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에피소드, 마사지 받으러 온 흑누나 썰 上
2015년 7월의 한 페이지
- 파트 1 -
시간을 8년전인 2015년으로 돌려서 8월경 호주의 겨울 계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실 마사지 샵에서 일하게 되면서 생기는, 여성 손님과의 야릇한 일이나, 썸타는 일은 매우 미비하게 생긴다.
내가 원빈이나, 현빈정도나 되는 수려한 외모를 가졌으면 모를까, 이 일을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여성들이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궃이 있더라도, 성욕이 심한 손님들은 좀 선 이상을 넘는 과한 부탁을 하기도 하고, 어쩌다 게이 손님을 받을 때 은근슬쩍 스킨십하는 경우도 있고.. 마사지 일을 한다고 해서 내가 여기 풀어놓는 썰 처럼 행복한 일만 일어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여초 위주의 직장이라서 그런지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도 많고, 그 만큼 여성들과의 마찰도 많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경우가 많긴 했는데, 어느 직장에 가든.. 스트레스는 있기 마련이니 내 나름 견뎌내며 일을 하긴 했었다.
멜번은 호주의 7개의 주중에 그나마 시원한 편에 속한 편이라 겨울에 최고로 추울때가 체감온도로 영상 4도 정도에, 한국의 겨울과는 반대로 건조하지 않은 매우 다습한 날씨를 띄고있다.
특히 6월 말에서 8월이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매우 습기가 많은 편이다.
나는 2015년경에서는 리메디얼 테라피스트로서 디플로마 학위를 취득한 상태에서 일본 테마의 스파에서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스트로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태국에서 처럼 연희같은 여성을 만나서 놀았던 이야기도 아니고, 학교에서 만났던 샤샤와 같은 학생과의 애틋한 이야기도 아니지만, 나름 개방적인 여성 손님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했었던 이야기를 풀어본다.
이전에 썼던,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 썰을 풀었던 승연씨라는 손님과의 에피소드와 비슷한 느낌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본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국에서의 마사지 인식에 대해 이야기 할건데, 마사지에 대한 인식은 여자들에게는 크게 유흥에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반면, 남성의 1/3 에 해당하는 인구들이 인식하는 '마사지' 는, 의료적인 측면보다는 성행위를 하는 유흥에 가까운 측면으로 보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태국 마사지샵에서 예약 전화를 받으며 샵을 관리하는 일을 거의 1년 넘게 일 했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전화문의가 3통정도 왔을 때 그 중 한 통은 "한국 아가씨 있는 곳인가요? (또는 예쁜가요?)" 같은 질문이나, "거기 뭐하는 곳이에요? (섹스가 가능한가요?)" 같은 질문이 태반이라서, 일 시작 초반에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물론 나중에는 그 스트레스를 받는 감각이 좀 무뎌지기는 했지만. 요즘은 인식이 좀 바뀌었을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만.. 2023년인 만큼 인식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사실, 호주의 스파샵에서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스트로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전화문의나 걸어들어와서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해피엔딩 되냐?", "핸드잡 해주냐?" 등등의 질문이 때때로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태국 마사지샵에서 일할 때 만큼은 아니었고, 1년에 두 세번정도 질문을 해올 정도였다.
그 놈의 폰헙이 인식을 망쳐놨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일단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우선적으로 소개 하자면, 호주의 기본적인 의료에 대해서 먼저 말을 시작해야하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호주에서는 일반적으로 마사지를 보조적인 의료 수단으로 인정하는 나라이다.
기본적인 시민권자들이 받을 수 있는 의료보험은 연령대에 따라서 연간 300~500 호주달러의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 있으며, 그 외 민간 의료보험을 들면, 가입 등급에 따라서 연간 53회의 리메디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거나, 이런 저런 패키지에 따라서 침술도 받을 수 있는 보험등이 있다.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스트는, 이런 보험이 적용되는 손님들을 받고 일하면서 나라에서 보조하는 돈을 받을 수 있거나, 민간 의료보험사를 통해 보조 의료적인 측면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직업이었다.
반대로, 국내에서는 맹인만이 한글로 "안마" 라는 단어 아래에 합법적으로 의료 보조적인 수단으로 시술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문이 들 수 있다.
'그 외 마사지샵, 체형교정, 몸매관리, 스포츠 마사지, 스파, 목욕탕 세신에서 부가적인 마사지 서비스 등의 매장들은 어떻게 영업을 할 수 있는가?'
