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엄마가 당한 썰 - 1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꽤 옛날 이야기야. 나 틀딱이거든.
어느 정도로 옛날이냐면, 인터넷이 없고 비디오 테이프라는 물건이 있었을 정도로 옛날이야.
그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야한 걸 볼 수 있는 경로는 잡지 또는 친구들한테 플로피 디스켓을 빌려서 볼 수 있는 야설과 야사 정도였고 움직이는 영상을 볼 수 있는 건 비디오 테이프뿐이었어.
그러나 이런 물건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생겼다 하면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봤어.
그리고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지 모르겠지만 비디오 보면서 같이 딸도 치고 그랬어.
아무튼 초등학교 때까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도 모르던 나도 중학교에 들어간 후에 친구들과 동네형들한테 성교육을 받고 포르노를 통해 여자의 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섹스는 어떻게 하는 건지 알게 된 거지.
정말 질풍노도의 시기였어.
처음에는 역겹게 느껴졌지만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었고, 몸은 점점 변해가고 자위라는 것도 해보고, 누가 새 포르노를 얻었다 하면 학교에 있는 동안 온통 그 생각만 나고...그러던 시기였지.
내가 어울려서 같이 비디오를 보던 건 친구 두 놈이랑 동네 형 둘이었어.
그런데 내가 중2였을 때 그 무리에 한 명이 추가됐어.
3학년 형이었지.
지금도 유일하게 그 형만 이름과 얼굴이 똑똑히 기억나지만 일단 가명으로 민수라고 할게.
민수 형은 사실 우리보다 두 살이 많았어.
그러니까 원래는 고1이어야 하는데 소년원에 있다가 출소해서 3학년으로 복학한 거라고 들었어.
키도 크고 학생답지 않게 몸도 좋고 얼굴도 시커멓고 험악하고, 거기다 소년원 출신이라는 타이틀까지 있으니 복학과 동시에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지.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
아무튼 소년원에 갈 정도면 뭔가 심한 짓을 한 건 사실일 거고 민수 형 본인도 자기가 왜 소년원에 갔는지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고 신비주의를 유지하면서 자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걸 즐겼던 거 같아.
아무튼 함께 비디오를 보던 형들이 원래 이 민수 형을 알던 사이기 때문에 우리와 어울리게 됐고, 나는 이 형과 친한 게 자랑스러웠어.
어릴 때는 그렇잖아.
딱히 나는 일진이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런 형이랑 친하다고 하면 내 친구들도 나한테 함부로 못하고 든든한 빽이 생긴 거 같아서 좋고 그렇잖아.
어느 날 다른 형 집에 모여서 비디오 보고, 언제나 그렇듯 딸도 치고 그랬어.
민수 형은 몸도 좋았지만 자지도 존나 크더라.
아무튼 비디오 끝나고 나서 민수 형이 이 TV는 너무 작다고 투덜대니까, 내 친구 한놈이
"XX(내 이름)네 TV 되게 큰데."
라고 말했어.
우리 집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부모님이 맞벌이였어.
아버지는 대기업에 다녔고 엄마도 영문과를 졸업한 덕분에 꽤나 좋은 회사에서 사장 비서로 있었거든.
그래서 나름 먹고 살만했고, TV랑 비디오도 좋을 걸로 갖춰 놓고 있었어.
혹시 우리 집에서 보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친구놈이 형들 비위 맞춘답시고 말해버린거지.
다른 형 한 명이
"근데 왜 지금까지 말 안 했냐?"
라고 하고, 나는 그냥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얼버무리고, 부모님 뭐하시냐고 하길래 솔직히 회사 다니신다고 말하고, 그러면 토요일날 오후에 너네 집 비겠네 하길래 그렇다고 말하고(믿기지 않겠지만 당시 직장인들은 토요일에도 출근했음) 어쩌다 보니 다음에는 우리 집에서 보자고 약속이 돼버렸어.
그리고 아마 바로 다음주였을 거야.
토요일 오후에 학교 끝나자마자 다같이 우리 집으로 갔어.
엄빠는 토요일도 야근이 없었을 뿐 저녁에나 퇴근하니까 그때까지는 빈집이었어.
늘 퀴퀴한 반지하에서 놀다가 상쾌한 향이 풍기는 깨끗하고 넓은 아파트에 들어오니까 다들 여기저기 구경하고, 소파에들 앉아서 너네 집 좋다고, 왜 진작 말 안했냐고 까이고, 주스 따라서 갖다 바치고, 아무튼 결국 비디오를 재생했어.
큰 화면으로 금발 백마가 대물 자지의 흑형들에게 더블 페너트레이션을 당하는 영상이 펼쳐지고 "Oh, fuck, yeah, fuck me" 막 이런 말들 내뱉던 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
그러나 내가 가장 신경쓰였던 건, TV 위에 걸려 있던 우리 가족 사진이야.
1년 전 내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어.
내가 가운데 서있고 아버지와 엄마가 양쪽에 있었고, 엄마는 내쪽으로 살짝 몸을 기울이고 어깨에 한 손을 다정하게 올리고 예쁘게 웃고 있었어.
계산해보니 당시 엄마는 딱 마흔 살. 사진은 그보다 1년 전이니 서른 아홉의 모습이었어.
생각해보면 지금 내 나이보다도 어렸네.
