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일본인 여자애 홈스테이 시킨 썰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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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조용히 열리고
어둠 속에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 윤곽과 목소리만 가지고도
그것이 유키코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
다만 잠에서 아직 덜 깬 나머지 반쯤은 몽롱한 의식이
지금 얼마나 비일상적인 상황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
유키코는 조용히 내 쪽으로 한 발 한 발 걸어와서는
내 발치 부근의 침대 매트리스에 살포시 허리를 내려 앉았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내 동공이 점차 커져 가며
유키코가 평소에 자기 전에 입는 연분홍색 파자마의 형태와
파자마에 그려진 하마(?) 비슷한 동물 모양의 그림도 보이고
그대로 시선을 올리니 내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 보고 있는
유키코의 청초하고 앳된 얼굴이 보였어.
지금 글로써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지만
그런 신묘한 얼굴을 하고 있는 유키코를 처음 보았기에
나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놀라 머리맡의 전등을 키고
곧바로 몸을 일으켜 그녀와 마주 앉으려고 했지만
유키코는 가만히 손을 내 어깨에 대어 제지하고 그대로 누워 있으라고 말했어.
"오빠. 나 오빠한테는 이야기 안 했지만, 사실 도쿄에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제는 잠도 싹 달아나 깨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녀의 말을 이해하기까지 몇 번이고 머리 속에서 되새겨 보지 않으면 안 되었어.
그녀의 입에서 남자친구라는 단어가 튀어나온 것이 정말로 뜻밖인 데다가
왜 이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지 그녀의 의도에 대해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
"잘생긴 것도 아니고, 오빠처럼 키가 크고 운동도 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공부도 잘 못하고 게을러서 저한테 늘 구박만 받고요. 가리는 반찬도 많아요"
순간 '오빠처럼'이 '잘생긴' 앞에 붙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나는 왜 그런지 살면서 이런 시시콜콜한, 남들이라면 아무렴 어때 식의 기억은 잘 한다)
아무튼 유키코의 독백과도 같은 고백은 계속 되었어.
"그렇지만 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그 애가 좋아요. 친구들은 왜 그런 애를 좋아 하냐고 묻지만. 그래서 좋아하는 그 애한테는 뭐든지 다 해주고 싶고... 그래서 섹스도 그 애 하고만 할 거에요"
청순한 그녀의 입에서 섹스라는 단어가 흘러 나왔을 때
나는 찬물을 맞은 것처럼 의식이 급격히 또렷해지고
심장 고동이 갑자기 빨라지는 것을 느꼈어.
"오빠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소중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 나한테 있으면 주고 싶어요. 하지만 오빠는 그 애처럼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니까, 섹스는 할 수는 없어요"
심장이 점점 쿵쾅거려 그녀에게 까지 들릴 것만 같았어.
"하지만 그거 말고도 오빠의 괴로움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꼭 해주고 싶어요"
나는 나도 모르게 아... 하는 탄성에 가까운 소리를 뱉었어.
나는 유키코의 속내를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녀가 오늘 하루 그 해맑게 웃는 모습 뒤로
얼마나 많은 고민과 다짐을 반복했을 지를 저절로 상상하게 되어 가슴이 뭉클했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억지로 짓밟고 뭉개어 겨우 사그라지려고 하던 욕망의 불씨가
일순 모든 것을 불태울 기세로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화염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어.
유키코는 내가 그녀의 고백에 어떠한 답변을 할 지는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처럼
내 하반신을 덮고 있던 이불에 손을 대고 살짝 들어 올리더니
[출처] 펌) 일본인 여자애 홈스테이 시킨 썰 7편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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