그 외 마사지샵, 체형교정, 몸관리샵은 모두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영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는 맹인이 아닌 기준에서는 물리치료사로서 마사지/안마 시술을 할 수 있는데, 물리치료사들은 정형외과나 한의원에 소속된 월급제나 인센티브 형태로 어딘가에서 의사원장 한의원 원장 아래에 소속된 상태로 안마시술자로서 근무를 할 수 있지만 개인이 마사지 센터와 같은 업장을 차려 돈을 벌 수 는 없는 형태로 되어있다.
말을 너무 길게 풀어쓴 것 같은데, 간단하게 말해서 개인이 마사지를 할 수 없고, 정형외과나 한의원에 소속되어 물리 치료사 로서 추나 요법이나, 도수치료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길거리에 있는 모든 마사지샵은 불법이다. 거의 유튜브나 인체 해부학 지식 단 하나 없이 대충 배워서 시술하는 그런 것이고, 목욕탕 세신에서 시술하는 스포츠 마사지는 거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도 태국 마사지샵에서 일을 하긴 했었지만, 내가 일했던 곳은 전문적인 느낌이 강해서 괜찮았 었고, 거의 대부분의 마사지샵이 의료적인 지식을 무시한채로 마사지를 시술하는 샵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곳에사 마사지를 받으면 부상당할 확률이 높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가급적 이런 곳은 피하고 오로지, 마사지만을 받으러 샵을 방문하려고 한다면, 차라리 맹인들이 운영하는 안마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호주와 한국은 그런 차이점이 있어서 마사지나 안마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은 차라리 호주, 캐나다나 그외 다른 제약이 없는 나라로 가서 최대한 빠르게 힘든일로 영주권 취득 후 나라에서 지원하는 학비로 리메디얼 테라피 디플로마 학위를 넘어, 침술까지 가능한 마이오테라피나 재활시술이 가능한 피지오테라피 학위를 따서, 의료적 지식을 바탕으로 습득하여 마사지를 본업으로 삼길 바란다.
아무튼, 나는 2015년 초에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 디플로마 학위를 겨우 땄고, 그 후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서 1년간 일을 하며 멜번 도심에서 체류를 했다.
지금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정착하여 생활을 해온지 어언 몇년이 흘렀는데도 가끔 호주에서 일하면서 즐겼던 꿈을 꾼다. 아직도 그 때의 시절이 여전히 사무치게 그립다.
썰을 풀 시점은 대략 2015년 7월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었던 호주의 겨울 어느 날, 일반 마사지와 스파 및 피부관리 그리고 리메디얼 마사지 까지 서비스 하는 약간은 고급진 분위기를 풍기는 샵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적 이였다.
그 날 이상하게도 바쁘지 않아서 '오늘도 허탕 치고 집에 가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사장한테 손님이 없으니, 샵 종료시간 30분전에 미리 닫겠다고 연락했고, 미리 청소를 해두자며 리메디얼 마사지사가 아닌 일반 마사지사 겸 얼굴관리를 담당하는 니키라고 불리는 태국출신의 동료와 청소를 분담하여 청소를 하고 있었다.
주변 마사지샵들보다 고급진 이 샵의 주인은 딘이라 불리는 중국인이였는데, 집안이 잘 사는편이라 그런지 스파샵 오픈 하자마자, 초기 세팅으로 제모기기, 초음파 피부관리기, 작은 히노끼탕 두개, 비싼 제품을 이용한 피부관리까지 주변 마사지샵이나 스파샵들보다 좀 더 비싼 제품 라인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타는 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다른 곳에 비해 수가 약간 적은 대신 마사지나 페이셜 관리 가격대가 높아서 한 명의 손님을 받는 기준에서 돈을 꽤 많이 벌었었다.
마사지일을 해본 사람이 독자님들중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보통 6:4에서 5:5의 커미션을 통해 돈을 벌게된다.
손님을 한 명도 받지 못 하면 단 한푼도 못 벌고 허탕을 치게 되고, 손님을 많이 받으면 그 만큼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커미션 형식의 봉급 형태로, 일에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일했던 이 샵은 커미션 제도를 기본적으로 유지 하되 손님이 없을 경우는 최소 일당 150 호주달러는 기본적으로 주는 개런티가 있는 봉급제로 하여금 일을 지속 할 수 있게 마사지사들을 격려 해주었다.
커미션이 경력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본 5:5 기준 150 달러를 벌어 가려면, 손님을 최소 45분 마사지 기준으로 3명의 손님들을 받아야 하는데 그 이하로 일을 하더라도 수입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모든 직원들에게만 그런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고, 실력이 좋거나 또는 일정기간 이상 길 게 일을 해줘야 하는 조건을 채워야 하거나 또는 리메디얼 테라피 디플로마 학위를 취득해야 했다.
