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니_군인이랑 원나잇한 썰 1/2
쇼니
58
6408
22
2023.07.01 00:37
2017년 8월 중순
대학 갓 졸업하고 취업준비 전 여름을 제대로 보내겠다고
아는 언니 2명이랑 해운대로 갔다.
남자를 좀 밝혀서 눈에 들어오는 남자들이 너무 많았고
그래도 그 중에 좀 괜찮은 놈이 인사라도 해줬으면 했다.
솔직히 10명 지나가면 4-5명 정도는 쳐다볼 정도로
아주 못나진 않았는데 여름해변은 참 여우들 천지더라.
괜히 기죽어서 파라솔 밑에서 언니들이 사준 치킨먹고 있는데
왠 남자 한명이 시원한거라도 마시라고 맥주 한캔을 줬다.
첨에 너무 까매서 흑인인줄 알았는데 반팔티 모양으로
몸통은 살색이여서 아 고맙습니다 라고 한국말 하면서 얼굴을 보니까
그냥 바로 군인 냄새가 났다.
혼자 왔냐 그래서 언니들이랑 왔다고 그러고 약간 방어적으로 대했는데
사실 외형은 괜찮았다. 나중에 확인했지만 키 183에 약간 강호동 체격이었다.
나는 이런 곰 스타일이 끌린다. 얼굴은 그냥 투박했다.
내가 좀 만만해 보였는지 말을 계속 건다. 언니들이 바로 앞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지라 괜시리 눈치가 좀 보였는데 심심하진 않았다.
자기랑 수박을 먹자고 그러는데 뭔가 순수하면서도 웃기고 또 약간 겁도 나서
그럼 여기로 가져와서 같이 먹자고 했다.
진짜 겁나 큰 한통을 가져와서 정성스럽게 썰어서 나랑 언니들 나눠줬다.
헌팅을 이렇게 하는 놈도 있구나.
혼자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휴가나와서 친구 한놈이랑 여자구경하러 왔다고
농담조로 말하더라. 좀 귀여웠다. 언니들이 친구에 대해 궁금해 했다.
친구 한놈을 마저 부른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5명이서 수박만 계속 먹었다.
언니들이 그 친구한테 친구한명 더 불러서 놀자고 꼬드긴다.
셋다 남자를 좋아해서 헌팅성공률이 100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와중에 나랑 군인놈은 자연스럽게 1:1이 됐다.
한시간 정도 후에 다른 친구 하나가 더 왔고 언니들은 대놓고 좋아하면서 저녁먹으러 가자고 꼬셨다.
군인이 나한테 소곤거렸다.
: 뭐 좋아해요?
: 저는 떡볶이요ㅋㅋㅋ
: ㅋㅋㅋ 그럼 포장해서 방에가서 먹죠ㅋㅋㅋ
: 네?ㅋㅋㅋㅋ
둘이서 먹자는 뜻인데도 내숭 없이 좋다고 했다.
떡볶이 치즈 얹어서 1인분, 튀김 1인분, 순대 1인분, 소주 4병 사서 예약했다는 숙박집으로 갔다. 근데 막상 군인이랑 둘이 낯선데 있으니까 좀 무서웠다. 언니들한테 문자라도 남길까. 근데 군인이 자기 지갑을 준다.
: 신분증, 돈 다 맡길테니까 혹시 의심되면 들고 도망가요. 군인이라 사고도 못쳐요ㅎㅎ
귀여웠다.
외모도 맘에 들고, 좋은 인연일 수 있겠다 싶어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방에 들어갔다.
서론 끝.
대학 갓 졸업하고 취업준비 전 여름을 제대로 보내겠다고
아는 언니 2명이랑 해운대로 갔다.
남자를 좀 밝혀서 눈에 들어오는 남자들이 너무 많았고
그래도 그 중에 좀 괜찮은 놈이 인사라도 해줬으면 했다.
솔직히 10명 지나가면 4-5명 정도는 쳐다볼 정도로
아주 못나진 않았는데 여름해변은 참 여우들 천지더라.
괜히 기죽어서 파라솔 밑에서 언니들이 사준 치킨먹고 있는데
왠 남자 한명이 시원한거라도 마시라고 맥주 한캔을 줬다.
첨에 너무 까매서 흑인인줄 알았는데 반팔티 모양으로
몸통은 살색이여서 아 고맙습니다 라고 한국말 하면서 얼굴을 보니까
그냥 바로 군인 냄새가 났다.
혼자 왔냐 그래서 언니들이랑 왔다고 그러고 약간 방어적으로 대했는데
사실 외형은 괜찮았다. 나중에 확인했지만 키 183에 약간 강호동 체격이었다.
나는 이런 곰 스타일이 끌린다. 얼굴은 그냥 투박했다.
내가 좀 만만해 보였는지 말을 계속 건다. 언니들이 바로 앞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지라 괜시리 눈치가 좀 보였는데 심심하진 않았다.
자기랑 수박을 먹자고 그러는데 뭔가 순수하면서도 웃기고 또 약간 겁도 나서
그럼 여기로 가져와서 같이 먹자고 했다.
진짜 겁나 큰 한통을 가져와서 정성스럽게 썰어서 나랑 언니들 나눠줬다.
헌팅을 이렇게 하는 놈도 있구나.
혼자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휴가나와서 친구 한놈이랑 여자구경하러 왔다고
농담조로 말하더라. 좀 귀여웠다. 언니들이 친구에 대해 궁금해 했다.
친구 한놈을 마저 부른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5명이서 수박만 계속 먹었다.
언니들이 그 친구한테 친구한명 더 불러서 놀자고 꼬드긴다.
셋다 남자를 좋아해서 헌팅성공률이 100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와중에 나랑 군인놈은 자연스럽게 1:1이 됐다.
한시간 정도 후에 다른 친구 하나가 더 왔고 언니들은 대놓고 좋아하면서 저녁먹으러 가자고 꼬셨다.
군인이 나한테 소곤거렸다.
: 뭐 좋아해요?
: 저는 떡볶이요ㅋㅋㅋ
: ㅋㅋㅋ 그럼 포장해서 방에가서 먹죠ㅋㅋㅋ
: 네?ㅋㅋㅋㅋ
둘이서 먹자는 뜻인데도 내숭 없이 좋다고 했다.
떡볶이 치즈 얹어서 1인분, 튀김 1인분, 순대 1인분, 소주 4병 사서 예약했다는 숙박집으로 갔다. 근데 막상 군인이랑 둘이 낯선데 있으니까 좀 무서웠다. 언니들한테 문자라도 남길까. 근데 군인이 자기 지갑을 준다.
: 신분증, 돈 다 맡길테니까 혹시 의심되면 들고 도망가요. 군인이라 사고도 못쳐요ㅎㅎ
귀여웠다.
외모도 맘에 들고, 좋은 인연일 수 있겠다 싶어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방에 들어갔다.
서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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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3.07.01 | 쇼니_군인이랑 원나잇한 썰 최종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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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앙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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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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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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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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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8 Comments
크 군바리가 대박이네
여름 해운대 좋네요 ㅎ
기대가 되는 스타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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