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검사 썰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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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7:57
2주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공공 화장실 비데를 쓸 때 항문 질환이 있으면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고 의사센세가 말한 영상을 보고 맨붕이 왔다.
동성애자들 똥x가 헐어서 에이즈 환자들은 피가 떨어지는데 노줄에 뭍으면 그 다음 이용자는 ㅈ될수 있다는 말.
반년 전 쯤 도서관 비데를 애용했는데 그 때 치열이 걸린 상태였었다.
그게 걱정되서 잠도 안자고 바로 중구 보건소로 갔다.
밤새도록 에이즈이면 혼자 죽어야하나, 6년 사귄 여지친구까지 걸렸으면 미안해서 어떡하나 이런저런 생각 다 했다.
보건소에서 신속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
채혈침으로 4번째 손가락을 따고 테스트를 한뒤 20분 뒤 전화하면 결과를 알려준다.
보건소 의사센세 말로는 공기 중에 30분만 바이러스가 노출되도 에이즈 바이러스는 죽는다 했다. 여기서
교훈 1. 공공비데 30분 데스타임
여기까진 좋았다. 근데 갑자기 불현듯 보건소 신속검사침이
바이러스 감염상태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에 맨붕 2차가 왔다.
당연히 1회용이겠지만 의시센세가 실수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보건소에 전화도 해봤으나 1회용이니 걱정말라했다.
그러나 에이즈 포비아는 점점 심각해졌다. 의사 센세가 실수 할 수도 있지않은가? 내 앞에서 포장 뜯어서 한 것도 아니고. .
에이즈 검사는 의심일 최소 4주 후부터 가능하다.
그래서 끙끙대며 여친한테 말도 못하고(바람 폈다고 의심할까봐 그러나 난 평생 여자친구 외에 관계를 가져본적도 없다.) 야한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관계 안하면서 ...
에이즈면 혼자 죽으려 했다.
마음에 안정을 위해 확률 계산도 했다.
중구 보건소 1년에 신속검사 2천여번
중복사용 확률은 내가 처음이면 1/2000
×
중구 보건소 신속검사 시 1년동안 양성자 수 8명
8/2000
×
그 사람이 내 전 30분에 있을 확률
8/(300일×10시간×2)
×
주사기 공동 사용시 에이즈 감염 확률
1~0.1%
×
채혈 침에 충분한 에이즈 바이러스가 뭍어있을 확률
0의 수렴(찾아보니 피 1cm2 당 수십만 마리 ~ 수천만 마리 에이즈 바이러스 존재 ,감염을 위해 최소 1만마리 에이즈 바이러스 필요.)
아무리 0%에 수렴한다 해도 불안함이 아예 사라지지 않더라. 마음은 조금 놓인다만...
그러다 오늘 다시 전화 걸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채혈침은 1회용이다. 용수철이 장전되있고 한 번 사용하면 장전이 안되서 다시 못쓰니 걱정 말라했다.
아예 시스템적으로 0%이더라...
덕분에 포비아 탈출 성공.
교훈 2. 보건소 신속검사는 안전하다.
3줄 요약
1. 게이는 민폐끼치지 말고 섬에가서 살아라
2. 보건소 짱
3. 에이즈 걸리면 죽으려 했는데 공짜 목숨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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