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대만 여행썰 첫날1

안녕 형들. 벳남 보험녀썰에이어서 다른이야기를 써볼게.
전글에도 언급했다싶이 나는 30대 아저씨이지만 아직 싱글이라 클럽을 좋아해.
나름 옷도 어리게 입고 클럽이 어두워서 주름살만 안보이면 가끔 잘되는 경우도 있고그래.
그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썰을 풀려고해... 작년에 일어난 일이니 따끈따끈한 일이네 ..
나는 대학교를 중국에서 나와서 나름 중국어 의사소통은 문제가없어. 가끔 조선족으로 오해는 받는데... 무튼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특히 도시를 좋아해. 클럽이 있기 때문이지.. 전에 아시아 배낭여행할때, 아시아권에있는 클럽은 거의 다 가봤던거 같아.
그중에 대만 클럽이 가장좋았어. 대만클럽의 장점은 입장료만 내면 술이 무제한이야. 그래서 취한여자애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작업이 잘된다는 점,
나같은 경우는 언어가 통한다는점, 무엇보다 이쁜애들이 많다는점
마침 작년 12월에 휴가가 있어 내친구 한명을 데리고 대만을 부시러 가자고 해서 대만클럽을 부시러 갔어.
시기도 크리스마스때라 엄청좋았지. 재작년 크리스마스때도 크리스마스에 가서 핀란드누나를 성공한 나는 엄청난 자신감에 불탓어 ㅋㅋㅋ
나와 친구의 주목적은 클럽이라 다른데는 쳐다 보지도 않았어. 4박5일동안 늦잠자고 일어나면 관광지 한군데갔다가 클럽을가고 이런일정을 계속했지. 나와 친구는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클럽근처에 방두개짜리 방을 잡았어.
첫날은 101 타워근처에있는 클럽을갔어.
하기는 다른데서 퍼온 클럽 분위기인데 직접가본결과 비슷한거같아서 형들하고 공유해.
Babe18 : 주연령대 20대 초중반, 술무제한, 한국인 많음
Wave : 주연령대 20대 초중반, 술무제한, 한국인 많음
Klash : 주연령대 20대 중반, 술무제한x, 힙합클럽
Elecktro : 주연령대 20대 중반, 술무제한x, 외국인 많음
Chess Taipei : 주연령대 20대 중반, 술무제한x, 힙합클럽
Omni : 주연령대 20대 중후반, 술무제한x, 가장고급클럽
대만클럽은 여권을 꼭챙겨야해... 불편하긴 한데 어쩔수없음 . 첫날에는 체스 타이페이를 갔어. 24일 이라 어딜가도 사람이 많았지. 개인적으로 힙합음악에 그루브 타는거를 좋아해서 ... 입장하는데 줄만 한시간정도섰던거 같아. 보통 대만클럽같은경우 vip자리를 잡지않으면 줄을 서서 입장해야해. 한국클럽도 그럴거야...아마?? 한국클럽은 몇번안가봐서...
줄스면서 주변에 있는 친구들 스캔도 하고 일부러 한국인인거 티좀내려고 한국말로 친구랑 좀 크게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지... 그러가다 입장, 가방을 맡기고, 술좀마시면서 여기저기 스캔을 하고있었어... 그렇게 한시간정도 스캔하는데 어떤 엄청섹시한 여자애랑 약간 멸치같은 커플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어. 보니까 연인사이는 아닌것 같고 남자애만 들이대고 있지 여자는 관심이 없어보였어.
나는 계속 그여자를 바라보면서 슬슬 춤을 추었고
그래서 계속 추파를 던지고 남자애가 잠깐 화장실을 간사이에 말을걸었어.
나는 보통클럽에서 춤잘추는 여자애들을 좋아해. 나도 춤추는것을 좋아해서인지 그럼 성공률이 높더라고. 개인적으로.
무튼 그래서 너 춤잘춘다... 너춤에 반했어 라고 말했어. 그여자애는 엄청 시크한 표정으로 어고마워라고 했고, 어디서왔냐고 물어봤어.
베트남에서 왔다고 하면 설명하기 힘드니 한국에서 왔다고했어. 그러더니 표정이 바뀌더라고 어느정도 호감으로.
내가 중국사람인줄알았데... 대만사람들은 중국사람싫어해 ...역사적인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홍콩사람하고 대만사람은 우리가 아는 중국사람이 아니야. 대만사람들은 엄청예의가 바르고 남을 배려할줄 안다. 내가느낀바로는 그래.. 무튼 ... 대한민국화이팅이야 형들... 한국이미지는 생각보다 좋아... 중국에서나 대만에서나.
그리고 나서 허리를 살짝잡고 춤을 추었지...진짜 옷도 가슴이 반이보이는 그런옷을 입고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바로 소중이가 나올라고 하더라고 . 슬쩍 바운스 타면서 살살 비비니까 받아주더라고.
아싸 오늘은 혼자안자겠다... 우리애들 유치원보낼때 무슨옷입히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에 ,,, ... 그 찰나에 아까 왔던 멸치가 다시 돌아왔어... 그러더니 그여자애 한테 뭐라고 하더라고... 지들끼리 뭐라고 뭐라고 언쟁을 버리다가 여자애가 갑자기 폰을 내밀었어... 나한테 연락처 찍어달라고... 그와중에 자꾸 멸치새끼가 방해를 하더라고 말계속하고....
근데 병신같이 나는 내 대만번호를 못외웠어.... 오늘 받은유심이라... 나번호모른다하니 라인을 달라고 하네.. 하지만 난 라인이없고, 위챗(중국애들이 많이쓰는 카톡)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했어.....
대만갈때 라인깔아라 ...두번깔아라형들....
그 짧은찰나에 속이타는거야 그남자애가 자꾸 방해하니까 빨리 번호를 따야하는데....그래서.... 내폰을 주고 번호찍으면 연락할게라고 했지...... 그랬더니 그 멸치남자애가 내폰을 다시 나에게 돌려주는거야... 자기친구라면서 ... 그여자애는 더이상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고... 남녀사이에 끼어서 외국에서 싸움날것 같기도 하고 해서 (해외에서 싸움나면 무적권 외국인 손해이니 조심해야해) 그냥 매너있는척 인사하고 그자릴 빠져나왔지...그리고 다시 바로 와서 데낄라를 몇잔더 마셨어.... 술무제한이라 개꿀이면서 ...그여자애를 놓쳐서 슬픈 감정이었어.
일하러가야해서 끊고 갈게...
베트남 주육일 ㅜㅜ
지금생각해도 너무아쉬울 정도에 와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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