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웃
MemoryD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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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17:55
인근에 젊은 한인 부부가 이사를 왔다.
아내와 나는 열 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그 부부는 아내 또래 정도 됐다.
한인이 없는 지역에서 고립된 생활을 오래 하다가 우리 동네로 오게 되었다고 했다.
이곳 역시 한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교류가 드문 곳이다.
이웃사촌끼리 잘 지내보자는 의미로 그들의 집에서 가볍게 모였다.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마친 후, 그녀가 게임을 제안하며 거실 바닥에 판을 펼쳤다.
평소 조용하고 게임과 거리가 멀었던 나는 망설였다.
하지만 대가족 속에서 유쾌하게 자란 아내는 흔쾌히 동의했다.
말수 적고 무뚝뚝한 남편 때문에 답답했을 아내에게는 즐거운 기회였을 것이다.
문제는 이 게임이 규칙상 신체 접촉이 필수적이었다는 점이다.
평생 아내 외에 이성의 손조차 잡아본 적 없는 나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었다.
의아했던 것은 초면인 우리에게 이런 게임을 제안했다는 사실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몸이 엉키며 은밀한 부위까지 접촉이 일어났다.
자리를 선점하려 밀고 당기는 거친 움직임이 이어졌다.
팔다리가 꼬이고 낯선 이의 체온이 살결에 닿는 생소한 감각이 거실을 채웠다.
그러다 함께 넘어지는 과정에서 이웃 부인의 셔츠 단추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간 앞섶이 열리며 수유 중인 그녀의 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당황할 법도 했지만 그녀는 그저 깔깔대며 웃었다.
굴러다니던 핀 하나로 대충 옷을 고정할 뿐이었다.

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옷 사이로 그 모습이 여과 없이 노출되었다.
"괜찮아요! 게임 계속해요!"
게임 중에 그녀의 몸에 밀착, 마찰이 반복될수록 묘한 기분이 들었다.
불륜은 생각조차 없었지만, 반복되는 접촉은 본능적인 반사 신경을 깨웠다.
가랑이 사이로 남의 팔이 파고들고, 아내가 아닌 이성이 내 몸을 밀고 누르는 상황.
그것은 의도라기보다 통제할 수 없는 생리적 반응에 가까웠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소리 높여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내가 아닌 여자의 몸을 더듬거나 중심을 잃고 올라타는 일.
낯선 여자가 내 가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비비는 상황.
다른 남자가 내 아내 위로 넘어가는 모습까지.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광경이 이어졌다.
한바탕 땀을 흘린 뒤 음료를 마시는데, 그녀가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제안했다.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신이 난 아내는 또다시 승낙했다.
그런데 그녀가 튼 유럽 영화의 장면이 나를 극도로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전쟁 배경의 영화였지만, 곧이어 남녀의 성교 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되었다.
나체로 뒹구는 모습은 물론 삽입 장면까지 디테일하게 클로즈업되었다.
나는 앉지도 서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하다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떴다.
돌아와서는 마저 못한 일이 있다며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방금 전까지 몸을 엉키며 놀았던 사람들과 이런 장면을 보는 것이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그날 이후 그녀와 내 아내는 친자매처럼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 아기 엄마는 종종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내가 옆에 있어도 거리낌 없이 젖을 먹이곤 했다.

심지어 여름날 수영복이 없자 주저 없이 옷을 다 벗고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혼성 목욕탕 문화도 아니고, 외간 남자 앞에서 이래도 되나 싶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며 나도 어느 정도 이 상황에 익숙해져갔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원래 성격이 그러니 편하게 놔두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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