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썰푼다-6

6편 시작
여행을 갔다와서는 그녀도 좀 대담해 졌음
같이 호텔에서 밤을 보낸다거나 미용실에서도 커트중에 ㅇㄹ 을 해주거나 본인이 너무 흥분하면 잠깐 멈추고 ㅂ ㅃ 을 해달라고 하는등
좀더 요청사항 수용확율이 높아졌음
어느날 친한 후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음
장례식장에 가야하는데 내가 또 그런 자리에 어느 정도는 꾸미고 가야하는 스타일이라 겸사겸사 해서 저녁 미용실 예약을 했지
장례식장 가는데 왠 미용실 이냐는 태클은 사양. 과하게 꾸밀계획은 아니었고 어차피 떡 목적이었으니까...
어제 왔는데 또 오게요? ㅋㅋ 라는 애교성 앙탈을 뒤로하고 8시에 예약을 했음
역시 은은한 조명이었는데 허미...
이 아짐씨 복장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깅스에 패드 없는 브라탑....
아..일찍 집에 가긴 글렀군 하는 탄식과 함께 바로 돌진
키스하면서 손가락 장난하고 물고 빨고 하면서 그대로 레깅스 찢어버렸음
뒷치기 하면서 미용실 돌아다니는데 어쩌다가 문을 짚게 되었음
둘다 그날따라 너무 흥분해서 이 아짐씨 괴성을 지르기 시작함
바로 문앞인데....ㅜㅜ
한참 박아대로 있는데 미용실 바깥 조명이 번쩍번쩍...
뭐지하고 블라인드 사이로 살짝보니 허미 경찰차 등장...
난 잽싸게 옷 추스리고 이 아짐씨는 평상복으로 환복하였음
경찰이 들이닥치고 둘다 개망신 당함...
동네 사람들 와서 웅성웅성...
난 혼자사는 총각이고 쪽만 당하면 되지만 이 아짐씨는 어쩌누....
어쨌든 경찰에게 경고받고 경범죄 딱지 하나 끊었음
이날 사건으로 미용실은 당분간 영업 못하게 되었음
동네 쪽팔려서 장사 못하지....
술 한잔 하자고 연락해서 동네에서 좀 떨어진 호프집에서 만나기로 했음
앞으로 어쩔거냐고 물어보니 다른 동네 알아보고 있다네...
나도 책임이 있으니 혹시 돈이 부족하면 얘기하라고 했음
나는 고졸인데 학교 졸업하고 나서 정말 온갖 장사,사업을 많이했음
성격상 직장은 도저히 못다닐것 같아서 남대문에서 물건 떼다가 노점도 해보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일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했는데
다행히 운이 좋아서 대부분 잘 되었고 내 나이에 모으기 힘든 목돈을 좀 가지고 있었음
어렵게 좀 부족하다고 얘기를 꺼내길래 일부 빌려주기로 했음
자빠진김에 쉬어간다고 이참에 해외 여행 갔다오자고 꼬심
여행안가면 안빌려준다고 협박하고..ㅎㅎ
부푼 가슴으로 전에 한번 갔다왔던 필리핀에 고급 리조트를 예약했음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어서 풀빌라 한개당 전용해변도 있고 딴건 몰라도 떡 여행으로는 최고인곳임
버틀러들도 호출하기전에는 얼씬도 안함...
아 길다...
나중에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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