나의 경우 마사지 실력이 나름 직원들 중에서도 수준급에 해당하는 경우와 리메디얼 테라피 디플로마를 취득한 상태라서 하루 최소 150 호주달러의 개런티를 받았었다.
2015년의 호주 달러 환율 1달러당 800~900원으로 쳐서, 9시간 샵에만 손님 한 명을 못 받고 앉아 있어도 하루 최소 13만원을 벌 수 있어서, 생각해보면 지금 하는 일에 비해서 나름 꿀 직업이였던 것 같다.
한참 바쁠때는 하루 50만원에서 80만원을 벌 수 있었던 때도 있어서 차라리 바쁠때가 개인적으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안 바쁠때도 멘탈 붕괴되는 일 없이 일을 유지할 수 있어서 이 곳에서 일하는게 정말 행복했다.
청소가 끝날 때 쯤 샵에 전화가 울리기에 하던 일을 멈추고 전화를 받으러 달려갔다.
- "스파샵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기 샵의 주인인 딘이였다. 수화기 너머로 '시케' 라는 손님이 나를 지명하여 이 샵의 시그니쳐 메뉴인 1시간짜리 릴렉세이션 마사지로 온라인 예약이 되었다며 샵에 거치 되어 있는 Mac PC로 확인 하라고 연락이 왔다.
이름을 봤을 때 일본 남자 같은 이름이길래, 일본인이냐고 물어봤더니 사장은 전화 통화로 예약을 받은게 아닌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은거라서 잘 모른다고 했고 퇴근이 늦어져야 하는게 미안하다며, 오늘은 150불 보다 더 많은 250불로 주급에 기록하여 달아두라고 했다.
5:5의 커미션이라 1시간에 130달러의 반인, 65달러를 받아야 하지만 시간외 근무라서 미안했던지, 딘이 그냥 30불을 버는셈 치고, 나에게 100불을 넘겨준 것이다.
그런 유순한 성격에서 비롯되어 빠른 협의를 보는 성격에서는 딘이 이제까지 만났던 사장들 중에서는 인성 하나는 최고였던 것 같다.
나는 이 이상 손님이 없을 것 같아서 니키를 먼저 집에 보내는게 어떠냐며 딘에게 말을 꺼냈고, 손님이 없으면 가게 닫기 30분 전에 문 잠그고 가라고 니키에게 일러두라고 하며 사장과의 통화를 마쳤다.
니키는 나를 되려 부러워 했다. 돈 버는 것을 워낙에 좋아하고 일도 나보다 더 성실하다 싶을 정도로 일을 잘 하는 친구였다.
사실, 내 이름으로 지명 없이 예약된 손님이었다면 니키에게 손님을 넘겨주고 내가 문을 잠그고 집을 갔겠지만 적어도 나를 지명으로 찾아온 손님이기에 그러지는 못 했다.
일찍 올 수 도 있는 손님에 대비를 하여 미리 니키에게 손님이 없으면 마치기 30분 전에 매대를 제외한 나머지 불을 끄고 문 잠그고 가라고 일러두었고, 시케 라는 손님이 오시기 전에 관리실 안에 히터를 켜 방을 따뜻하게 뎁혀놓고 마사지를 위한 타월과 오일을 준비하며, 나를 지명한 예약 손님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통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해서 오후 7시에 마치는 편이고, 마지막 손님 부킹이 없으면 오후 6시 30분에 미리 문을 닫고 집에 가는 편이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7시 정각에 손님이 예약을 했기 때문에 오후 8시 까지 일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 버렸다.
하지만, 개인 사업자 번호를 등록하며 손님을 받는대로 돈을 버는 커미션 형태의 기형적인 수익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특히나 호주의 겨울 시즌은 사람들이 이동을 잘 하는편이 아니어서, 지나가는 손님들 하나 하나가 귀해 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손님 하나 하나가 매우 소중하기도 해서 자발 적으로 일을 할 수 밖에..
그래서 그런지, 여름 시기 때 60분 마사지를 하면 60분에서 59분 마사지를 하고 칼같이 쳐내는 서비스 보다, 겨울에는 유독히 서비스 마인드가 좀 더 유순해지기도 한다. 60분 할거 65분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샵이 겨울에는 그렇게 바쁜편도 아니라서 각자들의 감정이 너그러워 진다. 나도 그렇고 사장을 포함한 이 샵의 모든 직원들도 그렇고 말이다.
