찍는 것처럼 포즈가 디테일했다.

​발레리나의 은밀한 휴식: 무용 연습실 구석에서 땀을 식히듯, 무릎을 세우고 앉아 상체를 뒤로 젖힌 채

가슴이 잘 드러나도록 한 포즈. 

평소 지우가 연습 후 자주 취하는 휴식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ㅡㅡㅡ 계속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