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남 썰 1

첨부터 노가다했던건 아니고 회사하다 망해서 그럼
초대남한게 다름 아니라 당시 회사대표였다
회사대표 이혼했는데 경리누님과 눈맞아 살림차렸거든 경리누나도 인생 좀 불쌍한데 이건 패스하고
여하튼 회사가 빚땜에 기울고 다 힘들때인데 대표가 나와 경리 누나(둘다 나보다 10살연상이다)를 집으로 불렀어
난 드뎌 회사 정리하려나보다 하고 경리누나 데리고 집에갔거든
근데 들어가서 대뜸 나와 경리누나 앉혀놓고서 하는 얘기가
`xx, oo 너희둘은 나 배신안할거지?`
당시에 대표가 경리누나와 살림차린지 얼마안되서 불안한가보다 했는데
어쨌든 나도 누나도 배신안하고 끝까지 같이 남겠다 했지
근데 대표가 술 쳐마신건지 대뜸
'아냐 말로는 부족해 우리 셋이 무덤까지 갖고갈 비밀을 만들자'라고함
나도 경리누나도 어리둥절
대표가 계속얘기하는데
'내가 다 해봤는데 딱하나 못해본게 있다 남자 둘과 여자 하나와 해보는거 난 그거 한번 해보고 싶다'
나도 40년 인생 살았지만 살면서 들은소리중 미친소리탑3안에 들어갈만한 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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