고생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어서 새하얀 피부에 눈도 큰 편이고 코도 오똑하고, 도톰한 입술은 피부가 하얗다보니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데 하얀 이를 드러내고 살짝 웃고 있고, 중단발의 머리는 뒤로 단정하게 묶어서 단아해 보이고, 세련된(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어깨뽕이 좀 과한) 하얀 정장을 입고 있는데 옷 위로도 가슴이 꽤나 불룩하게 솟아올라 있었어.
거기다 TV 옆에는 A4 정도 크기의 결혼 사진이 있었어.
새하얀 웨딩드레스에 면사포가 뒤로 흘러내리고, 목과 어깨는 드러나 있고, 가슴은 그때도 탱탱하게 부풀어 있고, 가느다란 허리를 타이트하게 감싸다가 골반이 쫙 부풀어 오르는, 당시로서는 꽤나 과감한 드레스였을 거야.
엄마와 아빠가 둘 다 찍힌 전신 사진인데, 엄마는 167cm로 당시 여자치고는 꽤나 큰 키였던 데다가 비율도 좋은 편이고, 가슴은 꽉 찬 B컵이고 골반도 꽤 넓고 엉덩이도 빵빵해.
지금도 나야 이 사진들을 언제든 볼 수 있는데, 서른 아홉살 엄마는 잘 익은 석류같고, 스물 네살 엄마는 풋풋한 복숭아 같은 느낌이야.
아무튼 이 녀석들이 집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전혀 그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TV에 포르노가 재생되고 한놈 두놈 바지를 벗기 시작하니까 정면에 떡하고 보이는 엄마 사진들이 너무 신경쓰이는 거야.
아마 다들 마음 속에 그 생각이 있었겠지만 다들, 심지어 그 막 나가는 민수 형조차도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어.
다들 못 본 척 비디오 속 섹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서 자지를 주물렀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싼 놈들은 정리하고 과자 먹고 주스 마시고 하면서 계속 비디오 보고, 만화책 가져다가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가장 마지막까지 딸 치는 게 민수 형이었어.
천천히 문지르고 있더라고.
아무리 모여서 딸 친다고 하지만 딱히 서로의 자지를 그리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그러진 않았어.
목욕탕에서처럼 그냥 스치듯 힐끔힐끔 보고 내거랑 비교해서 크기 가늠하고 그 정도였다고 생각하면 돼.
아무튼 원래도 그 형은 오래 쳤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야, 근데 XX 어머님이 존나 예쁘시네."
그러는 거야.
순간 정적이 흘렀고, 나는 얼굴이 미칠 것처럼 화끈거렸어.
비디오 속의 여자는 서양 특유의 과장된 신음을 마구 내뱉고 있고 흑형들은 씩씩거리고 있는데 이 형은 자지를 주무르면서 사실 우리 엄마를 보고 있었던 거야.
일단 이 분위기에서 엄마가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평생 경험해본 적 없는 정신적 충격이었어 나한테는.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이었겠지.
머릿속에는 있지만, 아마 다른 상황이었다면 엄마 예쁘시네 한마디쯤 했을 수도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던 말을 민수 형이 꺼내버리니까 다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말은 안 하고 다들 내 얼굴을 한번씩 보더라고.
그리고 한동안 민수 형도 자지만 문지를 뿐 말이 없었어.
아마도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다리고 있었겠지.
그러자 다른 형들도 한 마디씩, 진짜 예쁘시긴 하다, 젊어 보인다 하는 말을 했어.
그리고 민수 형이,
"몇 살이셔?"
라고 물었어.
나는 마흔이라고 대답했어.
"저 사진은 언제 찍은 건데?"
작년에 찍은 거라고 했더니,
"그럼 지금도 저 모습이겠네?"
라고 묻길래 그렇다고 대답했지.
"무슨 일 하시는데?"
회사 다닌다고 대답했어.
이제 민수 형은 아예 비디오가 아니라 벽에 걸린 엄마 사진을 보면서 딸을 치고 있었어.
손이 점점 빨라지는 거 같더라.
나는 얼굴이 뜨겁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미칠 거 같았어.
화가 나는 건지 흥분이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어.
그 때 민수 형이
"이름은?"
이라고 물었어.
정말 황당한 질문이었는데, 나는 엉겁결에 대답해버렸어.
그러자 민수 형이 갑자기 자지를 막 흔들면서 "아...씨발년...존나..."
그러더니 엄청나게 싸재끼더라.
다들 말이 없었어.
그리고 싼 거 대충 정리하고 나서 민수 형이
"야 방금 욕한 건 너네 엄마한테 한 거 아니고 저 배우한테 한 거니까 오해하지 마라."
라고 했고 나는 알고 있다고 했어.
그리고 잠깐 놀다가 결국 다들 나갔는데 평소랑 다르게 다들 말수가 적었어.
아무래도 방금 있었던 일이 다들 머릿속에서 맴돌았던 거겠지.
나는 더 그랬고.
그날 이후로 민수 형은 유독 나한테 잘 해줬어.
점심시간마다 우리 교실로 오고, 집에 갈 때는 친한 척 어깨에 팔도 걸치고.
나는 그 마음이 대충 짐작이 됐지만 모른 척 했어.
계속 그 때 일이 맘에 맴돌았고, 엄마 볼 때마다 죄책감 들고 그랬지만 그게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는 알 수 없었고 그때 나는 그냥 화가 나는 거라고만 생각했어.
근데 이거 한번에 다 쓰는 건 쉽지 않네.
다음에 이어서 쓸게. 반응 괜찮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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