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요? 내가 왜요?

아무튼 선생님 잘 알겠으니 돌아가고 싶으면 돌아가셔도 됩니다.

그럼 저 사람은요?

저 사람은 조사 마치는대로 귀가 시키겟습니다.

아니 조사를 더 할 이유가 뭔데요?

그래도 조사를 시작 한거니까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이 날려면 조사를 꾸며야 하는거라...

경찰관 나리들 제발 정신 차리세요.....그냥 사건 종결하면 되지 그걸 왜 검찰 판단으로 넘길려고 하는건데요? 나중에 책임 지기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런건 아니고 우리가 일단 조사가 시작되면 그렇게 하게 되어 잇어서....

잔말말고 지금 저 피의자란 사람과 같이 안보내주면 우린 경찰이 함정수사 했다고 언론에 제보 할거니까 그리 아세요.

경찰들이 술렁술렁 이며 제각가 의논 하는것 같더니 정말 피의자랑 같이 나가셔도 괜찮겟습니까?....필요하시다면 먼저 나가신후에 간격을 두고 피의자를 내 보내겟습니다.

아뇨 죄 지은 사람도 없고 피해를 당한 사람도 없는데 뭐가 두렵다고 그러세요?

그러면 같이 보내 드릴께요 하지만 이후 책임은 우리 경찰들이 지지 않습니다

알았어요 그러니 빨리 저분도 보내 주세요....저분이야 말로 우리 때문에 여기 잡혀 온거쟎아요.

어이가 없다는듯 수갑을 풀어줬다.

우리는 경찰서를 나왔고 피의자는 연신 굽신 거리며 미안하다 ..죄송하다...고맙다를 반복했다.

나와서 보니 아내가 부그러워 피의자 얼굴을 제대로 못본다.

피의자도 죄송스러워 얼굴을 못들었고 아내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것도 인연인가? ...우리 차라도 한잔 하고 갑시다. 라며 카페로 안내 했다.

그사람은 죽을 죄를 지은 사람처럼 말한마디 마다 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있다.

그래서 내가 그사람에게 우린 다 잊었으니까 그만 잊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늦었지만 고맙다는 사례는 꼭 하고 싶다며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하는거다.

뭘요?

구해주셨으니 제가 성의를 다하게 해주세요

성의라뇨?

선생님께서 안구해 주셨으면 제가 변호사 선임도 해야 하고 또 어차피 합의금도 드려야 하고 그래도 처벌은 따로 받아야 하는데 살려 주셨으니 원하시는 금액 말씀 하시며 제가 잇는 한도에서 어떻게든 마련 해 보겟습니다.

이보세요 우리가 무슨 일 있었나요?....아라야 우리 이사람과 무슨일 있었어?

아라도 부끄러운지 선듯 대답을 못하고 기어 들어 가는 소리로 아..아뇨 아무일도 없었어요

그봐요 내 아내도 아무일 없었다는데 무슨 명목으로 돈을 준다는거예요?

선생님 그러지 마시고...제발...

아니 왜그러세요 정말 아무일 없었는데 내가 그 돈을 받으면 아무일 없었던게 안되쟎아요

선생님 좀 있으면 제 아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돈 다 털어서 올겁니다....그거 받으시고 부족하면 어덯게 해서든 더 마련해 볼테니까 제발 받아 주세요.....

어휴~ 아내는 또 왜 불러서 .......그렇게 되면 아내 되시는분에게 어떻게 얼굴 들고 사실려고.....

괜찮습니다.....감수 해야죠....경찰서에서 보호자 연락을 해서....

그 씨발럼들 한 가정 아니라 두가정을 망가트릴려고 작정을 했네....

아닙니다 제가 잘못 한건데요

잘못 하다뇨? 남자가 예쁜 여자 보면 그런 마음이 생길수도 있지....제 아내가 좀 예
쁨니까...하하

네..사실 많이 예쁩니다...

그말에 아내가 얼굴을 붉히며 살며시 고개를 들어 그사람을 봤다.

아내도 깜짝 놀란다....자신을 추행한 사람이 여태껏 상상으로 우락부락 하게 조폭처럼 생겼을거라 생각 했는데 핸섬한 사람 이니 놀랄수밖에.....