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썰

때는 내가 스무살 되던 해 여름 동갑이던 남친이랑 사귄 지 두 달쯤 됐을려나?
아직 남친과 밤을 보낸 적은 없을 때였어 근데 그때 여행을 가기로 했지 이때만 해도 나는 섹스할 생각은 없었어
숙소를 게스트하우스로 잡아서 여자방 남자방 따로 있는 곳이었거든.
여행당일 남친이 늦잠을 자서 조금 삐졌었지만 아무튼 여행간단 생각에 룰루랄라 신났어 길을 헤매기도 하고 유명한 맛집도 돌아다니다가 게스트하우스로 가기 전에 술 한잔하자 하고는 술집에 가서 꽁냥꽁냥하며 술을 마시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어
근데 가보니 30대로 보이는 여자들 4명하고 주인남자, 주인친구 이렇게 둥그렇게 모여서 술판을 벌이고 있더라고
주인“아 이제 들어오는거야? 늦었네 여기 와서 한잔해 같이”
남친”아…아니에요 저희 이미 밖에서 한잔하고 왔어요”
주인”에이 그래도 한잔하지?”
남자”아….괜찮습니다.”
결국 우린 술자리엔 동참 안하고 빨리 씻고 잘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근데 남친이 자는 방엔 남친 혼자고 내가 자는 방엔 여자들이 꽤 많았어
“지현아 우리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내일 알람 울리면 너 민폐 아닐까?”
“음……그러게……”
“어차피 내방에 아무도 없으니까 내방에서 자고 알람 맞춰 일어날래?”
이 말을 듣고 아 남친이 나랑 할생각을 하고있나?ㅎㅎㅎ하는 생각을 하면서 만약된다고 하면 그러자했어
그리고는 남친이 주인남자에게 물어봤지 거기서 자도 되냐고.
주인이 처음엔 원칙상 안되는거라고 하더니 남친이 내일 알람 때문에 다른분들 방해될까봐 그런다고 말했지
그러니까 주인도 알겠다고 하더라 근데 마지막에 우리보곤 이상한짓 하지마 너네?ㅋㅋㅋ 이러긴하더라
그렇게 2층 침대가 여러 개 놓인 방에 둘만 있게 됐어 내가 남친 옆 다른 침대에 눕자 남친이 2층에서 자라고 하더라
이방이 원래 남자방이라 주인친구가 술취해서 여기 들어올수도 있다고 2층으로 올라가라길래 남친 침대 2층으로 올라갔어
그리고 2층 침대 사이로 얘기 주고 받다가 내가 밑으로 손을 뻗어서 남친이랑 손잡은채 얘길 하고 있었어
근데 그때 문이 벌컥- 하더니
“아아- 미안미안. 내친구 배게가 없어서 그것 좀 챙기느라.. 이제 아무도 안 들어올거야.”
주인이 굉장히 머쓱해하더니 어 근데 따로 자네? 우와 완전 건전한 커플이네ㅋㅋ 이러고는 문을 닫았어
그리고 밖에선 여전히 왁자지껄 하면서 술자리가 이어져가는 것 같았어
“그럼 어차피 아무도 안온다니까 나 그냥 1층에서 잘래”
“불편해?”
“조금?”
그리고 내가 원래 누웠던 침대로 다시 누웠어 그리고 얼마간 정적이 흘렀지
“지현아 자?”
“……..아니”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빨리자”
“잠이 안 와…….”
그러다 내가 남친 눈을 마주치면서 재워줘…..이러자 남친이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라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