니키를 6시 30분쯤에 보내고 6시 55분 어둠이 길거리를 덮은 듯 한 저녁이 되었을 때 쯤 "쩔그렁" 문소리를 내며 손님이 샵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눈으로 봤를 기준에 나이는 많아 보이지 않고, 나와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시케 라는 이름에서 유추했던 일본인 남성이 아닌, 매우 평범하고 착해보이는 흑인 여성분께서 샵을 방문했다.
그 시간대에는 특히 손님이 거의 메말라서 없는 시간이였기에 거의 예약시간 맞춰 오는 손님이라면, 필시 나를 지명으로 예약한 손님일거라 생각했다.
일본 남자가 아닌 흑인 여자라서 그런지 다행이라 생각했다. 평소의 나는 일본 사람들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을 뿐 더러, 한국 사람으로서 맞닿는 일본인과의 역사적인 부분도 있고, 일본 사람들을 그렇게 좋게 보는 편도 아니라서..
일본인이 오면 어떤 텐션으로 일본인을 응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평범한 흑인 여성이 와서 그런지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나의 텐션이 올라가면서, 혈압도 적절히 빨라지고 분당 심장박동 수도 평소보다 좀 더 올라간 기분이 들었다.
분명히 내 눈에는 처음 보는 손님이었다. 나를 지명을 했다면 보통 단골일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아니면, 아는 지인을 통해 왔다고 말을 하는 편인데, 들어 올 때 딱히 그런 말도 없었고.. 더구나 나의 마사지사로서의 인생에서 난생 처음 받아본 흑인 여성 손님이었다.
어쨌건 간, 나는 흑인, 백인, 동양, 동남아 여성이던, 여성 외계인 이던 간에 딱히 신경 쓸 거를 없이.. 나를 지명하여 발걸음을 해주신 귀한 손님에게 환영인사를 하며 먼저 입을 열었다.
- "어서오세요, 시케씨... 맞으시죠?"
굉장히 피곤에 젖어든 듯한 모습과 표정.. 키는 그 녀의 머리가 내 어깨보다 조금 더 높게, 내 턱과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드는 걸 보니 약 160 중반쯤의 키로 보였고, 나이는 20대 후반정도의 나이를 먹은 듯한 외모로 보였다.
7월의 호주 겨울이라서 그런지 두텁게 껴입은 박시한 셔츠와 오버핏 느낌의 스웨터를 입고 온 듯 했고, 바지는 일반적인 통자 평범하고 약간 낡은 듯 한 색깔이 바렌 청바지를 입었고 편한 발을 위해 가볍고 부드러워보이는 재질의 굽이 없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 몸을 움츠리며 걸어오는 것을 보니 추위를 좀 많이 타는 듯한 체질인 것 같아 보였다.
전체적으로 옷을 박시하게 입고 있어서 그런지 배가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골반이 있는지 없는지, 시케가 가진 몸매의 비율이 옷 위로 선명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확실히 젖가슴은 엄청나게 큰 여성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누가봐도 겉으로 나오는 굴곡을 통한 모습으로, 확실 하게 알 수 있었다.
박시한 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 옷으로도 숨기지 못 한.. 스웨터 위로 솟은 보기 드문 꽉찬 E컵 사이즈에 가까워 보이는 그녀의 옷 위로 보이는 유방이 내 눈의 피로도를 경감 시켜주었다.
정말 난생 처음 보는 D컵을 넘어서는 가슴 사이즈.. 정말 사람 가슴 사이즈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했지만, 너무 가슴만 쳐다보면 괜히 컴플레인이 심하게 들어올까봐, 눈길을 시케의 거대한 젖가슴에서 떼고 그녀와 아이컨택을 했다.
"예, 제가 시케에요."
그녀의 눈이 많이 피곤해 보였 지만, 나를 아는 듯한 아주 해맑은 표정으로 쳐다 보며 본인이 시케가 맞다고 하며 나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였다.
그렇게 나는 그녀의 악수에 응하며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신는 곳으로 밝은 걸음으로 안내 했고, 나란히 걷는 동안 샵 방문이 처음인지 두리번 거리며 눈으로 샵의 인테리어와 그녀의 코로 샵 안에서 풍겨지는 편백나무향을 느끼며 동행했다.
보통 내가 봤던 흑인들의 이미지는 무표정 하고 차가운 느낌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지만, 착각인지는 몰라도 이제껏 봤던 다른 흑인 사람들과는 달리, 시케는 온화하고 인상이 매우 따스해보이는 손님이었다.
