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하다가 존나 운 썰

안녕
나는 니예니예 치킨집에서 일하는 치킨셔틀맨이야
점장이 열나게 치킨 만들고있어서 주문전화를 내가 받았어
근데 전화속목소리가 존나 초딩남자 목소리인거야
근데 겁나 작은 목소리로 후라이드 하나만 주시구요
주소는 하면서 말해주는데 이동네 흔히 말하는
그 있잖아 빌라촌 치고 좀..구리구리한 그 있지 못사는 사람들... 그런동네야
내가 그동네 진짜 싫어하거든 ㄱㅊ 달린 나도 겁나서 못다녀 밤에는 ㄷㄷ
하지만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쉽나? 그냥 갔지
문앞에 딱 서는데 애 아버지가 애 막 혼내고 난리난거야
어따 전화했냐 왜 배달했냐 당장 니 옷살돈도 없는데
무슨 치킨이냐 막 화내는데 애가 뭘 아냐...
먹고싶어서 충동적으로 주문했다고 잘못했다고
치킨값만큼 용돈 안받을테니까 화내지말라고 싹싹 비는게
귀에 들리는거야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그래서 문옆 계단에 치킨 내려놓고
발로 문 세게 쾅 치고 존나게 뛰어서 바이크 타고 나갔어
옛날 생각나더라
우리집 imf때 가게 망해서 나 하마터면 고아원 갈뻔한거 생각나더라
가다가 오토바이 세우고 존나 울었는데
내가 살면서 이리 많이 운적 첨인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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