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상 만났던 썰 (1)
지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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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2:39
이 이야기는 제 첫 경험 썰에서 4년이 지났을때 이야기고 제가 대학에 복학하고 그 해 11월에 있었던 일이에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그 주 주말에 누워서 한참 인터넷으로 당시 취미였던 애니메이션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채팅(정확히 무슨 어플이나 사이트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프사가 나오고 전화통화 기능도 있었는데 아시는분 댓글좀요ㅜ)베너가 뜨길래 눌러보니까 여러 사람들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 중 어떤 여자 둘 에게 채팅을 보내니까 둘 모두에게서 연락이 왔고 한 명은 외국인 같았고 다른 한 명은 저보다 12살 많은 서울 관악구에 살던 누나였어요.
바로 이 12살 많은 누나와 한 3일간 챗으로 대화하다가 카톡으로 넘어와서 대화를 하게됐어요. 제가 선 넘는 대화를 해도 잘 받아주고 만나게 되면 어디까지 해도 되냐고 하니까 키스까지만 하라고 했어요ㅎㅎ 물론 저는 그 이상까지 무조건 한다고 생각했고요.
저희는 한 달 정도 대화를 하다가 12월 중순 즈음 제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집이 비는 그 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기로 한 당일, 여동생이 수능이 끝난 기념으로 가족들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하루를 머물기로 했지만 저는 일이 있다고 하고 오후 5시 즈음 나와서 근처에 50년이 된 유명한 빵집에 들렀다가 집에 도착해서 잠시 쉬다가 만나기로 한 7시에 저희 집 앞 3거리로 가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와서 혹시 저 여자가 그 누나인가 하고 유심히 보면서 어느정도 거리가 좁혀졌는데 먼저 상대쪽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아는척을 했어요. 외모는 그냥 생각했던 대로 평균보다 살짝 위 정도였어요.
이 누나 이름은 은미(가명)라고 할게요.
먼저 간단히 술을 마시기로 하고 집 앞 건물 지하에 있던 투다리에 가서 닭꼬치와 소주를 먹는데 저는 술을 먹지 못해서 그냥 한 잔 따라두기만 하고 입만 살짝살짝 대고만 있었고 은미는 꼬치 한 입, 소주 한 잔 이렇게 먹는데 술 잘 마시는 여자는 처음 봤어요ㅋㅋ 이때 이미 저는 쿠퍼액이 나와서 중간에 화장실에 가서 닦아내고 왔구요.
그렇게 술을 다 먹고 제가 계산을 했는데 계산하는 주인(?)아주머니가 저랑 은미를 번갈아 보며 이상하다는 듯이 봤는데 아무래도 나이차이 많이 나 보이는 남녀가 같이 와서 그런것 같았어요.
투다리에서 나와서 저희집까지 걸어가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은미 손을 잡고 제 잠바 주머니에 넣고 집에 도착했어요.
2편에서 이어서 쓸게요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20 | 12살 연상 만났던 썰 (2) (5) |
| 2 | 2025.11.20 | 현재글 12살 연상 만났던 썰 (1)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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