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새끼 썰
skyf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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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3 12:02
대형견임 별 엽기적인 사고 많이 침
처음 왔을때 당장 재울곳이 없어서 1층에서 2층가는 계단
밑에 쿠션 깔아주고 재웠는데 지 몸만한 계단 낑낑대며 올라와서는 거실에 오줌 갈김
어릴때 개집에 묶어두면 개집을 끌고 다녔음
이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나중에는 개목줄을 물어서 끊어버림
사슬로 바꾸니까 사슬을 턱이랑 앞발로 당기고 밀어서
빼버림, 그러다 한번 턱에 걸려서 난리남
그 뒤로 마당에 풀어서 키움 집에도 들어옴
주차장에 잠깐 있는데 버튼 눌러서 셔터 여는법 보고 따라해서 셔터 열고 나가서 동네 애들하고 놀고 들어옴
나는 존나 찾으러 다니다 동네 꼬맹이들이 말해줘서 알음 ㅅㅂ
한번 다리다친적 있는데 그때 간식 자주 주니까
간식먹고 싶으면 다리 한쪽들고 절고다님
손님오면 자기 장난감 죄다 물어다 놓고 자랑함
만지면 안됌 보기만 해야됌
집 담벼락에 붙어서 실틈으로 밖에보는 취미가 있는데
사람 지나가면 왕 하고 짖어서 놀라는걸 즐김
즐기는거 맞음 하고나서 헥헥대며 존나쪼갬
외출 자주하면 신발 한짝 물어다 숨김
예방접종 맞으러 갔는데 입에 개껌물려주면
주사맞을때 울다가 떨어뜨릴가봐 이 악물고 끼잉함
존나많네
근데 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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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해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