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선배 와이프 5
등장인물 여자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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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그녀가 말한 대로 저녁도 거른 채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대기실로 와."
짧은 메시지를 받고 대기실 문을 열자, 그녀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풋풋하고 분위기의 여학생이었다.
"왔어?"
"응."
나는 여학생을 바라보며 물었다.
"누구야?"
"우리 후배."
여학생이 자리에서 가볍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나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얘, 무슨 안녕하세요야. 후배라니까."
"야… 그래도 처음 뵙는 분인데."
"괜찮아. 편하게 말해."
그녀가 여학생을 바라보며 덧붙였다.
"너도 괜찮지?"
"네 편하게 말씀하세요."
". 그럼 말 놓을께."
나는 교복을 한 번 더 바라보다가 궁금한 점을 물었다.
"근데 후배면…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걸 보니 고향에서 여기까지 온 거야?"
여학생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졸업반이라 지금은 취업해서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어요."
"아, 미리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보는 거구나."
"네.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아 그런것도 있구나
네
"너, 아기 보러 갈래?"
"응? 그래, 봐야지."
그녀는 후배를 돌아보며 말했다.
"넌 잠깐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네."
나는 그녀와 함께 아기를 보러 대기실을 나섰다.
복도를 걷던 그녀가 갑자기 내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말했던 선물 있잖아."
"응."
그녀가 대기실 쪽을 눈짓하며 말했다.
"쟤야."
나는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봤다.
"뭐?"
뜻밖의 말에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방금 뭐라고 했어?"
쟤가 선물 이라고
"야, 무슨 쟤야. 쟤 고등학생이잖아."
"신분증 나왔어."
"그래도 졸업반이면 아직 나이가 몇 살인데…."
그녀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었다.
"남자는 위로 나이 따지는 경우가 많잖아."
잠시 내 표정을 살피더니 말을 이었다.
"근데 여자는 나이 차이 몇 살이 나든 밤 일만 잘하면 다 넘어가게 되어있어."
야 애를 두고 못하는 말이 없네
ㅎㅎㅎ 이래서 너 한데 소개 시켜 주는 거야
쟤 서울 살이 하다 찐따 양아치 만나서 나처럼 될 까봐
....
그리구.. 쟤 처녀다, 아다 버진 알지? 내가 몇 번이고 확인 해봤어
그말을 듣고 얼굴이 벌게졌고 상상을 했다
너 처녀랑 못해봤지?
쟤 주말엔 기숙사 안 들어 가도 된대
저녁 먹으면서 콱 응? 술도 안 먹어 봤 대니까 맥주 한캔이면 될걸
아니면 근사한 곳에 가서 와인? 한잔
아기도 보는둥 마는둥 다시 여자 애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 이제 언른 가봐
응?
쟤 한창때야 배고프대
너 이 오빠한데 머고 싶은거 사달라고 하고 서울 구경도 시켜 달라고 해
네
얼른 가
그녀는 나를 보내면서
여자아이가 보지 못하게 입만 뻥끗뻥끗 내게 말했다
처음엔 못 알아봤지만
ㄸ ㅏ ㅁ ㅓ ㅇ ㅓ 라는 말 이란것을 알수있었다
ㄱ
떠밀리듯 교복입은 여자와 엘리 베이터를 타면서
꼭이야 알았지 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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