보통 이런 시케 같이 온화해보이는 성격의 손님들은 남자와 여자를 불문하고 깐깐하고 엄격해 보이는 손님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주는 부류가 많은 편이라서, 나의 단골손님이 되게끔 연결시키기 위해 최대한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서비스 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가슴이 좀 큰 보기 드문 글래머러스한 여성이기도 해서 내가 쥐어짤 수 있는 텐션과 친절함의 최대치를 그녀에게 보여줬고, 그녀가 기대감에 부푼 밝은 표정으로 샵을 방문하였기에, 평소에 잘 주지도 않던 서비스 전 웰컴티를 한 잔 드시겠냐고 시케에게 권했다.
"차 대신.. 혹시 물은 없나요?"
그녀는 구두를 벗고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신고 두리번 거리며 나에게 물이나 한 잔 마실수 있냐고 하기에 샵의 안쪽에 비치된 생수병을 손으로 따서 건네주며 그 녀가 마실 때 까지 기다렸고, 그 녀가 물을 다 마신 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 룸으로 친절히 안내하였다.
- "속옷을 포함한 입고있는 옷들을 을 모두 벗어서 이 락커에 넣어주시고, 일회용 속옷으로 갈아입어 주신 뒤 손님의 얼굴을 마사지 베드 구멍쪽으로 타월을 등에 덮은채로 누워주세요."
늘상 마사지 하기 전에 질릴 정도로 많이 하는 안내 멘트.. 항상 입에 물릴 정도로 지겹게 하는 멘트지만 서비스 업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텐션이 높은 밝은 목소리를 의무적으로 내야함에 있어서 가끔 피곤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돈은 쉽게 버는게 아니니 입꼬리를 광대뼈로 끌어모아, 사력을 다해 친절하게 안내 했다.
"아, 그런데.. 일회용 속옷은.. 어디에?"
나는 테이블 옆의 일회용 검은색 팬티를 손으로 건네줬고 시케가 끄덕거리는 모습을 확인한 후 마사지 룸의 문을 닫고 룸 밖으로 나갔다.
샵에는 귀중품인, Mac 컴퓨터와 판매를 위해 매대에 배치되어있는 가격대가 높은 스킨 케어제품과 스크럽 및 바디 워시 등등 카운터에 사람이 없을 때 도난당할 확률이 있는 물품들이 많이 있었다.
니키를 일찍 보냈기 때문에 카운터를 지킬 직원이 없어서, 샵 안쪽에서 문을 잠그고 켜져 있는 4개의 조명들 중에 매대 조명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조명을 끄고 다시 샵 안쪽으로 들어왔다.
항상 마사지 서비스를 하기 전에 위생을 위해 손을 씻었다, 씻을 때는 일반 온도의 물로 손을 씻기보다, 따뜻한 온도 이상으로 거의 뜨겁다는 느낌에 가까운 온도로 손을 씻는데 그 이유는, 관리사의 차가운 손이 손님의 피부에 닿으면 그 손님의 만족도는 훨씬 내려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강박적인 습관에 가까울 정도로 여름이 오나 겨울이 오나 마사지를 시작 하기 전에 항상 뜨거운 물로 손을 씻었다.
나는 마사지 룸의 문 앞에서 시케가 준비 되기를 기다렸다. 마사지 룸 밖에서 대기 했고, 문 밖에서도 조그맣게 그녀가 "사부작~ 사부작~" 타월을 덮으면서 눕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움직이는 소리가 멎을 때 즘, 약 7초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을 느낀 후로, 관리실 문을 노크 하고 그녀에게 준비되었는지 확인 후에, 손님이 들어오라는 말이 떨어지고 나서야, 양손을 비벼 마찰시켜 손의 온도를 높이며 방으로 들어갔다.
눈 앞에 은은한 마사지 룸의 조명 아래 누워있는 흑인 여성 손님이 보였다. 타월을 등에 덮은 채로 엎드려 누워 있었지만, 가려지지 않는 환상적인 광경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타월을 덮고 팔을 좌우로 마사지 베드 모퉁이 끝에 걸친채 십자가 형태로 누워있는 상태인데도 어느 여성들 보다 훨씬 더 우람 하고 큰 젖가슴 사이즈 때문인지, 등 전체와 옆구리 반쯤 덮은 타월 사이를 가르고 삐져나온 그녀의 좌측과 우측의 옆구리의 초콜렛 색상의 젖 가슴살이 조명 아래 선명하게 보였다.
