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일본인 여자애 홈스테이 시킨 썰 3편
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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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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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00:13
2편링크 : https://4ssul.com/134933#0
유키코의 첫 인상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마치 방금 본 것처럼 뇌리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키는 옆에 서있던 예원이(당시 167센치) 보다 약간 작은 160대 초반이었지만
희고 매끄러운 피부, 작고 갸름한 턱과 얼굴, 적당히 살이 오른 길게 뻗은 팔다리로
마치 마트 계산대에서 줄선 아주머니들 사이로 줄을 잘못 선 프리마돈나 같다고 할까?
그녀가 서있는 주변의 공간을 모두 이질적인 풍경으로 만드는 타고난 아름다움이 느껴졌어.
흰색 블라우스와 청바지 차림은 결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슬렌더한 체형과 청초한 이미지에 정말 잘 어울렸고
양갈래로 곱게 따 어깨로 늘어트린 검은 머리칼과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하고 아직 솜털이 보송하게 자리한 목덜미는
아직 성숙한 여성이기를 거부하는 앳되고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물씬 풍겼어.
하지만 그런 소녀의 일면을 전면으로 거부하는 것은
도저히 슬렌더한 한국 여성의 체형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마치 여성으로서의 자기 주장을 하듯 솟아오른 탐스러운 가슴과
잘록한 허리에서부터 골반, 발끝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곡선
결코 크진 않지만 처지지 않고 위로 탱탱하게 올라 붙은 엉덩이로
주변을 지나가던 무수한 남자들의 끈적끈적한 시선이 온통 집중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
나도 모르게 그들 중 하나가 될 뻔 했지만 예원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몇 번이나 시선을 돌렸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얼굴인데...
이건 지금 글로 어떤 묘사를 하더라도 그녀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
애초에 사람의 얼굴이란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달리 보이기도 하는 거고
무엇보다도 일본인이니까, 한국인과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하기도 어려울 것 같네.
다만 몇 년 전에 일본통이었던 내 친구에게 그녀의 사진을 보여 주었을 때
'카호' 라고 하는 당시 인기 있던 일본 탤런트와 닮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
나도 당시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보고, 과연 분위기랑 이것저것 닮은 구석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혹시나 얼굴이 상상이 안되어 감정이입이 전혀 안 된다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야.
각설하고, 유키코를 포함해 일본인 여학생 3명과 나는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고
(세 명 모두 올해 2학년이 되는 동갑내기였어)
바로 주차된 차량으로 이동해서 가져온 짐을 싣고 예원이네 학교로 향했어.
(트렁크가 비좁아 결국 조수석에 앉은 예원이가 슈트케이스 하나를 떠 안고 가는 작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운전 중에 뒷좌석에 앉은 일본인 여학생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연신 꺄야 꺄아 거리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고
나는 예원이의 눈을 피해 가끔씩 룸미러를 통해서 유키코에게 눈길을 주었어.
하얀 피부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거나 당황하거나 할 때마다 살짝 홍조를 띠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인형 같이 예쁜 여자아이가 낯선 땅에서도 웃으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이윽고 차량이 예원이네 학교에 도착하고
유키코를 포함한 일본인 여학생 3명은 예원이와 함께 지도교수 면담 및 교내 투어를 하러 가고
나는 먼저 아파트로 돌아와 유키코의 짐을 새 방에 내려놓고 환영회 준비를 했어.
(유키코를 제외한 여학생 2명은 기숙사에서 별도로 환영회를 한다고)
유키코의 짐은 다른 여학생에 비해 짐의 크기나 무게가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난한 형편에 이것저것 챙길 것도 별로 없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
암튼 여기서 생활하는 동안은 부족함이 없이 잘 챙겨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자칫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주의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했지.
그 날 학교에서 돌아온 예원이와 유키코와 함께 성대한(?) 환영식을 하고
앞으로 유키코와 어떻게 생활할 지에 대해서 세 명이서 서로 의논했어.
기본적으로 유키코의 학교 생활과 여자로서 챙겨야 할 잡다한 부분들은 예원이가 당연히 맡고
나는 집 주인이자 유일한 남자로서 유키코에게 안전한 주거와 함께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도록
기본적인 살림이랑 힘쓰는 마당쇠(?) 일을 도맡아 하도록 말이야.
그러자 유키코는 약간 서툰 발음으로 "나도 힘 쎄요. 무거운 거 잘 들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있을 리 만무한 알통을 나에게 보여 주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어쩜 정말 귀엽던지, 정말 여동생이 있다면 이렇게 어리광을 부릴까 싶었어.
암튼 세세한 부분은 서로 살아가면서 차차 맞추어 가기로 하고 그렇게 첫날은 지나갔어.
첫날이고 해서 예원이는 유키코와 함께 자기로 하고 각자의 방으로 자러 들어가는데
유키코가 나에게 "오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활짝 웃으면서 말하는데
왠지 모르게 가슴이 설레고 또 두근거려서
그 날 밤은 첫 수학여행 가기 전날의 중학생 처럼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였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유키코와의 새로운 생활이 새 학기와 함께 시작되었어.
예원이는 집이 좀 멀었는데도 매일 같이 아침 일찍 찾아와 유키코와 함께 아침밥을 짓고
그 날 오전에 수업이 없어 늦잠 자던 나 까지도 그야말로 두들겨 패서(?) 함께 아침을 먹고야 말았어.
아침을 먹으면 예원이는 유키코와 함께 학교로 가서 수업을 듣고
[출처] 펌) 일본인 여자애 홈스테이 시킨 썰 3편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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