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갔을까 러닝 크루 2일 차 후기
눈물에젖은세상은굴곡진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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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어제 러닝 크루 3키로 뛰고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어제는 샤워 하고 다리만 아팠거든? 근데
오늘 회사 가려고 일어 났는데 온몸이 맞은 것 처럼 알베기고 너무 아팠어..ㅠㅠ 회사 언니는
오늘 뛰면 싹 풀린다 믿고 나와 해서 나갔다 방금 집 와 샤워 하고 속았다는 생각에 글 쓰고 있어..흐엉
오늘은 3키로도 못 뛰고 1키로 조금 넘게 뛰고 주저 앉았어... 어제 보다 더 못 뛰겠어 너무 아파 온 몸이
오늘도 그 리더 같은 남자가 와서 같이 빠르게 라도 걸어 가자며 내 허리 감싸며 내 손 잡고 끌어 가슴 까지
끌어 당겨 가다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기다릴 테니 그냥 버리고 가라 했다.. 그 남자 안가고 같이 기다려 준다
해서 알아서 하세요.. 난 가라 했어요 분명 운동 못 한거 내 책임 아니라고 했지 그렇게 둘이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하다 오늘은 맥주 마실 시간 있냐고 하는데 가?? 말아?? 고민 좀 되더라.. 시원한 맥주가 너무 땡기긴 해
근데 비올거 같은 기분 들어서 됐다 나 집 간다 하고 언니 기다렸다 이제 집 왔는데 내 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카톡 와있네 주말에 머하냐고 하는데 뭐하긴.. 집에 박혀 알 풀고 쉴건데... 왜 이러는 거야 진짜 겉 모습은
이미 애인 있는 사람 같은데 내일은 안나갈래.. 진짜 이제 안갈래 ㅠㅠ러닝 고수님 들아 러닝 왜 이렇게 힘들어요????
처음엔 이렇게 아픈가요?ㅠㅠ 그리고 크루 가면 이 남자 저 남자 자꾸 질문도 많고 너무 부담 됨.. 뉴비면
그냥 관심 꺼주세여... 저 아무것도 몰라요 자꾸 이거 사라 저거 사라 이건 알아봤냐 저거 이름 아냐
왜 자꾸 물어요 ㅠㅠ 나 진짜 모른다구요... 말 없이 고개만 숙이다 죄인 된 기분이였어..
오늘은 혼자 소주 마실 기분도 아니다.. 이거 쓰고 잘래...
7년을 기다린 매미들은 어떻게 열정적인 울음을 힘차게 낼 수 있는 걸까 난 여름에 들려 오는 매미의 소리가
참으로 기분 좋으면서 생명이 꺼져 가는 소리 라는 생각에 가끔은 여름을 연주 하는 매미의 소리를 관심 깊게
들으며 눈을 감고 매미의 삶을 떠올려 보곤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매미의 소리에 관심 조차 없지만 난
매미들의 여름 연주가 너무 좋아 내년에도 기다릴게 매미들아~
근데 나무 아래서 눈 감고 있으면 물이 한번씩 떨어 지는데 그거 매미들아 너희 들이 오줌 싸는 거라면서?
뒤 늦게 알고는 배신당한 기분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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