타월 옆으로 부드럽게 삐져나오는... 진한 초콜렛 색으로 덮힌 그녀의 젖가슴 살.. 타월로 가려져 있음에도 선명히 보이는 엉덩이 골과 골반의 실루엣 그리고 역시 넓은 골반때문에 보이는 타월 옆으로 삐져나온 골반 살까지, 약간 후덕 하지만 매우 보기 좋게 익은 과실 같은 느낌으로 침이 고이는 몸매를 한 그녀의 몸매가 매우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일반 여성 손님들에게는 몸을 다 덮을 수 있는 긴 타월이지만 시케의 옆으로 삐져나오는 젖가슴살과 옆으로 슬며시 나오는 엉덩이 살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을 하면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귀하디 귀한 풍만한 흑인의 몸매에 나는 몇 초간 넋을 잃었다.
마사지를 하면서 많은 여성 손님을 받으면서 알게된 부분이 대부분의 서양 사람들도 몸매가 좋은 사람이 그렇게 없다는 점.. 이렇게 시케 처럼 풍만하면서 나올 곳이 나오고 들어갈 곳이 들어간 서양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빼빼마른 서양인도 있고, 가슴 작은 서양인, 뚱뚱한 서양인 다양한 몸매의 서양인들을 보는데 서양 야동에서나 볼법한 몸매들은 거의 수술로 만든 몸매들이거나 아니면 매우 타고난 몸매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만났던 시케는 내가 마사지업을 시작하고서 부터, 2015년 7월까지 받아왔었던 손님들 중에서 가장 역대급의 육덕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녀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긴장이 배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왠지 조심스럽게 다치지 않게 마사지해야 할 것 같은 왠지 가급적 건드리면 안 될것 같은 고가의 값비싼 최고급의, 최상품의 보석을 만지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그냥 다 똑같은 손님이야, 진정해라 심장아..'
나는 크게 두어번 심호흡을 한 뒤, 마사지 베드 옆 테이블에 비치되어있는 작은 타월을 누워있는 그녀의 머리 뒤로 펼쳐 덮었다.
그녀의 풍성하고 곱슬거리는 머리칼이 마사지를 하는동안 마사지 오일에 젖으면 안되기때문에, 평소와 똑같이 머리가 긴 여성 손님들을 위해 덮는 작은 타월을 시케의 머리 뒷 부분에 덮어주었다.
마사지룸 안에서 조용히 울려퍼지는 휴식 음악 사이로 '꼴깍~' 침 삼키는 소리가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침을 목으로 넘기며 타월위에 손을 얹어 피부를 쓰다듬었다.
약간 넘쳐 흐를 정도로 입안을 채우는 침을 억제하려고 노력하며, 타월 위로 그녀의 부드럽고 말랑 말랑한 피부와 근육에 나의 두터운 손을 밀착시킨 채로 가벼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목 근육과 척주 기립근 라인, 요추 부근에 위치한 요방형근도 슬며시 꼭 꼭 눌러가며 내려갔다.
기존에 마른 여성 손님이나, 슬렌더한 여성 손님들에 비해서 시케의 피부는 부드러움을 넘어서 엄청 말캉 거리는, 촉감을 가지고 있었다.
물건에 빗대어 비교하자면, 일반 피부는 약간 쿠션감 있는 매트리스를 만지는 듯한 촉감으로 표현 한다면, 시케의 피부는 말캉거리는 물침대를 만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것 같다.
그녀의 말캉거리는 피부를 한껏 손끝으로 즐기며, 골반과 엉덩이 사이의 둔근 근육들을 주무르고 더 내려가서 허벅지, 종아리 에서 발목 까지 주무르며 내려간 뒤 서있었던 반대 방향의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와 천골 주변의 근육들, 허리부터 척주 기립근과 갈비뼈 주변의 근육들 그리고 승모근, 어깨에 붙은 삼각근, 목까지 전신을 주무르며 올라갔다.
뭉친 근육은 없는지, 있다면 어디가 많이 뭉쳐있는지 근육을 여기 저기 누르며 확인을 했다
말랑 말랑한 촉감을 가진 그녀의 부드러운 전신의 근육과 신경계를 통해 마사지가 곧 시작 될 것 임을 몸 전체에 압을 주며 몸이 마사지 받을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후면 전체를 워밍업 시켰다.
등 전체를 덮은 전신용 타월을 끌어 내린 뒤 시케가 입고있던 일회용 속옷에 타월을 고정시켜, 그녀의 엉덩이골 절반이 노출될 만큼 끌어내려 상반신 전체를 노출시키고서 마사지를 시작했다.
