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와 하룻밤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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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한국이 멕시코에게 1-0으로 패배한 아쉬움에 홍명보 감독을 욕하며, 나는 과달라하라 버스 터미널에서 몬테레이로 향하는 오니버스 장거리 버스를 탔다.
약 11시간의 긴 이동 끝에 몬테레이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경기장 근처 호텔에 체크인했다. 현지 시간으로 6월 20일 밤 10시에 일본 vs 튀니지 경기가 시작되니, 잘 시간은 고작 4~5시간뿐이었다.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 잠깐 눈을 붙였다. 피곤함 때문인지 깊은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젠장!”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입장할 때 전반 23분이 이미 지나 있었다.
일본이 정말 잘했다. 전반전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주변을 가득 메운 울트라 니뽄 팬들은 난리가 났다.
“니뽄! 니뽄!” 함성이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이 씨발 놈들…” 나는 속으로 욕을 내뱉으며 자리에 앉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일본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최종 스코어는 4-0 완승. 경기장 응원석은 6.25 피난 때보다 더한 난장판이었다.
어떤 남자들은 목이 터져라 외치며 뛰어다녔고, 어떤 여자들은 감격에 눈물을 훔쳤다.
경기가 끝난 뒤, 나는 씁쓸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먼저 나온 일본 응원단이 일장기와 전범기를 흔들며 “니뽄! 니뽄!”을 외치고 있었다.
그중 한 무리가 눈에 띄었다. 그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예쁜 여자가 내게 다가왔다.
“Are you Korean?” (너 한국인이야?)
“Yes… why?” (네… 왜요?)
그녀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Korea lost yesterday… but we won ours… Japan’s gonna take the whole thing!” (한국은 어제 졌지만… 우리는 이겼어… 일본이 전체를 차지할 거야!)
나는 피식 웃으며 일본어로 답했다.
「うん…そうなりそうだね…」 (네… 그럴 것 같네요…)
그녀의 눈이 동그래졌다.
「日本語を話せますか? どうしてですか?」 (일본어를 할 줄 알아요? 왜요?)
「東京大学に行ってたんだ…20年くらい前なんだけど…」 (동경대학교를 다녔으니까… 20여 년 전에…)
그녀는 일행들에게 신나게 내 이야기를 전했다. 곧 몇 명이 다가와 꾸벅 인사하며 사과했다.
「もし失礼な点がありましたら、本当に申し訳ございません。嬉しくて興奮してしまって、つい感動を表現してしまいました。韓国の方ですよね?」 (실례가 있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기쁘고 흥분해서 감격을 표현하고 말았어요. 한국 분이시죠?)
「うん…大丈夫…どれだけ嬉しいか…私なんて羨ましくて狂いそうなんだけど…」 (네… 괜찮아요…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저는 부러워서 미치겠는데…)
그들은 나를 잡고 근처 식당으로 데려갔다. 처음 말을 건 여자는 22살, 후쿠오카 여자대학교 학생 미가와 호르무였다.
나중에 미안하다고 한 남자는 38살 여행 유튜버 텐지 시무라. 한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다, 미가와가 갑자기 내 뺨에 뽀뽀를 했다.
나는 당황해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부드럽게 웃으며 속삭였다.
「韓国の人って…本当にすごく魅力的だよね。背も高くて…優しくて…素敵だよ。」 (한국 사람들… 정말 너무 매력적이야. 키도 크고… 상냥하고… 멋있어.)
그리고 큰 소리로 일행들에게 선언했다.
「私…今日、00さんとヤるよ…」 (나… 오늘 00씨와 잘 거야…)
나는 거절하지 않고 그녀를 데리고 호텔 숙소로 돌아왔다. 문을 닫자마자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本当に後悔しない? 私とセックスするの?」 (진짜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저랑 섹스할 건가요?)
미가와는 미소를 지으며 내 입술을 덮쳤다.
「うん…したい。して…」 (네… 하고 싶어요. 해주세요…)
우리는 곧바로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따뜻한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가와는 내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비누를 발랐다.
그녀의 작은 손이 내 어깨, 팔, 배를 쓸어내릴 때마다 전기가 통하는 듯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내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大きい…本当に韓国人の男性は…すごいわ…」 (크네… 정말 한국 남자들은… 대단해…)
그녀는 천천히 혀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입안으로 내 자지가 빨려 들어갔다.
그녀의 혀가 귀두를 감싸며 빙글빙글 돌리고, 깊숙이 목구멍까지 삼키며 리듬을 탔다.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신음을 참았다.
「미가와… 너무 좋아…」
그녀는 눈을 올려다보며 더 열심히 빨아댔다. 손으로 밑부분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혀끝으로 구멍을 자극했다. 몇 분 만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いくよ…!」 (갈 거야…!)
나는 그녀의 입안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냈다. 미가와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삼켰다. 입가에 묻은 것을 혀로 핥으며 미소 지었다.
「美味しい…もっと欲しい…」 (맛있어… 더 원해…)
샤워를 마치고 우리는 침대로 이동했다. 미가와의 몸은 젊고 탄력 있었다.
부드러운 가슴, 잘록한 허리, 부드러운 엉덩이.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천천히 키스하며 온몸을 탐했다. 목, 가슴, 배, 허벅지 안쪽까지 혀로 핥아대자 그녀는 몸을 떨며 신음했다.
「あんっ…気持ちいい…もっと…」 (아… 기분 좋아… 더…)
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들어갔다. 뜨겁고 축축한 안쪽이 나를 꽉 조여왔다.
천천히 움직이다가 점점 속도를 높였다. 그녀는 내 등을 할퀴며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았다.
「韓国人…すごい…奥まで…あっ、あっ!」 (한국 사람… 대단해… 깊숙이… 아, 아!)
우리는 거의 죽을 듯한 쾌락에 빠졌다. 체위도 바꿔가며 — 정상위, 뒤에서, 그녀가 위에서 — 밤새도록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신음은 점점 커졌고, 나는 그녀의 안에서 여러 번 사정했다.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우리는 서로를 탐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땀에 젖은 몸이 뒤엉키고, 키스와 신음, 육체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호텔 방을 가득 채웠다.
미가와는 마지막으로 내 품에 안겨 속삭였다.
「最高の夜だった…また会いたい…」 (최고의 밤이었어… 또 만나고 싶어…)
그녀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들으며, 나는 몬테레이의 뜨거운 밤을 기억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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