손을 마찰시켜 온도를 높힌 마른손에 촉촉하게 마사지 오일을 비벼 바르며 목으로 시작하여 척주라인을 따라 목과 승모근을 시작으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시케의 몸을 타월 위로 쓰다듬었을때 종아리의 가자미근과 어깨의 승모근이 제법 다른 부위의 근육들의 텐션과 비교했을 때 굳어있는 편이였고, 오른쪽 이두근의 촉감이 약간 단단하게 굳어있는 것으로 유추 해볼 때, 일하는 동안 오래 걸어다니며 상반신 위주로 힘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일거라 예상 했다.
차근 차근 마사지를 하며, 굳은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오일을 펴 발라가며 압을 높혀 쓰다듬었고 시케의 근육들의 긴장도를 서서히 풀어갔다. 나는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된 시케의 피부에, 나도 모르게 감탄 했었다.
마사지를 자주 받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이 주로 피부나 근조직이 두꺼운 사람들이 많은데, 시케는 마사지를 자주 받거나 운동을 많이 하는 부류는 아닌 것 같았다.
이번에 온 시케가 나에게는 첫경험으로 받아본 흑인 여성 손님이었고, 이전에 딱 한번 흑인 남성을 마사지 해본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 두껍고 엄청난 양의 근육밀도 때문에 마사지 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듯이 예외는 있는 법, 시케는 그 예외에 속한 듯 했다. 전에 받았던 흑인 남성 손님과는 다르게, 피부도 예외적으로 일반적인 흑인들과 약간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두껍지 않고 얇은 피부 두께에 부드러움과 매끄러움이 묻어있는 피부였다.
거기다 여느 흑인들의 장점인 피부 밀도도 높으면서 콜라겐이 차 있는 듯 탱탱하면서도 생기있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었다. 마사지 하는 도중에도 태어나 처음으로 손에서 부터 느껴지는 그녀의 타고난 피부의 감촉에 감탄하며, 시케와 그녀의 피부에 대해 입을 열어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 "시케씨, 피부결 관리를 잘 하신건지 마사지를 하는데 손님 피부가 엄청 매끄러우면서도 부드러우시네요, 어떻게 피부를 관리 하시길래 이렇게 좋으실까요?"
"네? 아.. 좋은편인가요?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제 피부가 그렇게 좋은편인가요?"
- "네, 제가 인생에서 마사지 해봤던 손님들 중에 피부가 가장 좋으신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히히 감사합니다."
그녀가 엎드려 얼굴을 아래로 향해 누워있는 상태여서 수줍어하는 표정이 보이진 않았지만, 그녀가 대답하는 목소리에서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도 약간 수줍어 하는 듯 한 감정이 느껴졌다.
한 명의 곰 덩치만한 큰 한국인 남성의 두터운 손 아래에, 일회용 얇은 팬티 하나에 반 나체상태로 타월을 몸에 반쯤 걸친채로 누워있는 흑인 여성 한 명.. 그렇게 단 둘이서 조그맣고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관리실 안에서 대화를 하는 상황에, 마사지 경험이 많이 없는 시케의 입장으로써, 어느정도의 수줍은 듯한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한국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인 오픈 마인드식 호주 문화라고 해도, 반대된 입장으로서 그녀가 남성 마사지사고 내가 여성 손님으로 바꿔 생각 해봐도.. 한 여성으로서 처음 만난 한국인 남자 관리사 에게 반 나체 상태로 마사지를 받으며 피부톤에 대해 칭찬을 들어가면서 마사지 받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 것이다.
다행이 성격 좋은 그녀는 목소리를 약간 더듬으며, 당황한 듯 수줍은 목소리로 본인의 피부가 따로 관리를 하거나 관리를 받은 피부가 아니라며 그렇게 칭찬 할 정도의 피부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시케의 목소리가 샵에 들어온 이후 나와 첫 대화를 나눴을 때 보다, 목소리 텐션이 더 높아진 것을 느꼈다.
그래도 시케의 목소리로 부터 기분이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져서 나는 그녀에 대한 칭찬을 좀 더 덧붙여가며 마사지를 지속 했다.
어느덧 상반신 마사지가 끝나고, 엉덩이골이 적나라 하게 보일 만큼 끌어 내렸던 일회용 팬티에 껴둔 타월을 빼 냈고, 엉덩이에 반쯤 걸쳐져있던 그녀의 팬티를 허리위로 치켜올려주었다.
마사지 받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말수를 줄이고, 그녀의 팬티에서 빼낸 타월을 다시 시케의 등 위로 끌어올려 덮고 왼쪽 아랫 엉덩이 살과 왼쪽 다리를 덮었던 타월을 거두어 노출시키며 그녀의 허벅다리 안쪽, 햄스트링 근육 전체를 팔꿈치에 위치한 넓적한 부위의 뼈로 꾹 꾹 밀어가며 마사지를 했다.
그 후, 종아리로 내려와서 비복근, 가자미근과 전경골근을 교차로 꾹꾹 눌러가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마사지를 해주었고, 중간 중간에 압은 괜찮은지, 지금 주고 있는 압이 아프지는 않은지.. 자주 말을 걸어 가며 피드백을 확인했다.
종아리를 타고 내려와 발 뒷꿈치와 발목을 가볍게 주무르며 마사지 했다. 몸의 피부가 부드러운 반면 발바닥의 피부가 비교적 단단한 것을 보니, 역시 오랜시간 서서일을 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것이 틀림 없었다.
어쩌다 마사지를 하던 중 그녀의 안 쪽 허벅지의 틈 사이를 보게 되었는데, 오일이 시케의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간;건지 아니면 그녀가 흥분하여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인지는 몰라도 보일 듯 말 듯한 그녀의 다리 사이가 마사지 룸의 조명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데자뷰가 느껴지는 듯한 상황이었다.. 갑자기 리메디얼 마사지를 같이 공부했었던 쉐어 메이트였던 학생이 생각났다..
'갑자기.. 샤샤가 생각이 나네.'
그 때 당시에도, 마사지 연습을 한다고 샤샤를 눕혀서 연습했었는데 그 때에도 다리를 마사지 할 때, 약간 예민한 성감대에 자극이 가서 그런지 애액을 뚝뚝 흘려가며 샤샤가 나에게 마사지를 받았던 해프닝이 있었다.
다행이 시케의 상태는 그 정도 까지 질질 흐르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피부의 촉각을 통한 가벼운 자극에 의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인해 살짝 새어 나오는 현상이었다.
남자들도 음부 왁싱을 받을 때,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발기되는 것 처럼, 여성 손님들도 때때로 허벅지나 다리쪽이 성감대인 경우나 아니면 워낙에 몸이 만져지는 것에 대해서 긴장을 하거나 할 때 자연스럽게 애액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보통의 여성이 마사지를 받다가 애액이 나오게 되는 현상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마사지를 하면서 타월이 약간 말려 올라가게 되어서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는데, 안 쪽의 음부쪽 위치에 검회색 일회용 팬티가 더 어둡게 젖어든 것을 보니 오일이 아닌 그녀의 보지 사이로 애액이 새어 나온 듯 했고, 시케의 일회용 속옷에 묻은 반짝 거리는 애액이 조명을 받아 반짝 거리고 있었다.
샤샤와의 해프닝이 일어났을 때, 샤샤와 나 사이에는 약간의 기류가 있었던 상황이었고, 지금 시케는 공적으로 엄연한 '첫 손님' 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케가 젖어든 것을 모른체 하며 건전하게 마사지 해야, 호주에서 추방 당하지 않고 명줄을 더 길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녀의 속옷에 애액이 묻어 반짝거리는 시각적인 자극에 내 자지도 혈액 수급 되기 시작했는지, 내 의지와는 다르게 점점 커지는 자지가 내 속옷과 바지 속을 점점 팽팽하게 만들었다.
걸어 다니며 이동 하는게 좀 많이 불편했지만, 안쪽이 타이트해진 바지와 속옷을 벗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나는 발기된 상태 그대로 그녀를 계속 마사지 하고 있었다.
조금은 당황했지만, 최대한 발기 상태를 가라앉히기 위해.. 차근 차근 시케와의 가벼운 대화를 이어 나가다가, 칭찬 위주의 대화로 주제를 돌렸다.
그녀의 피부 이야기를 넘어서, 손님 께서 몸매는 어떻게 관리 하셨길래 이렇게 볼륨감이 있는 편 인지, 마사지사 로서 받은 손님들 중에서 이렇게 좋은 피부와 아름답고 풍만한 몸매를 가진 손님을 본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들..
마사지를 받으면서 당사자가 듣기에 약간 오글 거리면서도 귀가 간지러운, 듣기에 너무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기분 좋게 들을 만 한 칭찬을 위주로 대화 하며 마사지를 지속했다.
- 다음 편에 계속 -
추천이 너무 짜네요..
다른 썰들에 비해 진짜 내용 많이 넣고
정성스레 쓰는데.. 너무 길어서 그런가?
투, 머치, 인포메이션 스타일이라서 그런 듯..
추천 및 덧글 반응보고 다음 편 쭉 이어 쓰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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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